‘전국 장애체육인들의 잔치’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인 9322명(선수 6022명, 임원 및 관계자 3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울산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5년 설립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기관이 돼 처음 대회를 연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 선수부에는 승마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동호인부에서는 스크린골프가 전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전북에서 열린 제38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가 2019년 제39회 서울 대회에서 개최지 서울시에 우승컵과 우승기를 내줬던 경기도는 지난 해 경북에서 열린 제41회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제40회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17년 제37회 충북 대회와 2019년 서울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내줬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우수선수 영입과 종목단체 네트워크 강화, 상시훈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우수선수 영입 등 전력을 보강한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도민들께 기쁨을 안겨드리겠습니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892명(선수 588명, 지도자 및 관계자 304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허범행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은 2년 연속 종합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허범행 총감독은 “우수선수 영입으로 작년에 대비해 종합점수 1만 점 이상 상승된 22만 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경쟁 시·도인 서울시(19만 점)와의 격차는 3만 점 이상 벌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이번 대회 전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상시훈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라며 “81명의 신인선수를 발굴했고, 16명의 우수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영입한 선수들은 모두 메달권에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금 139개, 은 121개, 동메달 124개 총 38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2만 4218점을 획득, 서울시(예상점수 19만 2364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U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최민정은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U대회 선발전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4초838의 기록으로 서휘민(고려대·1분35초056)과 김건희(단국대·1분35초193)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 500m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전 종목을 석권하며 가볍게 U대회 출전권을 획득,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최민정은 최근 “대학생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에 꼭 한번 참가하고 싶었다”며 “지난해 U대회에 출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돼 올 시즌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2022~2023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선발전에 출전한 최민정은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임을 확인시켰다. 최민정은 28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를 통해 2022~2023 시즌에 돌입한다. 최민정은 새 시즌 월드컵 대회 세계 랭킹 1위와 함께 내
경기도체육회는 15일부터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 씨름장에서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씨름 경기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씨름 종목은 이달 말에 진행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일정이 겹쳐 부득이하게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시범경기로 운영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내 11개 시․군에서 267명의 선수단이 출전했고, 이틀간의 경기 결과 성남시가 수원시와 용인시를 따돌리고 종목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씨름, 탁구, 체조, 검도 등 4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개최되며, 본 경기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용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일반부 우승팀 성남시청이 2022 하키 코리아리그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성남시청은 16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시체육회를 3-1로 물리쳤다. 전국체전 결승전에 이어 리턴 매치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1쿼터 4분여만에 페널티코너 위기에서 윤동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성남시청은 1쿼터 5분여를 남기고 김성현이 필드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쿼터에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뽑지 못한 성남시청은 전반을 1-1로 마무리 했다. 3쿼터들어 인천시체육회를 거세게 몰아붙인 성남시청은 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얻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장종현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서갔다. 기게가 오른 성남시청은 4쿼터에도 인천시체육회를 상대로 공세를 이어갔고 쿼터 4분 만에 황태일의 패스를 받은 장종현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3-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성남시청은 남은 시간에도 인천시체육회를 몰아붙이며 이남용, 장종현 등이 인천시체육회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한 채 2골 차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코리아리그에서 성남시청을 우승으
프로야구 kt 위즈는 14일 김기태(53)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을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해 15시즌 동안 쌍방울,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를 거치며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SK,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에서 타격 코치로 경력을 쌓았다. LG 트윈스 퓨처스팀 감독에 이어 수석 코치, 1군 감독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IA 타이거즈 감독을 맡으며 2017 시즌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면서 KBO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또 202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수석 코치로 유망주 육성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 올해는 1군 타격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지난 9월에는 KBO 출범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1군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김기태 감독은 퓨처스팀과 1군을 두루 거치면서 경력을 쌓았고, 리더십이 검증된 지도자로 유망주 발굴 등 육성 강화를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용빈 퓨처스팀 감독의 보직은 향후 결정될 예정이며, 퓨처스팀 박승민 투수총괄 코치, 이승호 투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13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38개, 은 111개, 동메달 132개로 종합점수 6만 3543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시(5만 1356점, 금 108·은 104·동 117)와 ‘신흥 강호’ 경북(5만 868점, 금 95·은 89·동 13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8년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대회에서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한 뒤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대회에서 개최지 가산점 등의 잇점을 앞세운 서울시에 정상을 내줬던 경기도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되찾으며 4년 만에 우승기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경기도는 과거 종합우승의 토대가 됐던 고등부에서 금 49개, 은 51개, 동메달 53개를 획득, 부별점수 4만 9612점으로 서울시(5만 313점, 금 66·은 50·동 62)에 1위 자리를 내주고 100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부별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천시는 금 57개, 은 52개, 동메달 61개 등 총 17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3만 5212점으로 종합 10위에
“생명의 땅 으뜸 전남, 내년 제104회 대회 때 전남에서 다시 만나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탈환으로 막을 내렸다. 또 인천시는 지난 해에 이어 종합 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11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46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총 49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17개 시·도 선수단은 13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전라남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체육웅도’ 경기도는 금 138개, 은 111개, 동메달 132개 등 총 381개의 메달로 6만 3543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5만 1356점, 금 108·은 104·동 117)와 ‘신흥 강호’ 경북(5만 868점, 금 95·은 89·동 130)을 제치고 2019년 제100회 대회에서 개최지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은 서울시에 빼앗겼던 우승기와 우승컵을 3년 만에 되찾았다. 인천시는 금 57개, 은 52개, 동메달 61개로 3만 5212점을 얻어 종합 10위에 그쳤다. 도는 사전경기로 열린 유도에서 종목우승 22연패를 달성했고 펜싱…
하남 남한고가 전국체전 핸드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남한고는 13일 울산광역시 신정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 핸드볼 남자 19세 이하부 결승에서 이민준이 12골을 넣은데 힘입어 경북 선산고를 37-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남한고는 대회 2연패와 함께 3월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 5월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7월 제19회 태백산기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남한고는 예선에서 인천 정석항공과학고를 38-21로 꺾은 뒤 8강에서 광주 조선대부속고를 32-27로 제압했다. 4강에서 강원 삼척고와 29-29 박빙의 승부를 펼친 뒤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남한고는결승에서 6골 차 낙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형묵 남한고 코치는 “감독님이 아프셔서 제가 2개월 전부터 감독대행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작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도 시즌 4관왕을 달성해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부상도 많고 많이 힘든 상황이었을텐데 투지와 열정을 발휘해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마음을 표
수원여고가 20년 만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승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여고는 13일 울산광역시 성광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 농구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두나(29점·10리바운드)와 김민아(14득점·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 수피아여고를 67-64(21-16 10-9 22-22 14-1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전남 법성고를 78-50으로 가볍에 누른 수원여고는 준준결승에서 강원 춘천여고를 75-63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도 대구 효성고를 77-5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최 감독은 “경기도 선발전에서 이겼을 때부터 우승을 자신하고 있었다”면서 “8강에서 춘천을 이기면 결승에서 수피아여고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했고 분석을 잘 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병수 코치의 전력 분석이 유효했다”며 “순천여고와 수피아여고를 대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체력적으로 완성된 팀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 감독은 “수원여고 농구부가 해체될 뻔 했었는데 이현석 교장선생님과 경기도농구협회 등 많은 분들이 힘을 합해 해체를 막을 수 있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