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스크린 속으로 산책을 떠나 일상 속 호흡을 맞추고 숨을 가다듬는 특별한 영화제를 개최한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오는 22~24일까지 3일간 성남아트센터 내 큐브플라자 2층 야외 원형광장과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2023 성남다시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 제목의 ‘다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다시(re-)’와 문장부호 ‘–(dash)’의 의미로, 재조명과 연결을 뜻한다. ‘성남다시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제 기획에 관심 있는 성남미디어센터 청년영화기획단이 작품 선정부터 세부 프로그램까지 모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2023년 경기도 소규모영화제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1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다시-, 호흡’이란 슬로건으로 국내외 장·단편 영화 총 15편을 상영한다. 청년영화기획단의 참신한 시각으로 선정한 작품들을 통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독립영화들과 친숙해지고 독립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시간을 만든다. 먼저 22일 저녁 7시 30분, 큐브플라자 2층 야외 원형광장에서 새로운 시작의 메시지를 담은 장편 ‘종착역’으로 영화제의 문을 연다. 23일에는 오전 10시 다큐멘터리
광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역경제가 안정화될 때까지 점심시간 주정차 위반 단속유예를 전 구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일부 구간만 점심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실시하고 있으나 15일부터는 시 전체 구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단, 편도 1차선(부가차로 포함)과 6대 불법 주정차 구역(▲소화전 전후방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전후방 5m 이내 ▲버스정류소 전후방 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및 보행안전에 큰 지장을 초래한 경우에는 단속유예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방세환 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시행한 불법 주정차 단속유예 전 구간 확대 운영이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불법 주정차로 인해 통행 불편이 많은 구간은 단속유예 시간 중이라도 계도 활동을 실시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동요 드림센터’(가칭)와 관련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기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4일 제238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박노희 이천시의원은 “애초 알려진 취지와는 다르게 드림센터에서 동요센터만을 빼내 별도 설립·운영하겠다는 방침으로 변경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어린이 동요 드림센터’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민선 8기 추가 공약과제다. 박 의원에 따르면 시는 드림센터 내에 동요센터를 포함한 연령별 놀이시설, 영유아 수영장, 교육실 등을 갖춘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계획했다. 이에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나, 최근 이를 동요센터만을 위한 별도의 타당성 검토 용역으로 변경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담당 부서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내부 검토과정이라는 이유로 회신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면서 “하지만 검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4회 추경예산 심의에 동요사업과 관련한 직원 3명의 채용 인건비를 포함한 예산이 올라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내부 검토 사업에 직원 채용으로 사업을 늘리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고령친화산업을 육성코자 성남시가 을지대학교에 위탁 운영중인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의 직원들이 임금 및 조직개편 개악안에 반대하며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직원 일동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성남시는 센터 직원의 처우개선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임금교섭에 직접 참여하라"며 "조직축소로 직원의 성장기회를 빼앗고 통합 사무실을 통해 직원감시를 강화하는 등 센터 발전을 역행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성남시 지도점검 이후 센터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담아내고자 하는 노력은 전혀 없이 임금과 조직을 축소하고 센터 조직상황과 근무형태를 고려치 않고 사무실을 통폐합하는 개악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센터장은 업무파악과 성남시 방침을 핑계로 인건비 인상을 보류했고 9월 현재까지 직원들의 임금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센터를 지켜왔던 직원들이 지쳐 떠나고 사명감으로 남아 일하던 직원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성남시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센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현 2본부 6팀의 조직체계 적정
민선 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신상진 성남시장)의 제4차 정기회의가 13일 오후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의결 안건은 ▲경기도 예술인 기회 소득 지급기준을 가구당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현행 개인별)로 정책 변경 요청(성남시) ▲아이돌보미 휴게시간 관련 지침 마련 요청(군포시)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통계 작성 기준 변경(안산시) ▲지방공기업법 시행규칙인 자산재평가 규정 삭제(의정부시) 등이다. 신상진 협의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시·군간 긴밀한 협조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들 안건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필요하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선 6월 화성시에서 진행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국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성남시는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한 ‘시설물 종별 점검 방법 상향 개선안’을 제안했다. 이에 지난 7월 국토부는 안전관리 강화방안으로 시설물 30년 경과 시 정밀안전진단을 의무화하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설물안전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자리에서 경기도와 31개 시군 간 협력·협의기구인
남양주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별내노인복지관을 추진하면서 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에이플러 스건축사사무소와 (주)피앤비디자인그룹이 공동응모한 ‘링크에이지[Link+AGE]’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90일간 설계 공모를 한데 이어, 지난 9월 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작 링크에이지를 선정하고, 우수작 1개 작품, 가작 3개 작품을 선정했다. ‘링크에이지’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삶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별내노인복지관이 도시·공간·자연과 연결되고, 세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연결점으로써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작품이다. 설계공모에 당선된 두 업체 관계자는 “별내노인복지관을 시니어의 여가활동 및 건강 증진을 위한 공간과 사회교류를 유도하기 위한 커뮤니티 공간, 그리고 세대 간 교류를 유도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주광덕 시장은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아우를 수 있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 필수적인 공간”이라며 “노인복지관과 더불어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해 어르신들 모두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예금압류 시스템 도입을 통한 주차요금 악성 체납 근절’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총 57건 우수사례 중 사전심사를 거친 12개 사례(자치단체 6개, 공공기관 6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공사가 우수사례로 제출한 ‘법적 규제에 대응하는 예금압류 시스템 도입’ 사례는 주차요금 악성 체납을 근절하기 위한 추진 사업이다. 기존 민사소송 등을 통한 미납 주차요금 강제 징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한 결과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전자예금압류 시스템’을 지난 4월 도입했다. 공사는 도입 4개월 만에 약 2500만 원의 누적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요금납부 문화 정착 ▲징수율 제고 ▲시민을 위한 재투자 등 사업성을 이번 대회에서 인정 받았다. 공사 박경섭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에 힘써, 시민을 위한 행정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지하차도 집중호우 안전대응 체계를 업그레이드 하다’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성남시는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오는 26일 정자교 차로를 5톤 초과 하중 차량을 제외하고 부분적으로 차로 통제를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31일 정자교 정밀안전진단 용역 착수와 함께 실시한 현장조사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조사한 차도부의 안전율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차도부의 안전율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돼 분당경찰서와 협의해 총 6개 차로 중 4개 차로를 개방키로 하고 붕괴되지 않은 쪽 1개 차로를 보행로로 활용키로 했다. 또한 정자교 정밀안전진단의 구조해석 결과에 따라 제한차량 하중을 순차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시는 정자교 차로 개통을 위한 관련 부서 시설 정비 협의를 하고 ▲방호벽과 펜스 등 안전시설물 설치 ▲신호등 및 차선 재도색 ▲가로등 점검을 오는 22일까지 마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자교 차로 개방으로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통행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성남외국어고등학교가 최근 제19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에서 대상·은상·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중국어교사회와 서울공자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중고등학생 중국가요경연대회는 서강대 성이냐시오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반부와 합창부로 나눠 예선을 통과한 전국 1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열정적인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코로나로 3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대회가 오프라인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성남외고 중국어과 1학년 학생 18명의 매봉산팀은 수화 동작과 함께 양정녀의 용기(勇气)를 불러 합창 부문 대상인 주한중국대사관 대사상을 수상했으며 최나린 학생은 경극 의상과 함께 경극 창법을 접목한 노래 광대(伶人)를 불러 독창 및 중창 부분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외고 최현주 교장은 “중국어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의 전공어를 활용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영문중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직접 키운 친환경 농작물을 수확해 이웃 노인정에 드리는 식자재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수확하고, 이웃 노인정에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결핍을 회복하고 인성 가치 덕목을 내면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영신 교장은 “AI 시대에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문중 학생들이 자신보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넘치는 행동을 실천해 공동체 가치를 지향하는 미래핵심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