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인사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규명에 대한 ‘통일교 게이트’ 특별검사(특검)법을 추진하기 위해 첫 회동했다. 양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통일교 특검에 공감하며 뜻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문제는 일부 여권 인사의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 핵심부를 관통하는 구조적·고질적인 문제”라며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조속히 출범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권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건에서 경찰도 독립적으로 수사하기가 어려우리라는 것을 국민 누구나 알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 핵심부가 얽혀있는 통일교 게이트를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서는 독립성과 강제수사권을 가진 특검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국민의힘에서는 특검법의 세부 내용에 대해 열린 자세로 전향적으로 개혁신당과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추천권 관련해서 원내·외를 떠나 국회 정당이 정치적으로 관여하기보다는 법률 전문가인 대법원이나 대한변협에 추천권을 맡기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에 대한 접근성과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공익활동 온라인 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익활동가 양성과 도민 대상 공익활동 인식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제작된 교육 콘텐츠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영상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 비대면 학습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텐츠는 총 2강으로 구성되며, 각 강의는 30분 이내 분량으로 공익활동의 개념 이해와 사례 중심의 공익활동 생태계 탐색 등 단계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익활동과 청년 기반 단체, 공익활동 협력 모델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기존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뿐 아니라 도민에게도 실질적인 정보와 참여 동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공익활동을 지속 가능한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기반이 중요하다”며 “이번 콘텐츠 제작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공익활동가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대학교 동물보건과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에서 3년간 유효한 완전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인증은 2025년 12월 16일부터 2028년 12월 15일까지 적용되며, 오산대학교 동물보건과는 동물보건사 양성을 위한 교육 여건과 운영 체계를 국가 기준에 따라 충실히 갖춘 교육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제도는 동물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교육과정, 실습 환경, 학과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완전인증 획득은 해당 교육기관이 동물보건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오산대학교 동물보건과 재학생들은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제5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오산대학교 동물보건과는 생명 존중과 직업 윤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최신 실습 기자재와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물의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능력과 더불어 책임감과 공감 역량을 갖춘 전문 동물보건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황홍규 오산대학교 총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동물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헌혈증 137매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생명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HU공사는 2021년부터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매회 헌혈 참여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헌혈증을 기부받아 꾸준히 모아왔으며,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 역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것이다. 기부된 헌혈증은 소아암과 혈액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일회성 나눔을 넘어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축적된 실천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U공사는 경기혈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해 왔고, 최근에는 캠페인 운영 횟수를 늘리는 등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사회적 연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연말의 따뜻한 온기가 지역사회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시는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 원도 확보했다. 그동안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창구 운영 등으로 신청 편의를 돕고,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추진해 지급률을 높였다. 특히, 민관 협력 홍보단인 ‘민생 소쿠리(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 특공대’를 구성해 경로당, 복지관, 전통시장 등을 찾아 신청과 사용 방법을 안내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소비쿠폰으로 지핀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이어지도록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글로벌대학원 K콘텐츠비즈니스학과 김민주 주임교수가 작곡한 신곡 앨범 ‘새빨간 거짓말’이 17일 발매된다. ‘새빨간 거짓말’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 교수가 곡을 쓰고, 트로트 가수 백수정이 노래한 이별 발라드다. 사랑하는 연인의 배신을 목격한 직후의 충격과 처절한 심경을 담은 이 곡은 김 교수 특유의 섬세한 피아노 선율에 백 씨의 탄탄한 가창력이 더해져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린다. 김 교수는 “발라드 ‘백허그’와 ‘사랑하자 친구야’ 등을 작업하며 쌓아온 감성을 이번엔 좀 더 처절한 이야기로 풀어냈다”며 “백 씨의 폭발적인 감정 표현이 더해져 이별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신곡 ‘새빨간 거짓말’은 17일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파주 이전이 공식화 되고 있다. 17일 파주시는 경과원의 운정 신도시 내 사무공간에 대해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올 초 파주시와 함께 이전 후보지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현장 방문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 근무 환경 등을 고려해 파주시가 추진한 동패동 인근의 신축 건물을 최종 이전지로 결정했다. 파주시와 경과원은 이 지역이 GTX-A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높아졌고 문발 산단 등 주요 산업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향후 조성이 가시화된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와도 연계해 경과원의 기업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계약 체결로 경과원은 건물 준공 후인 내년 1월부터 내부 공간 조성 등 본격적인 입주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과원의 파주시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경기북부 대개조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파주시는 경기와 경과원과 긴밀히 협력해 이전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파주 이전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북부 균형발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가맹단체 회장단 워크숍을 열고 사업운영을 점검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5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회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내 39개 가맹단체 중 23개 단체의 회장단이 참석한 워크숍은 사업운영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장애인체육회 종목육성팀과 선수육성지원팀, 대회운영팀 3개 부서가 참여해 2025년 사업운영 현황을 부서별로 발표하고 2026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이밖에 임원 리더십 교육에서는 가맹단체장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으며 장애인 체육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책임성과 주도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효식 도장애인축구협회장은 "가맹단체를 운영하며 평소 고민했던 부분을 직접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 한해 추진된 사업을 현장에서 함께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8일 저녁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도로공사와 맞붙는다. 현대건설(승점 29·9승 6패)은 선두 도로공사(승점35·13승 2패)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도로공사 역시 3연승으로 흐름이 좋다. 두 팀의 연승 행진이 맞부딪히는 만큼 경기 결과에 따라 남은 라운드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도로공사에 패했다. 도로공사는 11월 8일 1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고, 같은 달 15일 2라운드 경기에서도 3-1로 현대건설을 꺾었다. 현대건설로서는 홈에서 치르는 이번 맞대결이 설욕의 기회다. 현대건설은 ‘높이’를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팀 득점 3위(1306점)에 올라 있고, 팀 블로킹에서는 세트당 2.84개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을 중심으로 외국인 공격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 아시아쿼터 자스티스 야유치(등록명 자스티스)까지 블로킹에 적극 가담하며 상대 화력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7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이하 협의회)로부터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아동그룹홈은 가정 해체, 학대, 방임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소규모 가정 형태로 생활하는 시설이다. 경기지역에 위치한 그룹홈 상당수는 25년 이상의 노후 주택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으나 시설 개선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안전 문제와 주거환경 저하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GH는 그룹홈 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은행, 협의회와 지난 7월 ‘G.우.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G.우.주 프로젝트는 GH와 우리은행이 추진하는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4년간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노후 그룹홈 73개소 중 18개소를 선정해 올해 1차로 개선 사업을 하는 등 주거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G.우.주 프로젝트로 인해) 시설 전반의 주거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돌봄의 질도 함께 향상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