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가 국힘 배준영·민주 조택상 후보 간 진흙탕 싸움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조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오전 8시 10분쯤 강화군 송해면 투표소 인근에서 노란색 봉고차가 어르신 3~4명을 내려주는 장면이 포착됐고, 같은 날 8시 50분쯤에도 같은 차량이 강화읍 투표소 인근에서 어르신을 내려주는 장면이 영상에 잡혔다”며 “인천경찰청은 불법적 ‘유권자 실어나르기’를 수사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특별관리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수의 텃밭으로 알려진 강화군은 역대 선거 때마다 공공연히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유권자를 조직적으로 실어 나르고, 식사 접대 및 향응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유권자의 한 표 한 표를 무력화시키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후보 측도 곧바로 성명을 내고 “강화군 ‘유권자 실어 나르기’ 논란 관련,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선관위 등 관계당국에 조사를 요청할 것이며, 사실이 아니라면 조 후보는 7만 강화군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
인천해양경찰서가 야간 해루질 중 고립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27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중부청 항공기 등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경은 A씨가 갯벌활동을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야간이나 안개가 껴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해양경찰청이 바다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3~7월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3~7월은 시정거리 500m도 되지 않는 짙은 안개 ‘농무’가 자주 발행하고 기온 상승에 따라 행락객과 선박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농무가 국지·기습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해 충돌·좌초 등 해양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다. 최근 5년간 선박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1만 9317척 중 40%(7742척) 사고가 농무기에 발생했으며 그중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6대 해양사고 27%(2119척)에 달한다. 특히 충돌과 침수, 좌초·좌주 사고가 73%(1554척)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경우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선박사고 건수는 1172척으로, 그중 39%(468척) 사고가 농무기에 발생했다. 그 가운데 충돌과 침수, 좌초·좌주, 침몰, 전복 등 사고는 88건이다. 인명피해 건수는 사망 2명, 부상 30명, 실종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2019년 3월 송도LNG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저시정 기상악화 방향상실 사고가, 2021년 6월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는 선박 저시정 운항부주의 부유물 감김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중구(용유·무의) 지역의 불법 영업 식품접객업소 16곳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6곳의 음식점은 영업신고 없이 관광지를 찾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조개구이, 칼국수, 찐빵, 주류 등을 판매했다. 이는 인천시가 무신고 식품접객업소 근절과 식품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중구청과 함께 용유·무의도 주변 무신고 영업 의심업소 20곳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다. 시 특사경은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으로 적발된 16개 업소를 철저히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관광지 주변 무신고 음식점 운영으로 인한 위생 문제를 방지하고 시민과 방문객에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건설현장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전 직원 및 건설 현장 근로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2~3회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율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며,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제 구조사례·응급처치 면책조항 등 이론교육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응급상황 대응법 등 실전 위주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현재 건설업계는 열악한 근로여건으로 인한 청년층의 취업기피 현상으로 건설기능인력의 평균연령이 상승하고 있고, 과로에 의한 뇌‧심혈관 발병도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iH는 검단 주택건설사업 AA10-1BL 현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 대상으로도 건설근로자 고령화 추세에 대비한 위급상황 대응법을 전파하고 교육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위급한 상황이 갑작스레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 근로자뿐 아니라 iH 직원들도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유나이티드FC가 오는 14일 협업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SNS 채널 홍보를, 인천유나이티드는 프로축구 경기 붐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장 이벤트는 구장 입구 프로모션 부스에서 시 SNS 구독 인증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500여 명에게 니트 스카프, 구단 백팩, 선수 사인이 들어간 2024시즌 새 유니폼, 2024 패딩조끼 등 굿즈 상품을 제공한다. 현재 시 공식 SNS 가입자는 100만 명을 육박하고, 인천유나이티드 회원은 11만 명이다. 시는 인천유나이티드와 공동프로모션을 열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incheontogi)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을 두고 인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 기원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목준균 시 미디어담당관은 “인천유나이티드와 협력 홍보로 지역 연고지 축구 팬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시 SNS을 적극 홍보하고 신규 가입자를 대거 유입시켜 시정 홍보 채널을 확대시킬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인천시정이라는 공감대를 만드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창단 기념 연주회’로 시민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축하 무대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맡았다. 인천시향 금관 앙상블은 제레미아 클라크의 ‘덴마크 왕자를 위한 행진곡’과 크리스 하젤의 ‘세 마리의 다른 고양이’ 중 1·3악장을 연주해 밝은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인천시립합창단도 ‘못 잊어’, ‘부끄러움’ 등을 부르며 자라나는 새싹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조현경 상임지휘자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FLY HIGH(인천, 날아올라)’, ‘노래가 만든 세상’, ‘함께’를 연주하며 서로를 의지해 더 높게 비상하는 자신들의 미래를 노래한다. ‘FLY HIGH(인천, 날아올라)’는 작사가 양소연, 작곡가 손민혜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위해 새롭게 창작한 곡이다. 조현경 상임지휘자는 “첫 공연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 공연을 향한 기대 등 만감이 교차한다. 아이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랫말을 들을 때마다 지휘자로서 책임감과 동시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순수한 목소리와 하나 된 마음으로 높이 날아올라, 초일류 도시 인천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광재 시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소방본부가 선거 개표소의 안전을 확인했다. 인천소방본부는 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있는 선학체육관 국회의원 선거 개표소에서 소방안전관리 현장 지도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소인 해당 체육관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확인하고 관계자에게 자율 안전관리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개표소 내부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소방시설 유지와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수단과 방안을 점검하며, 비상구와 소화기 등 안전시설이 올바르게 설치돼 있는지 확인했다. 또 관계자들과 소방안전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관리 인식을 공유하고, 개표소 운영 도중에도 소방력을 최대한 총동원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엄준욱 본부장은 “안전한 개표 환경조성을 위해 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력을 총동원해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가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으로 등재해 나눔명문기업 골드현판 및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2년 8월 인천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32호 실버회원에 가입한바 있다. 김성국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본부장은“나눔명문기업 골드 회원으로 등재돼 영광이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얻은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인천지역 소외된 분들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으로 등재된 김성국 본부장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나눔 문화 선도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김성국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본부장,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골드회원 나눔명문기업 등재를 기념했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인천시가 ‘드림포(For)청년통장’ 참여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포(For)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청년근로자가 매월 15만 원씩 3년간 540만 원을 저축하면 만기될 경우 시 지원금 540만 원을 더해 108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는 기존보다 참여 자격을 완화하고 인원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재직 청년 근로자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업종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선정 인원도 지난해 834명에서 1000명으로 크게 늘렸다. 신청 대상은 인천에 사는 18~39세 이하 청년 근로자 중 인천에 있는 근무지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이며, 주당 근로시간이 35시간 이상, 4대 보험 가입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다. 시는 연 소득, 인천 거주 기간,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다. 인천유스톡톡 누리집(youth.in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