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52)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북한도 월드컵 개최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20일 인판티노 회장의 이 발언을 소개하며 “어떤 나라도 월드컵 개최국이 될 수 있으며, FIFA는 그로 인해 세계가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몇 년 전에 남한과 북한이 여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FIFA는 축구 단체이지 정치 단체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우리는 사람들이 함께하도록 돕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나라도 월드컵을 열 수 있고, 북한이 원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북한을 사례로 든 것은 21일 개막하는 2022 FIFA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여러 이유로 ‘월드컵 개최국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노동자 인권이나 동성애 차별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인데 인판티노 회장은 ‘북한도 월드컵을 열 수 있다’는 비유로 이를 방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인판티노 회장은 “북한 방문은 결국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그래도 참여만이 진정한 변화를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국에게 주어지는 트로피인 월드컵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1930년 시작해 4년마다 개최된 월드컵은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하는 팀도 사람 두 명이 지구 모양을 떠받드는 모양으로 만들어진 월드컵 트로피를 받게 된다. 당초 FIFA 월드컵의 우승 트로피는 줄리메컵이었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1970년 제9회 멕시코 대회까지 사용된 줄리메컵은 멕시코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영구 소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FIFA는 1971년 4월 새로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만들기 위한 위원회를 신설했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때 전 세계 25개 나라에서 53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972년 FIFA가 채택한 트로피가 바로 지금의 FIFA 월드컵 디자인이다. 이탈리아의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가 만든 이 트로피는 18K 금으로 제작됐으며 무게 6.175㎏, 높이 36.8㎝, 하단부 지름 13㎝ 크기다. 이 트로피는 처음 만들 때 5만 달러 정도의 가치였지만 지금은 2천만 달러(약 268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각가 가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한희원의 버저비터로 고양 캐롯의 덜미를 잡았다. kt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한희원의 버저비터를 앞세워 72-7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4승 7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선 반면 4연승을 달리며 1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맹추격 하던 캐롯은 기세가 꺾였다. kt는 그동안 부진했던 이제이 아노시케가 22점을 쌓으며 부활을 알렸고 양홍석(10점·10리바운드), 하윤기(14점·10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캐롯은 이정현(25점), 디드릭 로슨(18점), 전성현(10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1쿼터 하윤기가 2점슛과 덩크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18-10에서 8점을 획득해 캐롯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던 kt는 40-31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도 61-50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kt는 4쿼터 캐롯의 맹렬한 추격에 위기를 맞았다. kt는 65-52로 앞선 상황에서 캐롯 최한민, 로슨, 이정현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헌납하며 4점 차로 쫓겼고 이정현이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켜 65-6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3연승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9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방문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2 25-27 25-17 19-25 16-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4승 3패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박철우(18점), 신영석(16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1세트 20-16에서 현대캐피탈에게 연달아 5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21-22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4점을 쌓으며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접전 끝에 25-27로 패배한 한국전력은 3세트 시종일관 리드를 놓지 않았고 24-17에서 박철우의 퀵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에서는 3세트와 정반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전력은 14-15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고 추격에 성공하지 못해 19-25로 패배했다. 승부처인 5세트에서는 한국전력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이 결정이 오랜 내부 논의 끝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붉은악마는 "이번 결정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태원 참사로 인한 큰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처음에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위로와 추모를 건네는 것이 더 옳은 길이라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기존 결정을 번복하는 데 따른 부담도 있었다. 국민 여러분, 축구 팬들께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면서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도록 더 안전하고, 더 진심으로, 더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붉은악마는 광장 사용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에 광화문광장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8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체육회 설립 16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2006년 11월 20일에 설립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통합사회 가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현재 전국 장애인체육회 중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17일 백경열 사무처장 취임 이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제2의 도약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기념사에서 “온갖 역경 속에서 장애인체육회를 이렇게 성장시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슬로건(slogan) → 표어, 구호, 강령 (원문) 특히 지난 10월 17일 백경열 사무처장 취임 이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제2의 도약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 자리
의정부 G-스포츠클럽이 2022 경기도지사배 유도대회 엘리트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명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 G-스포츠클럽은 18일 경기도유도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엘리트 초등부에서 금 4개, 은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엘리트 남초부 단체전(무차별 5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의정부 G-스포츠클럽은 엘리트 남초부 60㎏급 연제혁, 42㎏급 최민수, 32㎏급 박서우, 여초부 42㎏급 윤서진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엘리트 남초부 60㎏급 황도현, 54㎏급 박민성은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고 66㎏급 정주영, 60㎏급 김휘강, 54㎏급 김희철, 여초부 42㎏ 김련우는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의정부 G-스포츠클럽은 엘리트 여초부 단체전(무차별 5인조)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청 이대명이 제15회 대구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대명은 18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김보미(IBK기업은행)와 팀을 이룬 대한민국 1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16-6으로 인도를 꺾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대명은 지난 16일 남자부 공기권총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이날 이대명과 김보미가 팀을 이룬 한국 1팀은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본선에서 573점을 쏘며 인도 2팀(579점), 카자하스탄 1팀(577점), 일본(575점)에 뒤지고 인도 1팀(573점)과 동점을 기록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후 한국 1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 1팀을 16-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제1차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18일 경기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건의 보고사항과 5건의 심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보고사항 건은 선거 진행현황, 위원회 설치 및 기능으로 원안대로 접수했다. 5건의 심의안건은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장 선출(안),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일시 결정(안), 선거인수의 결정 및 배정(안), 회장선거 후보자 소견발표 및 정책토론회 지침(안), 회장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여부 결정(안)으로 진행했다. 이날 선거운영위원회에서는 박묵규 사단법인 선우회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고 도체육회장 투표 시간은 투표기회 보장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시간을 늘렸다. 도체육회장 최종 선거인은 637명으로 기본배정 85명, 가중치 42명을 포함해 도종목, 시·군체육회 6명씩 추가 배정했다.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오는 12월 9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장소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단, 정책토론회 지침(안)은 정책토론회 개최 시 ‘후보자 전원이 후보자토론회 참석확인서를 제출했을 경우 개최…
김기영(포천시)이 제15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생에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기영은 18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민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중년부(+90㎏급) 결승에서 남광우(경상남도)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영은 준결승서 유원석(안산시)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 오른 김기영은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남광우를 쓰러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 판에서 배지기를 허용해 동점이 됐다. 그러나 마지막 판에서 김기영은 잡채기로 다시한번 남광우를 제압해 2-1로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