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금융권으로부터 전세대출을 받은 지역 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소득과 주택소유 여부 등의 자격심사를 거쳐 65세대를 선정,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기준은 ▲2인가구 기준 월 소득 622만 원 이하 ▲전용면적 85㎡이하 전세보증금 5억 원 이하 주택 기준 등을 충족한 용인특례시에 주소를 둔 신혼부부다. 시는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원기준을 기존 전세보증금 4억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원 주택과장은 “주택 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더 많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와 충전한도액을 높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30일까지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4%p 상향하고 인센티브 지급 충전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린다. 50만 원을 충전하면 5만 원(10%)의 혜택을 더해 55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인센티브 한도는 5만 원이다. 기존에는 인센티브 한도가 1만8000원(6%)으로, 30만원 충전시 적립되는 금액은 31만8000원이었다. 지은선 민생경제과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에게 혜택을 드리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를 위해 용인와이페이 충전한도와 인센티브를 늘렸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 이용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돌봄서비스 대상 기준에 속하지 않는 40~64세 중·장년층과 13~34세 청년을 위해 마련됐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목욕과 안전 관리 등 신체 수발, 건강지원 프로그램 등의 기본서비스와 병원 동행, 맞춤 재활서비스, 심리지원, 독립생활지원 등의 특화서비스로 나뉜다. 이용자들은 기본서비스 A형(36시간·특화서비스 1개 선택 가능), B형(12시간·특화서비스 2개 선택 가능), C형(72시간·특화서비스 선택 불가능)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일상돌봄 서비스’ 신청 자격과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이번에 '미국의 한국 정치 개입사 연구(1~3권)-박정희 제거 공작 편'을 발간했다. 지난해 말 발간했지만 공식적인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증거 자료가 부족해 음모론으로 설왕설래되던 한국 정치 전환기 미국 개입설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책으로 한국 정치에 미친 미국의 영향과 관련해 철저한 자료 수집을 토대로 역사적 사실들을 발굴하고 미국의 비밀 해제 문서와 한국 자료를 교차 비교하며 사실관계를 검증했다. 1945년 38선을 획정해 한반도를 분할하고 그 남쪽을 점령한 미국은 이후로도 줄곧 한국 정치에 관여해 왔다.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에 미국은 언제나 조연급 이상으로 등장하며, 자주적이고 미국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국의 통치자는 대부분 미국의 ‘제거’ 대상이 됐다. 1979년 10‧26 사건으로 끝이 난 박정희 시대 한미 관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한 이 책은 증거 자료가 부족해 음모론으로 설왕설래되던 한국 정치 전환기 미국 개입설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본다. 한국 정치에 미친 미국의 영향과 관련해 철저한 자료 수집을 토대로 역사적 사실들을 발굴하고 미국의 비밀 해제 문서와 한국 자료를 교차 비교하며 사실관계를 검증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30일 회의를 개최해 제275회 임시회를 오는 9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 청년 온라인 참여 활성화 조례안 ▲용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중소기업 수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안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영덕1근린공원]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조례안 17건, 동의안 8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규칙안 1건, 의견제시 1건, 예산안 2건, 보고 4건 등 총 36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9월 8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린다. 11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4일 제2차 본회의가 열린다. 15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심의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20일부터 2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다.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가천대학교 대표 교양강좌인 ‘지성학’이 이번 한 학기동안 릴레이 강의를 진행한다. 지성학 강좌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설된 강좌로 학과와 학년 구분 없이 수강하고 있으며 수강신청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학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천대 시그니쳐 교양강좌다.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듣고 물음으로써 개별 학문 분야를 포괄하는 통찰을 얻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각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학기는 지난 학기에 이어 ‘몰입과 창발’(부제: 학문과 학문을 더해 ‘새로운 길’을 열다)을 주제로 열리며 이번 학기 지성학은 1000여명이 수강한다. 지난 12일 서진석 前 울산시립미술관장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래형 전시’를 시작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회를 발전시키는 유쾌한 반란’, 정지우 작가·변호사의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최인철 서울대 교수의 ‘성공을 꿈꿀 것인가 행복을 꿈꿀 것인가?’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가천대 홍정수 교수 ▲이언 가천대 명예교수 ▲권동수 KIST 명예교수(로엔서지컬 대표) ▲김승주 고려대 교수 ▲김창현 원세미콘 대표 ▲정유미 SBS기자(주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개원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병원은 최근 신관을 개원하고 종합검진센터, 소화기센터, 내시경센터 및 신장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6월 취임한 나화엽 병원장은 개원 기념사를 통해 “병원장으로서 책임경영 기치 아래 병원의 경영수지 개선과 병원의 중흥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개원 멤버로서 지난 25년간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전 직원들과의 믿음과 사랑을 밑거름으로 병원이 지역사회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공모를 통해 정한 병원의 새로운 비전은 ▲최적의 진료와 안전한 서비스 제공으로 가장 신뢰 받는 환자 중심 병원 ▲고객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 ▲전 직원이 자긍심을 갖는 병원이다. 한편, 나화엽 병원장은 기념식을 마치고 성남 중원구청을 찾아 취약 가정을 위한 영양제 200명분을 기탁했다. 이 행사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보건 증진 활동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기탁 물품은 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월급 자투리와 자선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준비했다. 분당제생병원은 현재 520병상 규모로 성남지역뿐…
성남시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4637대의 친환경 차량 구매자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 608억 원(국비 386억 원, 도비 24억 원, 시비 1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기차는 4385대 물량에 보조금 지원이 이뤄진다. 차종별로 ▲전기 승용차 3604대, 최대 1030만 원 ▲전기 화물차 367대, 최대 1890만 원(소형) ▲전기 버스 114대, 최대 1억 1200만 원 ▲전기 이륜차 300대,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 승용차를 구매해 택시로 사용하면 6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수소차 지원 물량은 252대다. 차종별로 ▲수소 승용차 240대는 대당 3500만 원 ▲수소 저상버스 2대는 3억 원 ▲수소 고상버스(계단식 버스) 10대는 3억 5000만 원을 각각 정액 지원한다.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 단체, 법인이다. 구매 희망 차종의 판매지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 작성 후 해당 판매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절차는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서 접수 후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
“아파트를 다 짓고도 진‧출입로가 없어 입주가 막힌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사업’에 도로 개설 해법이 마련된 만큼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입주 희망자들을 위해 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다음 생활의 불편 문제로 이런 저런 민원이 나올 수 있는데 미리 잘 살피고 보완해서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 용인특례시는 지난 29일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삼가동 447-15번지 일원 민간임대주택(아파트)을 찾아 사업시행사와 시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고 30일 밝혔다. 195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지난 2021년 2월 완공됐지만, 진‧출입로를 마련하지 못해 준공을 못하고 있고, 아파트 입주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옥상에 올라 대체도로가 들어설 부지를 점검하며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아파트 입주희망자들이 많이 기다려온 점을 염두에 두고 입주의 선결조건인 도로개설 문제 해결에 주력했다"며 "인근 역삼지구 개발과 연동된 기존의 진출입로 개설은 무망(無望)한 만큼 대체도로 개설이란 해법이 마련됐으니 도로가 내년 말까지 뚫릴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빈 건물로 방치될 위기에 놓였던…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포곡읍에 위치한 포곡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삼계교 하부로 등·하교할 수 있는 산책로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포곡중학교 학생들은 경안천 산책로로 통학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이용하거나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회전교차로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던 곳이다. 신설한 통학로에는 경안천 산책로 램프구간 옆을 시작으로 삼계교 하부 교량 방향으로 연결되는 데크를 신설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공원 제방도로 방면에 위치한 계단을 통해 신설된 통학로를 사용할 수 있다. 구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80m 가량 급경사지 추락방지 시설도 설치했다. 구는 우회 산책로 신설로 단절됐던 경안천 산책로가 연장돼 경안천 산책로부터 제방도로로 이어지는 보행동선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서민철 건설과장은 “신설된 산책로는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에 대한 미비점이 지적된 구역에 대해 보완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