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윤리경영 및 경영진 감찰 전담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외부 법률전문가인 이동수 변호사(사법연수원 제30기)를 영입하며 내부통제 혁신에 속도를 낸다. 2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그룹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윤리경영실’은 ▲그룹사 임원 감찰 ▲윤리정책 수립 및 전파 ▲내부자신고 제도 정책 수립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 총괄하게 된다. 친인척 대출 취급 시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및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그룹사 임원 친인척 대출 관련 내부통제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임원의 일탈 행위 관련 루머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내년 3월 ‘윤리·내부통제위원회’가 출범하면 윤리경영실이 해당 위원회 산하로 편제되고 윤리경영실장 선임 및 평가를 위원회가 행사할 방침이다. 임원 감찰과 윤리정책 등 업무 수행에 대한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계산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임원 감찰 전담기구를 이사회 내 위원회 직속으로 설치하고 실장도 외부 법률전문가로 선임한 것은 경
현대자동차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인 ‘2024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활동 기회를 선사하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현대차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54개 시설 총 1,741명에게 선물 및 활동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사전에 개개인들에게 미리 파악한 소원 선물 전달과 함께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자립키트 지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아이오닉 V2L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으로 시설기관 보호를 마치고 자립을 앞둔 127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자립키트를 제공했다.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침구류, 식기류, 주방도구, 세탁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어린이들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대해 모빌리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
현대건설이 해외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필리핀 라구나 주 산타로사 시에 보육원을 건립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이는 현대건설이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 건설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보육원 건립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부지 선정 등 사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남북철도 북부구간과 남부철도 4·5·6 공구 인근 칼룸핏(Calumpit)과 아팔릿(Apalit), 산 페드로(San Pedro), 칼람바(Calamba) 등 10개 시에서 총 5100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하고 학생 2900명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임직원과 함께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은 올해 9585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고 사랑나눔기금 약 2억 2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랑나눔기금은 2010년부터 14년째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 중인 기금이다. 현재까지 약 43억 3000만 원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필리핀뿐만 아니
코웨이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물 산업을 선도할 혁신 기술 개발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산학 공모를 통해 차세대 정수 기술, 소재, 오염물질 제거 메커니즘 등 총 6개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최근 심각해지는 환경 오염과 물 부족 문제 속에서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웨이는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차세대 정수 기술을 개발하고 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될 핵심 기술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수 기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수 소재 ▲다양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새로운 메커니즘 등을 포함한다. 코웨이는 이러한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미래 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서울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정수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LG전자가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LG전자 임직원이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을 통해 4년간 총 2241명의 청소년들에게 진로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관련 분야 임직원들을 멘토로 구성했다. 멘토들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생생한 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LG전자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식품 및 의류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두 분야는 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이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환율까지 겹치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패션업체들은 내년 FW 시즌 준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FW 제품 주요 원부자재인 거위 솜털과 오리털 가격이 최근 6개월간 각각 30%, 20% 이상 상승한 데다 고환율로 수입 원가 부담이 크게 늘었다. 일부 업체는 수입 소재를 국내 소재로 대체하거나 리사이클 다운 등 대체재를 검토 중이다. 대량 매입이나 통합 발주를 통해 원가 절감을 시도하는 SPA 브랜드도 있지만, 고환율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 대형사도 상황이 어렵다. 삼성물산, LF,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은 아미, 메종키츠네, 폴스미스 등 해외 브랜드를 국내로 들여오고 있지만, 고환율 장기화 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는 특히 수입 원료 의존도가 높아 고환율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 가정간편식(HMR) 수입 원료 비중은 33%에 달하며, 즉석조리식품은…
삼성전자의 AI 구독클럽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AI 구독클럽을 선택하며, 특히 김장철을 맞아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의 인기가 높았다. AI 구독클럽은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상 수리 서비스, 방문 케어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을 통해 가전제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AI 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미래 기술을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C랩 프로그램을 통해 CES 2025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삼성전자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총 15개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선보인다. 이들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스타트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12개 스타트업 중 4개가 대구와 광주 지역의 스타트업이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C랩 스타트업들은 CES 2025 혁신상 총 12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스트패스는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사업 지원금, 전용 업무 공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의 사
쿠팡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장애인 e스포츠 선수를 채용하며 포용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10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하고 현재까지 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프로게이머를 꿈꾼다. 쿠팡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4대 보험, 명절 쿠팡캐시 등과 같은 동일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재택근무를 통해 편안한 환경에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코칭과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해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쿠팡의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e스포츠 산업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배터리 안전진단, LFP 배터리용 신규 소재 개발 등 LG에너지솔루션이 직접 제시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연구팀에게는 연간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BIC를 통해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 배터리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BRIDGE’를 통해 연구자들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연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IC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