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위한 대규모 야구장 건설에 나선다. 5일 성남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남종합운동장의 주경기장을 2만석 규모의 야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완공 목표는 2027년 말이며, 2028년부터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다. 이날 협약식은 성남시청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KBO는 성남에서 1군 경기와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프로야구 전용구장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를 성남에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허 총재도 "성남은 수도권 중심지로 야구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KBO가 성남시와 협력해 한국 야구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현재 프로야구단이 없는 상황에서도 1군 경기, 올스타전, 국가대표 경기 등 다양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KBO와 협력해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특히, 새로 조성될 야구장은 지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열린 ‘2025년 첫 직원조회’에 참석해 주요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무원 표창 수여와 신규 공무원 시보 해제 축하, 복지 향상 방안 발표 등이 진행됐다. 신 시장은 성남시가 최근 거둔 성과로 ▲성남과학고 지정 확정 ▲KBO와의 야구장 건립 MOU 체결 ▲야탑종합터미널 운영 재개(3월 예정) 등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또한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근속 복지포인트 및 출산 축하포인트 인상 ▲신규 공무원 시보 해제자 대상 복지포인트 신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모범공무원 해외연수 재개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신 시장은 주요 당부사항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 ▲공약사업 및 시책사업 추진 철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4월 2일 재보궐선거 공정관리 및 공직선거법 준수 등을 강조했다.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거를 앞둔 만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선거법 준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직원조회에서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와 성남 산업’을 주제로 직원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신 시장은
분당 차병원이 폐식도암, 간암, 뇌졸중 등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영입했다. 3월부터 심영목, 임호영, 허지회 교수가 각각 폐식도암, 간암, 뇌졸중 분야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폐식도센터에서 진료를 맡은 심영목 교수는 국내 폐암·식도암 수술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폐암 7000건, 식도암 3000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으며, 수술 후 사망률을 1%까지 낮춘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심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폐암센터장과 초대 암병원장을 역임하며 국내 최초로 ‘원스톱 암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대한폐암학회 및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을 지내며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혈액종양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임호영 교수는 간세포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다국적 임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과 란셋 등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2022년 이후 3년 연속 HCR(Highly Cited Researcher)로 선정됐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임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서 연구 펠로우를 거쳐 삼성서울병원에서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활동했다. 간·대장암 치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5일 중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국 2단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행에 맞춰 직접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 디지털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이라면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직접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된다. 신규 발급자는 무료이며, 기존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된다. 두 번째는 기존 주민등록증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 후 QR 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무료이지만, 휴대전화 교체 또는 앱 삭제 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은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간편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
부천시는 6일부터 19세 청년(2006년생)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발급을 시작한다. 신청 기간은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에게 공연·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적극적인 문화 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금은 온라인 협력 예매처에서 공연 및 전시 티켓 예매 시 사용 가능하며, 도서 구매나 영화 관람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지원 대상 공연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국악, 전시 및 음악 콘서트 등이다. 부천시의 19세 인구는 행정안전부 2024년도 말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6,513명이며, 이 중 선착순 2,285명이 지원을 받는다. 신청자는 ‘청년문화예술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패스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선택한 협력 예매처에서 티켓 예매 시 발급받은 패스(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신청 후 6월 30일까지 사용 금액이 없는 경우 지원금이 회수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신청 당시 등록한 협력예매처 회원 계정을…
구리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65세 이상 모든 구리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구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65세 이상(1960. 12. 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으로,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만 해당했던 대상을 이와 무관하게 확대한 것이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 형태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발병 시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의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으나 고액인 접종 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데에 따라, 시는 작년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무료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로 확대했다. 사전 예약 신청은 3월 20일부터 보건소 예방접종실 사전예약 콜센터나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장소는 구리시보건소나 관내 대상포진 접종 위탁 위료기관이다.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 방문 시에는 접종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하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시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까지 지참해야 하고 또한 소정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연천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59명과 26명의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개최했다. 연천군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4년째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탑성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 5일 오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농가대면식에 앞서 한국문화의 이해 및 인권보호, 법률교육 등을 받았다. 연천군은 올 1월 법무부 배정심사 결과 총 384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 중 354명은 개별농가에, 30명은 전곡농협이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투입된다. 연천군은 농가에게는 근로자 산재보험료를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입·출국, 한국어 교육, 건강검진비 50%를 지원한다. 이날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에는 베트남 동탑성 노동보훈사회국 르우 티화, 쩐 티 옥 아이 주무관이 참석해 근로자를 격려했으며,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의장과 군의원, NH농협 연천군지부 한창기 지부장, 연천농협 임학선 경제본부장, 전곡농협 최종철 조합장, 임진농협 한희채 경제상무가 대면식을 함께 했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 및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농가의 시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일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생명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간 봉사단체인 대한적십자사 동두천지구협의회, 송내동봉사회, 로컬드림봉사회, 동두천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봉사회 회원들은 자살 수단 통제 사업에 참여하며 월 1회 자살 및 우울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정서적 지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회 회원들은 “단순한 봉사자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생명지킴이’로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과 희망을 전달하겠다. 또한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산해 동두천시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총감독으로 유재헌 미디어아티스트가 위촉됐다. 과천시는 지난 5일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재헌 감독을 총감독으로 선임하고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유 감독은 국내외 대형 문화행사와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공연예술 전문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소망의 불꽃’과 평창문화올림픽 주제공연 ‘천년향’의 아트 디렉팅을 맡아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5·18 민주광장 ‘빛의 분수대’ 프로젝트 총감독을 역임하고, 국립국악원, 국립현대무용단, 국립극장 등 국내 최정상 예술단체들과 협업해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하면서 공연기획,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 연출 등 폭넓은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 감독은 “강렬한 비주얼 요소와 미디어 아트를 적극 활용해 관객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을 독창적인 축제 브랜드를 만들겠다”라며 “과천공연예술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성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부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통제됐던 국도 34번 도로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 직후부터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사후 환경 영향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청용천교 하부의 잔해물 제거와 복구 공사를 마친 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최종 확인한 뒤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안성시는 사고 발생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했다. 아울러 시행청 및 시공사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가족과 사고 목격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심리 회복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청룡리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어 4일에는 안성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도로 정상화와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확보”라며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온 주민들을 고려해 적극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