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다음 달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자는 인쇄물과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 및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또 선거구 안의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현수막을 걸 수 있다. 다만 정당은 선거기간 중 시설물 등을 이용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할 수 없어 정당 현수막은 철거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개장소에서 연설과 대담이 가능하며, 언론매체와 정보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후보자는 문자·그림말·음성·화상·동영상 등 선거운동정보를 자동동보통신(단체문자)의 방법으로 전송하거나 전송대행 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으로 전송할 수 있다. 후보자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인터넷언론사의 인터넷 누리집에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를 할 수 있으며, 해당 광고에는 광
봄바람을 타고 ‘톡톡’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해마다 빨라지는 개화 시기와 변덕스러운 기온으로 머뭇대다간 자칫 꽃놀이를 놓칠 수 있다. 고작 일주일이면 개화부터 만개까지 끝나기 때문이다. 봄이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꽃이지만 만족스러운 나들이를 위해선 내게 어울리는 스폿을 미리 찾아볼 필요가 있다. 인천에는 모든 세대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꽃놀이 명소가 즐비하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지난해 3월~4월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세대별 여행·레저 목적지에 월미도와 인천대공원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월미도는 20대 10위·30대 18위, 인천대공원은 30대 10위·40대 20위를 기록했다. 20대, 로맨틱한 꽃놀이…월미공원·자유공원·수봉공원 월미공원은 로맨틱 꽃놀이를 즐기는 20대를 위한 안성맞춤 목적지다. 20대가 사랑하는 바다·강·호수와 연관된 장소일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도 있어 행동파 여행객들을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하다. 꽃 축제가 열리진 않지만, 야간경관 조명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하절기(3월~10월) 공원 안 둘레길과 전망대, 전통정원, 해경함정에는 일몰 시부터 밤 9시(전망대 10시)까지 야간경관이 점등된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후보가 지난 25일 루원시티 초등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도성훈 인천교육감을 만나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후보는 “8년 전 인천시와 LH는 개발 논리만을 앞세워 멀쩡한 초등학교 용지를 상업용지로 바꿔 팔았다”며 “루원시티 도시환경이 급변한 지금이 학교용지 복원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유 시장과 도 교육감에게 루원시티 상업3 학교용지 복원과 학령인구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원시티 상업3용지에 주거형 오피스텔 1162세대, 가정동 5개 단지 개발사업으로 139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빈 공간으로 남아 있는 공동주택1·3용지까지 개발하면 루원시티는 초과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초등학교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후보는 “유정복 시장은 상업3 학교용지 복원을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도성훈 교육감도 인천시로부터 협의가 들어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시개발 실무를 총괄하는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에게 상업3-중심상업 대토 보상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며 “나 또한 상업
정부와 인천시가 개 식용 종식법 공포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하지만 개 식용 금지에 반발해온 관련 업계가 헌법 소원 청구로 맞서며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 식용 종식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개 사육농장, 개 식용 도축·유통·식품접객업의 형태로 사각지대에 있는 유관 업종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출범했다. 농장·도축장·유통·식품접객업과 관련된 농축산과와 위생정책과는 개 식용 종식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신고를 직접 처리하는 10개 군·구에서도 개 식용 종식 TF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 식용 금지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오는 2027년 2월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종식·도살과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 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우선 2027년까지 3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졌는데, 이후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개를 사육·증식·유통하는 경우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개 식용 업계 영업자는 5월 7일까지 운영 현황을 각 군·구청…
그동안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훈련을 해 오던 인근 학교의 체육 부장 A씨는 “학생들이 소년체전 준비로 바쁜 상태인데,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근처에 경기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학경기장으로 1시간 넘게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운동부 코치 B씨도 “세븐틴 콘서트 때문에 주경기장은 3월 22일부터, 보조경기장은 3월 28일부터 사용하지 못한다고 알고 있다”며 “학생들이 수업에 빠지고 다른 곳까지 이동해 연습해야 해서 부모님들도 불만이 있고, 학생들도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학교 코치 C씨는 “콘서트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연습해야 해 불편하다”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학교나 문학경기장 등에서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콘서트 장으로 전락했다. 콘서트 준비로 인해 인근 초·중학교 육상 선수들은 훈련할 곳을 잃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가수 싸이 등 인기가수들의 콘서트 장소로 유명하다. 콘서트가 있을 때 마다 인근 도로는 교통 체증을 겪고 있고, 근처 주민들은 소음 등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은 오는
이행숙 국민의힘 서구병 후보가 26일 ‘검단의 교통혁명’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검단의 교통지도를 싹 바꾸겠다며 자신의 교통 실천공약인 ‘all ways 검단교통’ 정책을 발표했다. 공약 실천안으로는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의 조기 연결 ▲지하철 5호선의 인천시(안) 사수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의 조기실현과 검단산업단지역(가칭) 신설 등이다. 이외에도 신도시내 간선과 지선도로 확장과 신설을 통해 사통팔달의 검단을 만들 방침이다. 또 앞서 검단 이음대로와 드림로의 정체 해결을 약속하고, 출근길 인사를 통해 이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의 확충도 약속했다. 출퇴근길 만차의 버스를 탈 수도 없는 현실을 바꾸고, 이에 대한 대책을 시에 주문했다. 이 후보는 “검단은 인천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정체를 해소하고 도로를 새롭게 만드는 검단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정무부시장 재직시 서울시와 타결한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연결은 검단에 있어 최선의 교통 해결책이었다”며 “이제 지하철 5호선 연장건에 관한 인천시안을 반드시 사수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조기실현과 검단산업단지역까지 신설하는 등 혁명적 교통정
신재경 남동구을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인천대공원을 디지털 특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발표한 공약은 ▲디지털 테마파크 건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파크 개선 및 신규 조성 ▲친환경 맨발 황토길 조성이다. 신 후보는 우선 시에서 설계용역에 들어가는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 사업’에 ‘빛의 숲’을 반영하고 이후 애인광장에 ‘빛의 정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호수정원’에서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와 함께 인천의 대표 명소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천대공원 내의 VR/AR 실감 체험 공간에서 인천의 스토리가 반영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기존의 ‘반려견 놀이터’를 개선하고 ‘반려인쉼터’와 ‘동물치유교감센터’를 신규 조성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선도하는 ‘펫파크’ 개장을 약속했다. 또 습지원과 반디논 그리고 억새원 일대에 친환경 ‘맨발황토길’을 조성, 다양한 환경 교육과 주민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 후보는 “드론, 미디어파사드, VR, AR 등 미디어 관련 산업을 지역내에 유치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대공원을 현재 연간 600만 명의 시민들이 찾는 수도권 대표 공원에서 향후…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원희룡 계양구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전통시장·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 및 소상공인 소득공제, 사회안전망 강화 혜택이 핵심이다. 원 후보는 ‘계양산 전통시장’을 역세권 명물시장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앞서 발표한 계산역·임학역 역세권 종합개발에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포함시켜 협소한 주차 공간과 부족한 화장실 등 공공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계양산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외에도 상품개발·홍보·주문·배송 전 단계에 시장전문가를 자문단으로서 지원하고, 젊은 고객층 유입을 위한 '모바일 주문시스템' 역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알뜰 혜택도 내놨다. 현재 연간 5조 원 수준인 온누리상품권 발행 목표를 10조 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 5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산업재해보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도 공약했다. 고금리·고물가로 소상공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정부 여당과 협조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와 소득공제, 산재보험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원 후보는 지난 25일 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인천시가 독서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자 힘을 주고 있다. 그런데 예상보다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한 공공도서관의 희망도서 신청이 잠시 멈췄다. 인천에는 미추홀도서관을 비롯해 청라국제도서관, 영종하늘도서관, 마전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이 있다. 청라국제도서관은 지난달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희망도서 신청서비스를 쉬어간다. 효율적인 예산사용을 위해서다. 희망도서 신청은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으면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자료를 신청하는 서비스다. 매월 1인당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제는 희망도서 신청 예산이 연말까지 남지 않고,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시는 올해 몇몇 도서관의 희망도서 신청 예산을 늘리기도 했다. 현재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 청라국제도서관도 지난해 3500만 원에서 올해 3700만 원으로 예산을 200만 원 확대했다. 청라국제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구입한 책은 모두 약 7900권이다. 9월쯤 되면 예산을 전부 소진한다”며 “하반기에도 신청도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자 잠시 서비스를 멈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망도서 신청은 멈췄으나,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 정기적인 도서 구입 예산도 따로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