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위즈가 이번 주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kt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2연전을 치른 뒤 18일과 19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부산 원정에 나서고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KIA 타이거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5일 현재 55승 2무 45패(승률 0.550)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kt는 이번 주 경기를 통해 상위권인 3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주 첫번째 상대인 키움은 61승 2무 43패(승률 0.587)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kt와의 승차는 4경기 차다. kt는 올 시즌 키움과 맞대결에서 4승 1무 7패로 열세에 놓여 있지만 이번 2연전을 통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kt가 키움과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다면 3위와의 승차로 2경기까지 좁힐 수 있다. 팀 당 최소 38경기, 최대 4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42경기가 남은 kt로서는 포스트시즌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kt가 키움 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뒤 롯데와 원정 2연전, KIA와 홈 2연전
이강철(56) kt 위즈 감독이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에 이름을 올렸다. KBO 사무국은 15일 이강철 감독과 정민철(50) 한화 이글스 단장, 정민태(52) 전 한화 코치, 조계현(58)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을 KBO리그 40주년 기념 40인 레전드 선발투수 부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이들을 소개하면서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격언처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KBO리그의 명투수들”이라고 조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 시절 ‘핵잠수함’이라고 불릴 만큼 데뷔 첫 해인 1989시즌부터 10승과 100탈삼진을 모두 넘어섰다. 이후 이 감독은 1998시즌까지 10시즌 연속 10승과 100탈삼진을 넘기는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로 활약했으며 16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만 5번을 차지할 정도로 큰 무대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KBO 리그 통산 승리 4위(152승), 투구이닝 3위(2천204⅔이닝), 탈삼진 3위(1천751탈삼진)라는 기록을 남긴 이 감독은 레전드 9위로 선정됐다. 이강철 감독에 대한 시상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 전에 앞서 진행된다. 이강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7-25 25-10 25-21)으로 완파했다. 지난 해 컵대회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향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021~2022시즌 여자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현대건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아쉽게 우승이 아닌 '1위' 타이틀만 가져갔다. 그러나 지난 시즌 역대 단일 시즌 여자부 최다승(27승)과 최다 승점(80점), 최다 연승(15연승)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운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을 분비하는 컵대회에서도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컵대회에는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각 구단 외국인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현대건설도 국가대표 레프트 정지윤, 센터 이다현, 리베로 김연견과 외국인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 베테랑 황연주와 고예림,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듀스 접전 끝에 27-25로 첫 세트를 따냈
수원 삼성이 경기도내 프로축구 라이벌 성남FC에 대승을 거두고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성남과 홈 경기에서 고명석의 선제골과 오현규의 결승골, 전진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승 9무 11패, 승점 27점이 된 수원은 1경기를 덜 치른 김천 상무(6승 8무 11패·승점 26점)를 제치고 리그 10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현재까지 K리그1에서 팀 득점(23골)이 가장 적은 수원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4골을 터뜨리며 시즌 첫 3골 차 이상 승리를 기록했다. 수원은 이날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으로 포백을 세우고 이종성, 정호진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우, 정승원, 류승우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으며 최전방 원톱으로 오현규를 내보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성남과의 라이벌 전인데다 이날 패하면 강등권 탈출이 어려워질 수 있었던 수원은 역시 꼴찌 탈출을 노리는 성남과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14분 이종성의 중거리 슛이 성남 골키퍼 최필수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긴 수원은 전반 26분에도 류승우의
kt 위즈가 심우준의 연장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장성우의 동점 솔로홈런과 연장 10회말 터진 심우준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t는 55승 2무 45패(승률 0.550)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키움 히어로즈(61승 2무 43패)와는 4경기 차이며 5위 KIA 타이거즈(50승 1무 51패)와는 5.5경기 차다. kt는 2회초 선발 배제성이 1사 후 김현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민호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상수의 중전안타, 김지찬의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고 강한울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2로 선취점을 내줬다. kt는 3회초 호세 피렐라가 타석에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2회 2실점한 배제성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이채호를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이 우천 중단과 상관없이 투수가 마운드에 서면 첫 타자를 상대하고 교체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해 우천으로 마운드를 떠났던 배제성이 다시 투입돼 피렐라를 삼진 처리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다시 3위 추격에 나섰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앤서니 알포드의 3점 홈런 1개 포함, 4타점 활약을 앞세워 8-1로 대승을 거뒀다. 54승 2무 45패(승률 0.545)가 된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60승 2무 43패)와의 승차를 4경기 차를 유지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7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2패)째를 기록, 선발투수의 자격을 입증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가 3점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1번타자 조용호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 말1사 후 장성우, 황재균의 연속 볼넷과 배정대의 좌측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신본기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심우준의 3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황재균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kt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조용호의 우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4-0으로 달아났다. 3
이현종(성남 야탑중)이 제8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장사급(130㎏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현종은 12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중등부 장사급 개인전 결승에서 이강희(용인 백암중)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현종은 첫째 판에서 왼배지기로 이강희를 제압한 데 이어 둘째 판에서도 밭다리 기술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현종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지난달 회장기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중등부 개인전 경량급(60㎏급) 황권호와 장사급 정선우(백암중)는 각각 3위에 올랐고 중등부 단체전에서 백암중이 준결승전에서 강원 후평중과 팽팽한 접전 끝에 종합전적 3-4로 아쉽게 역전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산시가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당구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용인시 강남대 목양관에서 열린 당구종목 1부에서 1,162점을 얻어 김포시와 시흥시(이상 99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2부에서는 의왕시가 795점을 획득해 포천시(750점)와 이천시(727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 당구는 세계대회 및 전국대회 일정이 겹쳐 부득이하게 사전경기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내 23개 시군에서 159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수영, 보디빌딩, 사격, 당구, 농구 등 5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진행되며, 본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기존 메달 수상자 중심에서 체육인 전체로 복지 범위를 넓힌 ‘체육인 복지법’이 1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체육인 공제·장학사업, 원로 체육인 지원, 대한민국체육유공자 지정·보상, 국가대표 선수·지도자 복지 후생비 지원 등에 법적 근거를 마련해 체육인 전체의 복지 지원을 강화한 내용을 담아 지난해 8월 10일 제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인 복지법의 시행과 관련해 “그간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활동 기간이 짧고 부상 등에 따른 조기 은퇴 가능성이 커 강화한 복지 정책을 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기존 체육인 복지지원이 메달 수상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 법은 선수와 체육 지도자, 심판 등 체육인 전체를 대상으로 촘촘한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법적 근거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이 법에 따라 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진로 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육인들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퇴직연금 등의 상품을 운용하는 체육인 공제사업을 할 수 있어 체육인들의 생활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의 복지도 개선됐다. 정부는 국제대회 경기, 훈련, 지도 중 사망 또는 중증 장애를 입는 선수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지역 원조 라이벌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결전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 성남과 맞붙는다. 11일 현재 5승 9무 11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과 4승 6무 15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못 벗어나고 있는 성남 모두 이번 마대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리그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원과 성남은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홈 팀 수원은 26라운드에 대구FC를 2-1로 제압하며 11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지만 직전 27라운드에 열린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4-2로 패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올 시즌 수원은 25경기에서 19골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저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 문제가 많다. K리그1 12개팀 가운데 10점대 득점을 기록한 팀은 수원이 유일하다. 반등을 위해 공격수들의 득점이 필요한 수원으로서는 최근 2경기에서 안병준, 류승우, 전진우, 오현규 등이 고르게 골 맛을 본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원정팀 성남은 25라운드와 26라운드에서 시즌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