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일반화 공사 중인 인천대로 인근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지난 2020년 12월 고시된 11개 지구단위계획은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구 가정동까지 인천대로 주변 직접 영향권(50m) 이내의 122만㎡다. 축구장(7140㎡) 170여 개에 달하는 규모다. 이 용역은 오는 6월 착수해 2026년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관리·운영상의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자 실시된다. 시는 법령 개정 등 국가정책을 반영한 다양한 개발 방식을 검토하고, 인천대로 주변 지역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토종합개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1965년 경인지역을 ‘특정지역 제1호’로 지정했다. 경인고속도로는 총연장 32㎞, 왕복 6차로로 1968년 12월에 개통됐다.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이끌었으나, 50년간 높은 방음벽과 콘크리트 옹벽으로 주민들의 생활권이 단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용역 수행 과정에서 각계각층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당뇨센터 설치‧운영을 적극 추진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당뇨 예방과 질환자 운동‧영양 관리, 합병증 방지 등을 위한 당뇨센터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의 당뇨환자는 20만 4133명으로, 전체 인구 296만 7314명의 6.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시는 당뇨센터를 통해 당뇨 예방 홍보 및 체험관 운영, 당뇨 환자 및 유증상자를 위한 운동‧영양‧합병증 방지 프로그램 제공, 인천형 당뇨 관리 모델 개발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초 시는 지난해부터 운영비 5억 원을 편성해 당뇨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돼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올해 6월 추경에 다시 한 번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우선 5억 원보다 낮춘 3억 원을 편성해 하반기부터 당뇨센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인천에만 2671명의 환자가 있다. 시는 인슐린 자동 주입기, 연속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용센서 등 관리기기 구입 시 본인부담금 30% 중 20%를 지원한다.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록 제품 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앞둔 여객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인천발 밀라노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mm구경 수렵용 실탄 1발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탄 발견 직후 기내 정밀 보안 검색을 진행했으나 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실탄 관련해 현재까지는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객기 반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70대 승객이 사망했다. 25일 인천소방본부와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인천 미추홀구 승학사거리에서 60대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보행자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택시가 맞은 편에서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와 부딪혔고, 승용차가 밀리면서 버스와도 부딪혔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인 70대 여성이 숨졌고,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사고 충격으로 택시의 하부 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이에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 2시간 50분 만인 오후 9시 20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A씨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신기시장사거리 쪽에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택시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크게 다쳐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과수에 의뢰해 차량의 급발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예비후보는 24일 계양구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탑을 참배했다. 1919년 3월 24일 계양구 황어장터에서 심혁성 지사 주도로 수백 명이 만세운동을 벌였고, 이를 탄압하는 일경에 맞서다 이은선 지사가 현장에서 순국하기도 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만세운동이었다. 최원식 예비후보는 선대위원들과 함께 “그날의 함성과 희생 잊지 않겠다”며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탑 참배와 애국지사 이은선 지사가 순국하신 장소인 계양1동 우체국 앞에서도 “숭고한 뜻과 희생 깊이 간직하겠다”며 참배했다. 현장에서 일경의 총검에 의해 유일하게 이은선 지사가 순국 당하신 곳으로 수십 명이 체포돼 고초를 당했다. 당시 면사무소가 주도해 8·15 광복절 기념 축구대회를 시작한 후 장기동청년회에서 이어받아 105년째 진행하고 있고, 오류동의 황어족구회가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 전국 족구대회를 15년째 진행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 사업 등 아니라 전국의 만세운동 기념 사업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3.1절 기념행사가 대부분 관 주도로 요식행위로 끝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24일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부평 돌파캠프 시민선대위원장을 위촉했다. 시민선대위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까지 직장인, 소상공인, 청년, 주부 등 1300명이 모였다. 노 후보는 “최종적으로 2000여 명의 시민선대위원장을 위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반 시민과 지지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구성됐으며, 선거운동 기간 시민 소통을 통해 노 후보를 알리고 정책 제안·의견 수렴 역할을 하게 된다. 신은호 선대위원장은 “시민선대위원장은 지역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부평 전문가인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종면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정적인 소통으로 지지세 확산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민선대위원장 일동은 “일 잘하는 유능한 일꾼 노종면 후보의 승리를 이끌어 더 나은 부평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민선대위원장들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노종면 예비후보 지지를 확산시키는 자원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며, 가짜뉴스 제보와 불법 선거운동 감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
녹색정의당 김응호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인천시청 기후 시계 앞에서 열린 ‘2024 인천 기후 유권자 선언 대회’에 참여해 기후 정책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응호 예비후보는 기후 위기 대응을 22대 국회에서 최우선 목표와 과제로 세우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번 공약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2030년 탄소중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거로 기후 총선이 되어야 하며, 기후 유권자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당과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리였다. 김 예비후보는 ‘기후를 살립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이번 총선에 출마한 당사자로서 이번 대회에 적극 참여했으며, 22대 국회에서 꼭 추진할 기후 정책을 발표했다. 첫째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가 최우선 과제로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정부처에 기후경제부를 신설해 기후 위기 대응을 총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입법권과 예산심사권을 가진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의 상설화 ▲탄소중립녹색정장기본법을 기후정의기본법으로 제·개정 등이다. 둘째, 2030년까지 영흥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고,
최근 ‘광역버스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노선이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수도권 광역버스 협의체가 지난 22일 첫발을 뗐다. 이 협의체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인천·서울·경기가 함께 수도권 광역버스 관련 주요 현안과 전반적인 정책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수도권 광역버스는 300여 개 노선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1만 4000회 운행을 통해 55만 명의 출퇴근과 통학을 도왔다. 문제는 명동 일대와 강남역 등 서울 일부 도심으로 광역버스가 몰리면서 생겼다. 일부 구간에서 도로 혼잡이 커졌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현재 인천~강남 노선은 8개, 인천~서울역 노선은 11개다. 각각 지난해 기준 연 2만 3700여 대·연 2만 4800여 회씩 운행됐다. 전체 노선과 비교하면 인천~서울 노선은 턱없이 적다. 반면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경기~서울 노선은 많이 늘어났다. 우선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 등 혼잡 완화를 위한 방안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경우 노선과 운행 대수가 많지 않아 밀집도 관련으로는 거리가 멀다”면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계속…
인천시 단일 자치구 내에서 유일하게 선거구가 3곳으로 늘어난 서구는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구병의 초대 국회의원을 뽑는다. 지난 2021년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서구 인구는 60만 명을 돌파했고, 선거구는 3곳으로 늘어, 검단 일대가 병 선거구로 획정됐다. 병 선거구는 검단·불로대곡·원당·당하·오류왕길·마전·아라동으로 경인아라뱃길 기준 북쪽에 해당한다. 신설된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기존 서구을에서 활동하던 검단지역 기반의 인물들로 서구을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도 서구병에 도전한 바 있다. 당내 경선에서 모경종 전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차장이 신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모경종 후보는 지난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한 경기도 청년비서관 블라인드 공개채용에 경쟁률 106대 1을 뚫고 합격하면서 이 당대표와 연을 맺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 비서실에서 이재명 의원실 비서관, 민주당대표 비서실 차장으로 근무했다. 모 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어려움을 파악하고 깊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경종을 울리겠다는 포부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완료됐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한 후보자 등록 신청 결과 인천지역에서 모두 39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7개 정당에서 35명, 무소속 4명이 지역구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역구 14곳에서 모두 후보자를 냈고, 개혁신당이 남동구갑‧서구갑‧서구병 3곳으로 뒤를 이었다.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자유민주당, 내일로미래로는 각각 지역구 1곳에서 후보자를 냈다. 무소속 후보자들은 4곳에 출마했다. 중구강화군옹진군에 구본철 후보, 연수구갑에 이영자 후보, 계양구을에 안정권 후보, 서구갑에 최상진 후보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지역구는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갑, 서구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구 4곳은 모두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평구을은 민주당 박선원 후보, 국힘 이현웅 후보,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계양구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힘 원희룡 후보,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후보, 무소속 안정권 후보가 경쟁을 펼친다. 서구갑은 민주당 김교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