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평택시 농민들을 돕기 위해 ‘평택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상생장터’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농업경영인 시흥시연합회 및 농협시흥시지부와 연계해 농협시흥시지부 앞 판매 부스에서 방울토마토, 자색감자, 오이 등의 평택산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직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준비한 160박스 가량의 물량은 3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아울러 시는 관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택시 농산물 공동구매를 추진해 평택시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농산물 수급현황에 따라 직거래장터 추가운영을 검토하고 관내에 지속적으로 평택시 농산물 소비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명시는 수도권 대표적 관광도시인 가평군과 지난 26일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매개로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광명동굴내 와인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가평군의 와인과 막걸리 등 특산물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해 주고 가평군을 찾는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에게 광명동굴을 소개하는 등의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환영사에서 “땅속의 보물을 캐어 관광금맥으로 탄생한 수도권 유일의 광명동굴 테마파크에서 친환경청정지역인 가평의 와인과 막걸리 등 지역농특산물을 적극 홍보 판매해 양 지자체의 지역산업발전과 관광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관광가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룬 광명동굴을 둘러보니 새삼 감격스럽다”며 “이색테마동굴에서 가평의 와인과 특화막걸리 등 가평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명·가평=장순철·김영복기자 kyb@
고양시가 ‘토당동 범죄예방 시범사업’의 물리적 환경개선을 기반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는 범죄예방 사회적 환경조성을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토당동 범죄예방 시범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비전 실현과 능곡재정비 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의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이번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최근 고양경찰서, 주민공동체 행복단지추진위원회와 사회적 환경조성 협력방안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주민공동체 활동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주민공동체가 사용하는 사업 시설물에 대한 관리·감독, 사회적 활동 성과분석 및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한다. 또 주민공동체는 정기적인 방범활동, 주민들간 안전네트워크 구성, 시범사업으로 설치된 시설물의 적극적 활용 및 유지·관리 등을, 경찰은 순찰활동과 범죄현황 분석 및 이에 대한 공동 대응책 마련 등에 협조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관내 기업인들로부터 기업애로 해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납품계약 체결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제품생산량 증가로 공장부지 증설이 필요했던 초월읍 무갑리 소재 ㈜한서마이크론과 ㈜케이함은 공장증설 숙원사업을 관련법 검토 결과 가능케 한 점을 감사하게 여겨 이번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 조 시장은 “이번 감사패는 기업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더 귀 기울여 듣고, 기업이 만족할 때까지 기업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이자 채찍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과 지원방안 확대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경기도 감사관실과 MOU 체결로 기업 현장을 찾아 불편사항과 기업애로를 발굴하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기동해결단’을 운영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국마사회 분당지사는 최근 긴급구호가 요구되는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2천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최근 시청 부시장 집무실에서 심기보 부시장과 최원일 한국마사회 분당지사장, 김효진 도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층 긴급구호, 위기지원이 필요한 가구, 월세체납, 공과금체납 등으로 거주지가 불안한 가구 등에 100~200만원씩 지원금으로 쓰인다. 마사회 분당지사는 2002년도에 설립돼 경마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상당을 매년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힘써오고 있다. 최원일 마사회 분당지사 본부장은 “더불어 산다는 취지를 모토로 이익금 사회환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주민 위한 우수한 교통정책” 두 달간 4곳 시범운영 성공 정착 이달말 전국 9개 경찰관서 확대 군포경찰서가 시범 운영한 ‘출퇴근길 교통경찰(교통 R.H) 집중배치제’가 주민을 위한 우수한 교통정책 성공사례로서 전국 경찰관서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했다. 군포경찰서는 25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경찰청 교통기획과장과 9개 지방경찰청 교통계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수요에 맞춘 인력 운영을 위한 ‘교통외근 근무체계 개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부터 오문교 군포서장의 제안으로 전국 최초 실시한 ‘교통 R.H(Rush Hour) 집중배치제’의 전국 확대 시행을 위해 그간 4개 경찰서의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군포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군포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 3월 16일부터 2개월간 서울 혜화서, 서울 은평서, 부산 사하서 등 4개 경찰서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 그 결과 ‘고질적 위반행위 지속단속 및 정체해소 등 국민 중심 맞춤형 교통 활동 가능, 교통외근 개선 취지에 공감
장자일반산단·사격장 피해 등 지역 현안문제 해소 역량 집중 ‘소금데이’ 추진 열린의정 구현 “당적을 떠나 시의원 모두가 하나된 모습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모범적 의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의정을 표방하는 제4대 포천시의회가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았다. 정종근 의장을 중심으로 장자일반산업단지 및 사격장 피해 보상 문제와 같은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포천시의회는 지난 1년간 다양한 성과를 보여왔다. 먼저 의회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유지됐던 행정자치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의 상임위원회를 폐지하고, 조례 등 기타 안건의 처리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예산·결산안의 처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뤄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안건을 보다 효율적이고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 언제라도 의원들이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지난해 10월부터 ‘소통하는 금요일(소금데이)’을 추진해 시민들의…
개그맨 유상무가 연이은 선행을 펼치고 있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전날 시정연수원에서 개그맨 유상무가 출연료로 받은 3천만원 전부를 국립암센터에서 투병 중인 소아암 어린이 5명에게 전달했다. 유씨는 지난해 8월부터 고양시 저소득 아동들에게 따뜻한 영화나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440여 명의 아이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또 지난 겨울에는 동료 개그맨 등과 현천동 저소득 가정을 찾아 연탄 나누기에 참여했다. 시는 이런 선행을 고려, 유씨를 이날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유씨는 “앞으로 따뜻한 복지도시 고양시를 위해 실천하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적극적인 행정 업무보조와 주민서비스 참여로 모범사회복무요원 선정의 영예를 안아 지역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바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현왕(22)씨. 그는 25일 경기북부병무지청장실에서 진행된 ‘2015년 전반기 모범사회복무요원 표창’ 수여식에서 병무지청장상을 수상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 주민센터에서 근무한 이래 설·추석 명절 이웃돕기, 김장나누기, 홀몸어르신 밑반찬 배달, 새마을 단체 헌옷 수거 및 어려운 가구 방문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일에 솔선수범해왔다. 박현왕씨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최근 성남시 소재 수진초등학교가 메르스 극복에 여념이 없는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편지와 응원의 게시판을 만들어 화제다. 이날 학생들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고, 이들의 용기를 북돋는 ‘응원 게시판’을 통해 힘내라는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 학생은 “메르스에 대한 어른들의 걱정을 보며 ‘환자들에게 매일매일 힘내라는 기도와 응원을 보내며 메르스 사태가 종료되면 푹 쉬세요’라는 말을 적었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의료진, 환자들을 지켜보며 많은 것을 읽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무척 대견해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