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등산객이 즐겨찾는 불곡산-영장산-남한산성 구간에 육교를 설치, 등산 편의를 도와 호평받고 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배재고개 정상에 등산로 육교를 설치했다. 이 육교는 지방도 338호선으로 단절된 남한산성 초입부의 망덕산과 영장산 등산로를 연결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육교는 폭 3m, 길이 30m 규모다. 이번 육교 설치로 남한산성 남문~검단산~망덕산~(이배재고개 육교)~영장산~(태재고개 육교)~불곡산~분당구 구미동이 하나로 연결돼 30㎞여 구간을 찻길을 건너지 않고 종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16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불곡산~영장산 단절구간인 분당동 태재고개에 등산육교를 설치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양평군이 지난 5일부터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하던 행복택시를 11개 마을로 확대해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양평군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에 버스와 동일한 요금만 내고 택시를 탈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행복택시 발대식을 시작으로 양평읍 봉성1리를 비롯, 5개 마을에 운행되던 행복택시는 주민의 호응이 좋아 양평읍 원덕1리, 용문면 오촌·광탄2리, 단월면 산음2·봉상2리, 양동면 금왕1리로 추가 확대됐다. 요금은 버스요금과 같이 10㎞ 이내 1천200원, 10㎞ 초과시 5㎞마다 100원이 추가되며, 택시는 마을에서 지정한 법인 또는 개인택시 업체에서 마을별 2~3대씩 주민들이 협의를 거쳐 정한 시간대에 왕복운행 하게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 일산서구가 배우자의 구금으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정을 발굴, 민간자원을 연계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A씨의 가정은 배우자의 구금으로 월세 및 관리비가 연체돼 단수가 지속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으로, 동 주민센터에 의해 발굴됐다. 이에 일산서구 무한돌봄팀 통합사례관리사는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우울증 상담 독려, 구직을 위한 재교육 안내, 지역아동센터 연계를 통한 양육부담 완화를 지원했으며, 월드비전 위기아동 지원사업(200만원)과 아름다운가게(150만원)의 지원을 받아 LH(토지주택공사)전세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350만원을 전액 마련했다. 윤성선 일산서구청장은 “다양한 민간자원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어려운 가정에 맞춤형 복지 지원을 통해 위기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양평군이 경기도와 공동으로 8일 양평 전통시장 입구에서 구인난을 극심하게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와 구직자의 취업연계를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공동 운영했다.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대형버스 내 상담실을 설치해 경기도 직업상담사가 구직자 취업알선과 상담을 진행하며 연령별·직종별로 적절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군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소외되기 쉬운 구직자 및 지역을 찾아 이력서 작성방법, 면접요령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 제공부터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현장면접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일자리버스에는 대건OS(대명비발디파크 청소 용역업체)가 3명의 객실정비원을 모집하기 위해 상설면접에 참여했다. 윤상호 지역경제과장은 “지속적인 일자리버스의 운영으로 기업에게 원활한 인력을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적극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구인·구직자의 취업갈등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광주시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여름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 발생이 잦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풍수해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시 관리 시설물 및 공사장 등 753개소 대상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박덕순 부시장 특별지시로 지난달 15~31일 17일간 실시된 점검은 분야별 담당 부서장이 현장을 직접 확인하도록 하는 등 책임감 있고 내실 있게 진행됐다. 점검기간 내 정비 및 조치 가능한 배수로, 토사유출 방지 시설, 개발지역 주변정리 등은 즉시 조치 완료했고, 예산 반영이 필요한 28개소는 추경 또는 재난관리기금으로 우기 전 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 수해 피해 시설물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수해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의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무거운 가전제품을 버릴 경우 전화, 인터넷 등으로 예약하면 금요일 원하는 시간에 무상 수거해오고 있다. 그 결과, 유상 수거했던 2013년에는 688건이었던 것에 반해 2014년에는 1천74건의 수거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4대 가전과 1m 이상의 가전제품만을 수거해온 것과 달리 최근에는 수거 대상에 중소형 품목이 추가되면서 수거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간단한 연락 한번으로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 수거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해졌다”며 “수수료 부담도 없고 자원 재활용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상 수거는 시민들이 콜센터(☎1599-090)나 인터넷(www.edtd.co.kr)으로 신청할 경우 금요일 원하는 시간에 수거 전담반이 가정을 방문한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과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 in 몽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2일부터 5박6일간 몽골에서 만 15~24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몽골의 수도 울라타르에서 50㎞ 떨어진 에르덴 솜 사막과 테를 국립공원 등지에서 이뤄진다. 이곳에서 이들은 기후변화로 부분사막이 진행되고 있는 에르덴 솜에 심어져 있는 과실나무에 물을 주고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모래땅에 구덩이를 파는 봉사를 하면서 환경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하고 몽골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초원에서 승마 체험도 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2개월간 리모델링 공사 종전 자료실의 2.5배 규모 고객 응대 등 다목적 활용 “창조적 기업 성장 기반 마련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개월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분당구 소재 본사 자료실을 새롭게 개관했다. 지난 5일 김성회 사장, 주요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진 ‘Book Cafe’는 2014년도 기록물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기록물과 정보의 공개·열람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해 개관한 ‘Book Cafe’는 종전 자료실의 2.5배가 늘어난 336㎡ 규모로 이용이 보다 용이해졌고 사내 기록물의 공유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도서관 운영 강화’라는 질적인 변화를 통해 지식경영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는 것에 역점을 둬 질적·양적으로 충족하는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ook Cafe’는 임직원 회의, 문화 활동, 내방객 및 고객 응대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편의성과 환경적인 면에서도 우수해 한
수원여자대학교는 제과제빵 학생 6명과 식품조리과 2명의 학생이 지난달 28일부터 4일 동안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2015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에 참가, 전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7일 밝혔다. 수원여대 학생들이 수상한 라이브 부문은 1시간 30분 동안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제조해 평가를 받는 과정으로 맛, 재료의 조화, 플레이팅, 창의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적용된다. 권가람·김지연·서연화·한민영 학생은 디저트 라이브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해미·김아영·안예은·정혜진 학생은 일품요리 라이브 부문에 출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 일품요리부문에 식품조리과와 제과제빵과가 하나의 팀으로 출전해 전공에 따른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 심사위원들과 시민평가단에 좋은 반응을 얻었고, 디저트 부문에서는 흥국쌀과 고구마를 이용해 새로운 맛과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양규원기자 ykw@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이하 직능원)이 최근 직능원 내 IT융합분야에 피어슨 국제공인자격증 테스트센터를 유치해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 화제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한 일반시험센터를 이용하다 보니 자격증을 취득하기가 쉽지 않았고, 시험센터 사정에 따라 장애에 대한 편의 시설이나 지원이 불가한 경우도 있어 아예 시험을 포기하는 장애인들이 많았다. 이에 직능원은 기업들이 국제공인자격증 보유자를 대폭 우대함에 따라 장애인들의 국제자격증 취득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직능원 내 국제공인자격증 테스트센터를 유치했다. 특히 센터 개소 후 지난 3일 치러진 첫 시험에서는 장애인 맞춤훈련기관인 서울맞춤센터 학생 7명이 평균 90점 이상의 성적으로 전원 합격해 희망을 주고 있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최병호 원장은 “피어슨 국제공인자격증 테스트센터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IT 전문가로 성장,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희망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