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자매도시 미국 브레아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지역대표 농산물 '안성마춤 배'의 판로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내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보라 시장과 도상온 안성원예농업협동 전무 등 안성시 대표단은 지난 14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을 공급하는 회사인 M.G. 인터내셔널 대표를 만나 안성의 농산물 수출과 판매지원,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안성마춤 배의 기존 수출량인 93톤, 수출액 23만 불을 넘어 500톤 수출 및 150만 불 수출액을 목표로 본격적인 미국 수출을 추진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성의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보라 시장은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지니며 안성 내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사과, 대추의 수출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M.G. 인터내셔널 측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안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과일품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활발한 수출 논의와 실효성 있는 결과를 약속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MOU를 토대로 미국인들의 식문화 속에 안성의 농산물이 스며드는 뜻깊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고품질의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원내부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제21대 국회 3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 의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것으로, 개별 의원의 제21대 국회 3차년도 기간(2022.5.30.~2023.5.29.)의 의정활동을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출석 등 성실성과 국정감사 성적, 법안 발의 실적 등 총 12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해 상위 25%로 선정된 의원을 상대로 수여하고 있다. 최혜영 의원은 2020년 등원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편, 마찬가지로 법률소비자연맹이 수여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인 국리민복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정책적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최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당사자로서 부처별 장애인 관련 문제를 지적하는데 앞장섰다. 경찰청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미흡을 비롯해 법무부의 치료감호 위주의 발달장애인 수형정책 등을 지적하며 사법기관으로 하여금 장애인 권리보장과 인식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또,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우리 사회의 저출생‧고령화 위기를 풀어나갈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
김학용 의원(국민의힘, 안성시)은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홍영표 의원, 국회입법조사처와 함께 ‘인공지능, 의회정책개발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학용 의원, 홍영표 의원,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한 입법지원’를 주제로 최동녘 블록미디어 기자가 제 1 주제를 발표했으며, “입법영향분석에서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정지은 CODIT 대표가 제2주제를 발표했으며 , 발표자들이 ‘챗 GPT’를 국회업무에 직접 활용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영미 한국정책학회장이 좌장으로 담당하였으며 ▲김학수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 센터장 ▲신용우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손중현 김학용의원실 입법보조원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등이 토론에 참여하였다.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보좌직원들의 업무 강도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 챗 GPT 를 활용함으로서 원활한 국회 입법지원 활동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인공지능 오남용 문제, 가짜뉴스를 진짜처럼 만드
수원지역 1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수원민중행동이 16일 발족했다. 수원민중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수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투쟁체 출범을 선언했다. 수원민중행동에는 민주노총수원지부, 노점상연합수원지회,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청년회, 일하는2030, 국민주권연대수원분회, 수원노동인권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수원지회, 수원지역목회자연대, 진보당 수원시당협의회,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수원민중행동 공동대표단은 상임대표에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지부 의장을 추대했다. 김형상 수원민중행동 상임대표는 "소외받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제에 귀 기울이고 함께 대응하며, 수원지역 연대운동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수원민중행동은 당면사업으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사업', '7~8월 자주통일 사업', '교육대전환 10만 경기도민 선언운동 참여' 등을 6.15수원본부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 제안하는 등 수원지역 시민사회진영과 소통 및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용인대학교가 지속적으로 부하 직원들을 괴롭힌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수개월간 미루다가, 뒤늦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용인대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A씨 등 4명은 지난해 9월 21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이하 경기지청)에 직장 상급자인 B씨 등 3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 침해 등을 당했다는 진정을 제기했다. 경기지청은 지난 2020년부터 피해자들이 B씨 등에게 업무 중 근거 없는 비난을 받고, 무시 당하는 등 직장 내 우위를 이용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지난 3월 17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실관계가 인정된다며, 용인대에 가해자 3명에게 징계 등 조치를 취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용인대는 노동부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3명에 대한 징계를 미루다가, 2달 여가 지난 5월 26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징계 결과, B씨 견책, 나머지 2명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이 없는 '경고 조치'가 내려지면서 형식적인 징계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욱 이상한 것은 용인대 직원징계위원회 규정에는 파면, 감봉, 견책, 해임, 정직 등 다섯 가지 규정만 있을 뿐 '경고'에 대한 내용은 찾아
수원시가 ‘XR버스 1795행’을 16~18일 이틀간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출품·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XR버스 1795행은 수원시가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디어 버스’로 ‘터치수원’ 앱에서 예약한 뒤, 1795년 을묘원행 당시 정조대왕 능행차를 XR(확장현실)로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과 디지털실감콘텐츠 ‘XR버스 1795행’을 출시할 수 있었다. 수원시는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전용 부스에서 ‘터치수원’, ‘XR버스 1795행’을 비롯해 수원 관광을 홍보하고, 기념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수원시,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등 172개 사가 참가한다. 한편 터치수원 앱을 이용하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수원시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노면빗물분사시설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관내 주요 간선도로(총길이 약 400㎞)에서 노면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또 최고 기온이 30℃ 이상이거나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수원종합운동장·광교열림공원·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 등 3개소에 설치된 노면빗물분사시설을 하루 2차례 가동한다. 노면빗물분사시설은 미세먼지·폭염 관련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모아둔 빗물을 도로 위에 뿌려 먼지를 제거하고,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살수차 운영과 노면빗불분사시설 가동이 폭염으로 인한 도시열섬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인지방병무청은 16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하반기 병무정책 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는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한 병무정책 혁신 아이디어'가 주제이며, 청년들의 병역이행 및 사회진출 지원과 공정병역 구현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은 디지털시대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병역이행과 미래 준비를 지원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모는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상 등급에 따라오는 12월 중 병무청장 상장과 소정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병무정책 수립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지난 상반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회복무요원이 헌혈을 한 경우는 공가로 인정되나, 조혈모세포 기증의 경우 관련 중증질환자의 생명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 공익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공가처리 규정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수용해 관련 지침을 시행하고, 규정 마련 중이다. 한편 공모 접수는 국민신문고를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지방병무(지)청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병무정책 발굴ㆍ추진에 국민참여를 확대하여…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경축식이 거행됐다. 경기도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더 큰 대한민국으로 함께 갑시다' 주제로 제78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경축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황덕호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유공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렸다. 특히 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희옥(97) 애국지사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뒤,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날 건강 악화로 오희옥 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장남 김흥태 씨는 "광복절 경축식이 오랜만에 대면 행사로 이뤄졌는데, 경기도에서 어머님을 잊지 않고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청소년들이 독립유공자를 알아갈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덕호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여러분은 독립을 위해 생명까지 바친 선열들을 탓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겼다"며 "이 자리를 빌려 무한한 신뢰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동연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역사뿌리찾기'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을 한 간호사 총 74명을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간호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독립운동가인 간호사를 발굴하고 있다. 간협이 발굴한 간호사 30명은 올해 독립유공자로 추가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서훈을 받은 간호사는 모두 58명이다. 이들 독립운동가 간호사는 ▲강영파 ▲강아영 ▲김덕신 ▲김려(여)운 ▲김병숙 ▲김복수 ▲김복신 ▲김봉덕 ▲김성학 ▲김순경 ▲김영순 ▲김오선 ▲김은도 ▲김현미 ▲박경숙 ▲박옥신 ▲박은덕 ▲박제옥 ▲배은경 ▲서수신 ▲원경애 ▲이성효 ▲이약한 ▲장옥순 ▲장의숙 ▲전사덕 ▲조은실 ▲조흥원 ▲지성숙 ▲최명애 ▲함명숙 등이 있다. 대표적인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 간호사로는 지난 1930년 8월 16일 상하이에서 조직된 상해한인여자청년동맹에서 활동한 강영파(생몰연도 미상)가 있다. 강영파는 독립운동가 유진동(劉振東)의 부인으로 상하이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산파로 활동했다. 간호협회는 간호역사뿌리찾기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자랑스러운 간호사 74인의 발자취를 기록한 '독립운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