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단순히 학생 개인을 위한 지원이 아니다. 한 명의 학생과 나아가 그 학생의 주변 인물과 가족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는 '마음이 움직이는' 사업이다. 안양문화고등학교에서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학생맞춤형통합지원'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경험한 학생들이 있다. 경기신문은 안양문화고에서 교육 복지 지원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경험한 학생들과 그것을 가능하게 한 따뜻한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가정 내 변화 이끌어 학생이 꿈 이룰 수 있도록 안양문화고에서 만난 김채연 양(가명)은 '아이돌 가수'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는 밝은 미소와 고운 목소리가 아름다운 학생이었다. 김 양은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맞춤형통합지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담임교사는 상담 중 김 양이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른 새벽부터 저녁 사이에는 수도권 지역과 서해5도에 비나 눈을 뿌리겠다. 비와 눈은 돌풍과 천둥·번개, 강풍·풍랑·싸락 우박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5~20㎜, 눈으로 내릴 경우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서부, 경기동부 1~5㎝. 그 밖의 지역은 1㎝미만이겠다. 1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0~4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9도, ▲성남 3~9도, ▲과천 2~9도, ▲안양 3~9도, ▲광명 4~10도, ▲군포 3~9도, ▲의왕 2~9도, ▲용인 1~9도, ▲오산 1~9도, ▲안성 1~10도, ▲이천 1~10도, ▲여주 1~1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0도, ▲하남 3~10도, ▲광주 1~8도, ▲파주 0~10도, ▲양주 0~10도, ▲고양 2~10도, ▲의정부 2~10도, ▲동두천 1~11도, ▲연천 0~11도, ▲포천 0~10도, ▲가평 0~9도, ▲남양주 2~10도, ▲구리 2~10도, ▲김포 3~10도, ▲부천 3~9도, ▲시흥 2~10도, ▲안산 3~9도, ▲화성 3~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11시 대한변호사협회, 과천 정부청사, 변호사 시험 합격인원 감축 촉구 집회 ▲ 오후 3시 북벌의병단, 과천 중앙선관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강한 비바람 등 기상 악화와 추가 붕괴 우려로 수색이 중단된 지 23시간 만이다. 임관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3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2시 10분쯤부터 구조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전날 내린 강우 영향으로 토사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작업이 중단됐으나 토목지질전문가 등이 참여한 상황판단회의 결과에 따라 구조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보고 지난 12일 오후 3시쯤 지하터널 하부 공간을 수색하던 구조대원을 철수시켰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이상한 소음과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8시쯤에는 크레인을 이용한 잔해물 정리 작업 역시 중단됐다. 임 과장은 "전문가들이 현재 지반 침하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어 관측기를 통해 상황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고현장에 위험요소가 워낙 많아 붕괴한 지하터널 하부로의 진입이 불가능
강풍주의보가 내린 경기도 전역에서 간판이나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13일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오전 11시 기준 강풍과 관련해 총 101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쯤 용인시 처인구에서 주유소 휴게 부스가 넘어지면서 행인 1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고립된 1명을 구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앞서 오전 10시 5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에 서 있던 입간판이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수m에 달하는 담장이 보행자도로쪽으로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각 사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두 사건 모두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풍에 따른 정전 피해도 있었다. 오전 10시 34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원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와 상가 등에 있던 주민들이 피해를 봤다. 정전 복구 작업은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완전히 마무리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정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호수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했다. [ 경기신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령 선포를 위헌으로 판단함에 따라, 당시 계엄령 집행에 협조한 경찰 수뇌부에 대한 법적·도의적 책임론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계엄령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 등에 무장 병력이 배치됐고, 경찰 지휘부가 깊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내란수괴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헌정 질서를 무력화하고 국가 주요 기관을 통제하려 한 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경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비롯한 국가기관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아래,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에 실탄을 장착한 병력을 배치했다.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회 및 선관위에 대한 통제 명령을 하달한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로 지목되고 있으며, 경찰관들이 K-1 기관단총과 실탄 300발을 휴대한 채 현장에 투입된 사실도 확인됐다. 현장 책임자였던 문진영 당시 과천경찰서장, 김재광 수원서부경찰서장 등도 병력 투입 결정에 관여했지만, “헌법 위반인지 몰랐다”,…
평택경찰서가 주취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평택경찰서 형사 4팀에서 지난 11일 '주취폭력전담팀' 현판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주취폭력전담팀은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 대중교통, 의료기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하는 주취폭력 사건을 전담한다. 또 해당 사건뿐만 아니라 112신고 이력 분석, 수사대상자 검색으로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더 있는지 등 재범 여부를 살피고 범죄경력조회료 집행유예나 누범기간 중인지 여부를 검토하며 범행동기, 행위태양, 범행수법, 피해정도 등을 종합적·입체적으로 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택경찰서는 주취폭력전담팀을 운영해 상습성 등 재범우려가 높거나 보복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과에서는 음주운전을 지속적으로 단속하면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평택서 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는 "평택서는 112신고가 매년 16만 건 정도로 도내에서 가장 많고 주취자 관련 신고도 매년 5500여건으로 가장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검거한 생활주변 폭력사범 2444명 중 절반…
박희붕외과 프리미어검진센터 임직원과 봉사단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산불 피해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13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박희붕 대표원장은 2012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원장은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인 아너소사이어티 골드회원이며 부인 이경민 씨와 함께 부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원장은 '나눔은 버릇'이라는 기부철학으로 2022년에는 박희붕외과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일터에 가입했고 박희붕외과 봉사단은 김장철 취약계층 김치나눔 및 명절맞이 이웃돕기 봉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박 원장은 "이번 기부금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산불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에 동참해 준 박희붕외과 임직원과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30일까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전용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 사랑의열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시티발레단이 아동 실종 예방 및 아동학대 등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뮤지컬 발레 '빨간모자'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은 고품질 범죄예방 프로젝트 공연 '빨간모자'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가족들로 금새 북새통을 이뤘다. 공연 시작 전 어린이들은 수원중부서의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부스와 장애인 학대 및 아동학대·학교폭력 예방 활동, 교통안전수칙 등 홍보 부스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연장 앞에는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와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 '빨간모자' 현수막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마련돼 공연 관람 전 사진을 찍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공연은 수원중부경찰서의 아동 실종 예방 캠페인과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는 설명으로 시작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은 '나는 나를 지킬 수 있어요'라는 표어를 외쳤다. 동화 '빨간모자'를 각색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원시티발레단의 아름다운 발레 공연과 함께 배우들의 노래가 이어지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부모들도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본 공연이 끝난 후에는 수원이와 포돌이, 출연진들이…
수원남부경찰서가 자살을 시도한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한 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자살을 시도한 실종자의 인명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모니터링 요원 A(62·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12시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했다. "동생이 마지막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즉각 대상자의 CCTV 인상착의를 파악해 관제센터에 이동 경로 추적을 요청했다. 이에 모니터링 요원 A씨는 CCTV 영상을 면밀히 분석해 대상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올림픽 공원과 시청역 출구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결국 A씨는 대상자가 인근 모텔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해 경찰에 공유하며 실종자를 빠르게 발견하는 데 기여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A씨의 신속하고 정확한 모니터링이 자살 기도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