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4’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약 3000명의 개발자, 파트너, 미디어가 참석했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의 개방적 협업이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보안, 개인화된 AI 경험, B2B AI 기술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삼성전자는 TV, 스마트 모니터, 비스포크 AI 냉장고 등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확대하고, 엣지 AI 기술을 통해 연결된 기기에 AI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TV, 가전 등 모든 제품군에 'One UI'를 적용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니케의 신규 캐릭터와 스토리가 공개된다.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세계 탈환을 위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신규 캐릭터 2종과 스토리 이벤트를 업데이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SSR 캐릭터 ‘퀀시 : 이스케이프 퀸’과 ‘팬텀’을 선보이고, 신규 스토리 이벤트 PHANTOM THIEF VS DETECTIVE를 추가했다. 악동을 연상시키는 양갈래 머리의 ‘퀀시 : 이스케이프 퀸’은 정의를 위해 괴도로 변신하며, 사격을 지속하면 버프를 받을 수 있고, 버스트 스킬 사용 시 더욱 강한 공격이 가능하다. 보랏빛 의상에 수수께끼로 가득찬 모습의 ‘팬텀’은 낮에는 사서로, 밤에는 괴도로 활동하는 두 얼굴을 지닌 캐릭터다. 그녀는 적을 집중 공격할 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오는 17일까지 신규 스토리 이벤트 ‘PHANTOM THIEF VS DETECTIVE’가 진행된다. 신규 스토리 이벤트에서는 괴도 팬텀이 물건을 훔치기 위해 어떤 집에 침입하고, 물건을 훔치기 전 탈옥한 퀀시와 마주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월 레오나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SK텔레콤(이하 SKT)이 AI 합성 기술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AI비전을 공유한다. SKT는 다양한 AI 기술 및 서비스를 고객들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SKT AI 그린샷' 이벤트를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목표로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하고, 멀티 LLM 등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접목하는 AIX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SKT AI 그린샷' 이벤트에서는 이러한 SKT의 대표 AI 서비스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에서는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AIX 기반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및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리트머스’, 핵심 AI 인프라 ‘AI DC’ 등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ESG 프로그램인 '행복AI코딩스쿨'도 주요 소재로 다뤄진다. 이벤트 참가는 SKT 인스타그램 채널의 프로필 링크를 통하거나,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www.t-aishot.com)를 통해 가능하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
최근 국내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시장에서도 이른바 '개품아'(개를 품은 아파트) 문화가 확산되며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4일 KB금융그룹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262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5000만 국민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로, 반려동물과의 동거가 일상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특화 주거 공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특화 설계인 'H 위드펫'을 도입했다. 'H 위드펫'은 반려동물 전용 공간과 특수 자재를 활용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생활을 최적화한 현대건설의 혁신적 주거 모델이다. 'H 위드펫'의 대표적 시설로는 '펫 클린룸'이 있다. 이 시설은 공동주택 내 반려동물 전용 목욕 공간으로, 반려동물의 청결 유지를 돕는다. 또한, 발코니를 반려동물 전용 공간으로 설계해 반려동물에게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며,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엘리베이터에 '펫 사인'을 설치해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는 입주민이 다른 주민에게 알림을 줄 수…
대우건설이 동부간선 지하도로 지하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화랑로에 위치한 서울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총연장 10.4km의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9년 개통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 시장, 안규백 국회의원, 서영교 국회의원, 최호정 시의회 의장 등 국회의원 및 구청장, 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우건설이 2015년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민자사업으로 최초 제안한 이후 약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착공식에 이르렀다”며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터널과 국내 유일 해저 침매터널인 거가대교 등의 시공경험을 바탕
서울 집값 상승세가 경기도로 확산되면서, 15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에서 15억 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는 총 15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45건) 대비 103.6%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경기도에서 거래된 15억 이상 아파트의 총 거래금액은 2조 8278억 7626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지난해 경기도에서 15억 이상으로 거래된 1020건의 아파트 거래 총액(1조 8634억 4159만 원)을 훌쩍 뛰어 넘은 상태다. 실제 올해 경기도에서는 ‘강남3구’에 버금가는 신고가가 속출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39㎡는 지난 7월 39억 7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해당 면적 역대 최고가 거래다. 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지난달 17억 3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신축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며, 전용 59㎡의 소형 면적에서도 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 확산세가
삼성전자가 4일 강력한 성능과 차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는 각각 14.6형, 12.4형의 대화면을 자랑하며,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Wi-Fi와 5G 모델을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S펜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159만 8300원~240만 6,800원, '갤럭시 탭 S10+'는 124만 8500원~163만 7900원이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프로세서를 채용하고 갤럭시 탭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Anti Refective, AR) 코팅'을 적용했다. 또한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3D 맵 뷰(3D Map View)'등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구매 시 보유 중인 중고 태블릿을 반납하면 최대 123만 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Galaxy…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쓰론앤리버티(이하 TL) 글로벌과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 이하 JoM)를 통해 하반기 반등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된 TL은 기대에 밑도는 성적을 기록해 아쉬움을 샀으나, 게임성을 대폭 개편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으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JoM은 키우기 게임으로, 흥행 신화를 써온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 1일(현지시간) TL의 글로벌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퍼블리셔인 아마존 게임즈와 협력을 거쳐 글로벌 오픈 베타테스트(OBT) 피드백 등을 거치며 게임성을 다듬었다. 정식 출시 후 TL은 각국 스팀 인기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국과 호주에서 인기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브라질에서는 3위권에 진입했다. 일본 차트에서도 88계단 상승해 10위를 기록 중이다. 정식 출시 전인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평가도 긍정적이다. 스팀에서 260명 이상이 공감한 리뷰에 따르면 TL은 과금 없이…
빙그레가 자사 아이스크림 ‘메로나’ 포장지를 표절했다며 경쟁사 서주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빙그레는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빙그레는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금지 청구 소송에서 1심 패소한 후 항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과일, 아이스크림 등 세부적인 요소의 결합으로 형성된 포장지의 종합적 이미지는 자사의 성과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빙그레는 1992년부터 멜론맛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판매해 왔다. 서주는 2014년 메로나 포장과 유사한 멜론맛 아이스크림 ‘메론바’를 내놨다. 빙그레는 서주가 메로나 디자인을 베꼈다고 문제를 제기해 오다 지난해 민사소송을 걸었다. 빙그레는 서주 메론바 포장지에 대해 ▲양쪽 끝은 짙은 초록색이지만 가운데는 옅은 색인 점 ▲좌우로 멜론 사진을 배치한 점 ▲네모반듯한 글씨체 등이 메로나의 포장지와 비슷한 점을 문제로 삼았다. 포장 사용 중지와 폐기도 요구했다. 빙그레 측은 “제품명이 아닌 포장 자체로 식별력이 있고, 개별적 요소를 결합한 종합적인 포장 이미지가 출처 표시로 기능한다”며 “빙그레는 이런 이미지를 쌓는데 상당히 많은 질적, 양적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식사이론은 음식을 맛있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식습관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 브랜드다. 식사를 준비하면서 건강함을 위해 따로 신경써야 하거나, 포기해야만 했던 요소를 혁신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에 건강 지향 소재를 활용해 영양을 강화하거나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줄이는 등 헬스&웰니스 요소를 부여했다. 식사이론은 첫 제품으로 5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떡.튀.만(떡볶이.튀김.만두) 떡볶이 간편식 1종과 ▲대파고기만두, ▲단호박닭가슴살만두, ▲메밀부추만두, ▲바삭납작만두 등 만두 간편식 4종이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차별화를 위해 신경썼다. 기존 간편식 제품들과 달리 흑백 연출이 주를 이루는 디자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전달한다. 무채색 배경과 대비되는 메뉴 연출 이미지는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끈다. 식사이론은 ‘식사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세계관을 구축하는 색다른 마케팅도 선보인다. TV는 물론이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