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오는 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토론회는 주민자치와 통장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시민대표가 참여하는 지정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 등을 통해 주민자치 제도의 한계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주제 발표는 김필두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겸임교수가 ‘주민자치회로의 전면전환 그 변화와 진단, 한계점’이라는 주제로 시작하며,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윤준희 경기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이 토론회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오는 6일까지 홈페이지 및 SNS계정의 QR코드를 통해 토론회 참여 시민을 모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우리는 누구나 아프고, 힘들고, 외로운 날을 마주한다. 때로는 어디에 기대야 할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가족이나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극복하면 좋지만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어려움에 부닥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수원시가 폭넓고 따뜻한 통합돌봄을 시작했다. 지난 7월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 중인 ‘수원새빛돌봄’이다. 기존 복지제도에서 발생하는 공백을 메우고, 빠르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돌봄 서비스다. ◇복지서비스의 틈새를 빠르게 채우는 ‘돌봄 메꾸미’ “저에게 꼭 필요했던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중반 장애인 A씨는 수원시가 시작한 수원새빛돌봄사업의 도움을 받았다. 편마비가 있지만 주변 이웃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집안일을 해왔던 그는 최근 증상이 악화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커졌다. 결국 지난 6월 중순께 동 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했다. 대상자로 결정되면 가사 지원과 활동 보조, 방문간호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심사 등 절차에 1~2개월가량의 시간이 걸려 이 기간은 생활의 어려움을 그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소재 중 하나로 주목받아온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이종구조에서 전도성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아주대학교는 1일 이형우 아주대 교수(물리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팀이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이종구조에서 빛과 물을 활용해 전도성을 가역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아주대 연구팀은 제어 기술이 웨어러블 기기나 신개념 디스플레이 등의 차세대 반도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내용은 ‘LaAlO3/SrTiO3 이종구조 내 2차원 전자가스의 가역적 광 변환’이라는 논문으로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7월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아주대 이형우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주도했고, 성균관대 엄기태 연구교수와 세종대 김성규 교수가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그동안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아 온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이종구조는 여러 흥미로운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응용소자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 돼왔다. 하지만 안정적인 전도성 제어가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단결정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이종구조 내 전자가스의 전도도를 자외선을 이용해 점진적으로 증가시키고,
안성시는 지난달 31일 안성시의 다양한 홍보를 위해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설치한 홍보 디스플레이의 제막식 및 시연회를 개최하고 시범운영을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치된 디스플레이는 세로형 LED 디스플레이(1.2m*2.4m) 세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각각 독립적인 세로형 홍보 콘텐츠(영상, 이미지)를 송출하거나, 필요에 따라 하나의 대형 가로 디스플레이(3.6m*2.4m)로 연동되어 가로형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평소에는 분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세 가지의 테마별 세로 콘텐츠를 송출하며 청사 운영시간에 맞춰 상시 운영된다. 7월 31일 시연회 후 8월 4일까지 5일간 시범운영 후 8월 7일 월요일부터 정상운영될 계획이며, 정상운영이 개시되면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을 주요 시책 및 시정 정보, 시민참여 주요 행사, 관광 및 의회 일정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송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에 대해 “청사에 디지털 친화적인 이미지를 심어줌과 동시에 새로운 다중시설 홍보 창구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의 다양한 정보를 청사 방문객께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성시는 지난달 28일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약 추진부서 부서장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분기 공약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보완책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현재 안성시는 ‘시민중심·시민이익’이라는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총 10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제안 사업예산 200억원 확대편성, ▲안성맞춤 어르신 이·미용 바우처 지원, ▲로컬푸드 매출액 100억원 달성 등 총 13건의 공약을 달성 완료했다. 또한 ▲안성역 개통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시행, ▲산부인과·소아전담병동·공공산후조리원 개설 등을 포함한 89건의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보고돼 현재까지 정상 추진율 87%를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 20일 안성시가 ‘국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민선 8기 1호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반도체 산업 육성’ 이행에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전 직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지난…
안성시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의 정책 및 공약 이행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에 364개의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그중 172개가 본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안성시는 ‘어르신의 경험을 담아, 어르신의 경험을 닮은 안성맞춤형 상생일자리 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 사례 발표(PPT)를 거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으며,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인 ‘시민중심·시민이익’ 실천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협력형 일자리(창업지원형, 기후위기대응형, 마을공동형)와 ▲노인빈곤 및 외로움 등 사회문제 해결형 일자리(노노케어, 경로당 회계코디 등)의 사례를 소개했으며, 특히 노인이 사회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린 분야 발굴을 통해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시는,…
안성소방서 배영환 서장은 지난달 31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최덕호 하남소방서장에게서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NO EXIT’는 마약을 투약하는 순간 출구없는 미로에 빠진 것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깨우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배영환 서장은 "이렇게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마약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영환 안성소방서장은 다음 주자로 오은석 경기도 특수대응단장을 챌린지 참여자로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내 지방의회 대다수가 의원들의 구체적인 겸직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률에 따라 지방의회는 지난해 1월부터 홈페이지에 연 1회 이상 지방의원 겸직 내용을 게시해야 한다. 하지만 의회가 공개하는 겸직 내용에 대한 세부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공개 내용과 기준이 의회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의회를 포함한 용인·고양·성남·안산·평택·안양·시흥·파주·김포·하남·광명·군포·이천·구리·의왕·양평·동두천시의회 등 도내 지방의회 18곳은 겸직 지방의원의 보수액을 비공개하고 있다. 이중 파주·동두천시의회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의회는 겸직 재직기간을 기재하지 않고 있으며, 용인·성남·군포·이천·의왕시의회의 경우 겸직으로 인해 보수가 발생하는지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광주시의회는 겸직 업체·기관·단체명을 무기명으로 표시했고, 양평군의회는 겸직 직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같이 겸직 내용 일부를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회는 대체로 개인정보 침해 우려 또는 의원 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필수적인' 겸직 내용만 공개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수원·화성·부천·남양주·양주·오산·안성·포천·여주·과천·가평·연
수원시가 관내 다함께돌봄센터와 학교돌봄터를 이용한 아동 학부모의 만족도가 94.3%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9~26일 학부모 28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이용현황과 프로그램·종사자·시설환경 만족도 등 총 12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센터 시설과 환경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64.1%, ‘만족’이 30.2%였다. ‘보통’ 5.3%, ‘불만족’은 0.4%(1명)에 그쳤다. ‘가장 만족하는 것’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이 44.3%로 가장 많았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28%), ‘친절한 돌봄교사’(22.3%), ‘합리적인 이용료’(4.6%)가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매우 만족’ 66.7%, ‘만족’ 28.7%였고, ‘종사자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69.5%, ‘만족’ 25.2%였다. 운영 시간은 70.6%가 ‘매우 만족’, 24.1%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용 아동에게 급·간식을 제공하고, 놀이·학습지도·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돌봄터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새빛톡톡을 활용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노력해 달라.” 이재준 수원시장은 3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8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인 새빛톡톡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만 5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제 목표는 123만 모든 수원시민이 새빛톡톡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빛톡톡이 성공해 수원에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새빛톡톡은 제안토론,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 메뉴로 이뤄져 있다. ‘제안토론’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른 시민들이 댓글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토론하는 방식이다. 또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에 검토한 후 채택하면 정책으로 실행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수원새빛돌봄사업’도 새빛톡톡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