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는 오는 24일 오후 5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 4번 출구 광장에서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시민문화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민문화제는 성남시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문화제에는 성남시 고도제한범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100여개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50년간 성남시 발전의 족쇄가 되어 온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성남시 고도제한 범대위 공동대표와 고문 등이 나서 고도제한 적용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정부의 신속한 정책 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고도제한으로 재산권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대표들이 나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드리는 호소문’ 등도 낭독할 예정이다. 성남시 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 2월 25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갔으며 현재는 매주 90만 시민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치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복합시설(옛 가스공사) 안에 마련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이하 광역형 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우수한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경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기 트레이닝, 테스트 및 전시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며, 컨소시엄으로 성남산업진흥원(주관기관),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5년간 정부 및 지자체 매칭 등을 포함해 총 166억 원 규모로 시설 및 장비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 투자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포함, 안철수·김병욱·윤영찬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승혁 성남시의사회장 등 정부 및 의료기관은 물론, 리브스메드, 브레인유, 네이바이오텍, 썸텍, 고려아이텍 등 첨단 혁신분야 국산 의료기기 기업이 다수 참석했다. 광역형 지원센터는 최소침습 수술장비, 치과, 초음파, 내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박천일∙방민지∙김현주 연구팀은 공황장애 환자들의 어린시절 이별 혹은 상실과 같은 정서적 문제가 세로토닌 전달체 유전자(serotonin transporter-linked polymorphic region, 이하 5-HTTLPR)의 후성유전학적 변화인 DNA 메틸화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분당 차병원은 이번 연구가 국제학술지 ‘Neuropsychobiology(IF: 12.329)’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공황장애는 정신적 스트레스 경험들을 포함한 외부환경 변화뿐 아니라 약 43%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황장애 환자의 어릴 적 분리경험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유전자 부위의 변화에 따른 병태생리적 차이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분당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연구팀은 2009년 5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분당 차병원에서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 232명과 건강대조군 93명을 대상으로 5-HTTLPR의 주요 DNA 메틸화 변화 정도를 비교했다. 또 어린시절 분리경험에 의한 정서적 어려움과 뇌 백색질(신경다발) 구조, 불안 체질(anxiety tr
용인특례시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행복소통 시장실, 찾아가는 현장 소통관’(이하 ’찾아가는‘)이 시행 3개월이 지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상일 시장을 중심으로 시민과의 소통 브릿지 역할을 하는 부서인 '시민소통관'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민소통관'이 시민과 시장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추’와 ‘동력’, 두 가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통의 방식은 이렇다. 시민소통관이 방문 대상지를 선정하고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해당 시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해당 부서에 건의해 해결책을 만들어 처리 결과를 다시 시민소통관이 시민들에게 알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절차는 찾아가지 않으면 해결책이 없다는 믿음으로 현장 소통의 창구가 되는 ‘찾아가는 현장 소통관’이 38개 읍·면·동 통리장 회의에 참석해 현안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해 분석한 후 담당 부서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선제적으로 처리한다. 시장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진
신상진 성남시장이 20일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시책 추진과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에 애쓴 공로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문명철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이사, 김용환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장, 송병조 성남지회장 등 18명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는 전투나 공무 집행 과정에서 몸을 다친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의 권익을 대변하는 보훈단체로, 1951년 5월 창립됐다. 현재 10만6000여 명이 회원으로 속해 있으며, 이 중 6.25전쟁, 월남전 출신은 56%인 5만9000명이다. 성남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강화 차원에서 만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 7300명에게 매월 10만 원의 보훈명예수당과 설, 추석에 각 5만 원의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택시 이용요금의 75%(1회 1만 5000원·월 10회 한도)도 지원한다. 사망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배우자 1200명에게는 올해 1월부터 월 10만 원의 복지수당을 지급 중이다. 신상진 시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
구리시는 세금 채납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택가와 다중 밀집지역과 아파트단지 및 공영주차장 등 차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28일에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 구리시는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했거나 관외 차량의 경우 자동차세 4 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를 진행하고, 그 외의 체납 차량은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자진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영치된 차량 번호판은 체납액 납부시 반환되며, 고액·상습 체납 차량의 경우 강제 견인한 후에 공매해 세금을 충당하는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이 병행된다. 시 징수과 관계자는 “체납차량 등록번호판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추진해 체납액 정리에를 한다"면서 "그러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유도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20일 초·중등 교감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의 공감대를 만들며 학교교육의 미래를 그려가는 비전을 나누기 위한 ‘글로컬 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IB 교육의 확산과 추진을 위해 성남교육지원청 관내 교감들의 경기교육의 IB 교육 정책에 따른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의 수업과 평가를 성찰하며 교육과정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 성남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교육과혁신연구소 이혜정 소장을 강사로 세상을 향해 열린 태도를 가지고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IB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의 창의적 교육력을 강화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학교 현장의 교사들의 열정과 연구를 통해 수업과 평가의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토록 했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도록 수업과 평가를 변화시켜 성남의 공교육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며 “IB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많은 선생님들과 교육력을 모아 IB을 연구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상가관리처는 중앙공설시장 공영주차장에 이용객의 안전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음성인식 비상벨 11대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인식 비상벨이란 기존 응급 상황 시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접근성을 개선한 것으로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특정 키워드를 외치면 음성을 인식해 경보음이 발생한다. 아울러 비상벨 작동 시, 상가관리처 상황실에 해당 장소의 CCTV 화면과 위치가 표시되며 음성통화가 연결돼 신속한 초동 대처 및 현장 출동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박경섭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된 비상벨 설치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함 해소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 분과 박명숙 회원이 이끄는 박명숙 댄스 씨어터의 현대무용극 '에미 母 Emi : Mother'(이하 에미)가 오는 6월 30일 성남아트리움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예술가 대표기관인 ‘대한민국예술원’의 '2023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예술활동창작 지원사업'이다. 대한민국예술원 박명숙 회원은 2023년 현재까지 300여 편의 신작과 1000여 편의 공연 발표 그리고 100여 차례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에미'는 이 땅을 살아온 어머니들의 초상이다. 작품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며 살아온 노파를 통해 끈질긴 생명력의 근원인 모성애와 한(恨)의 정서를 관혼상제에 걸친 전통 의례와 다양한 놀이형식으로 형상화한다. 마초에 희생당한 숱한 여성들의 영혼을 달래는 현대적 감각의 진혼무(鎭魂舞)다. 여성은 스스로 진취적 저항의 모습으로 자신을 옹호하고, 내면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다시 태어나기 위해 몸부림한다. 2023년 '에미'는 장대한 스케일의 군무와 솔로, 듀엣 등의 섬세한 춤을 장면의 특성에 따라 적절히 조화시키고, 어머니의 대사를 통해 춤의 이해를 돕는 스토리라인을 구축했다. 또 미디어 기술과 자연물인 대나
여주시의회는 19일 ‘제6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간 진행됐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45건, 동의안 7건, 예산안 2건, 승인안 4건, 2023년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은 의원 발의 조례안 16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29건, 동의안 7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여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은 보류했다. 이와 함께 ‘여주시 고령 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밖에 조례안 31건은 원안가결, 11건은 수정가결, 동의안 5건은 원안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2건, 승인안 4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중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9653억5200만 원 대비 24.83% 증액된 1조2050억6200만 원으로 편성했다. 그 외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2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4건의 승인안에 대하여는 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