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도심지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시민들의 휴식 문화공간을 위해 대형건축물에 설치된 ‘공개공지’의 유지관리 실태를 오는 15일까지 일제히 점검한다고 지난 4일 알렸다. 공개공지는 건축법 제43조에 따라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 등 연 면적 합계가 5,000㎡이상인 다중이용 건축물 부지에 일반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공개된 소규모 휴식공간이다. 하지만 소유자나 관리자의 인식 부족으로 공개공지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거나 조경시설을 철거하는 등 위반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공개공지 활성화를 위한 유지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오산시청 외 24개소를 점검 및 계도할 계획이며,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공개공지에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출입구 차단 여부 ▲조경 등 수목 유지관리 ▲안내판 훼손 여부 ▲안내판 미설치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관리자의 인식 제고 및 공개공지의 공공성 회복을 기대하고 나아가 시민이 모이는 즐거운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다중이용 대형건축물의 공개공지를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 소재 성호중학교(교장 김주현) 학부모회는 지난 2일 가정의달을 맞아 아침 등굣길 학생들과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4일 전했다. 성호중학교 학부모회는 부모님의 마음을 담아 자녀들의 △등굣길 안전 △금연(노담) △시험 응원 등 캠페인을 아침맞이 활동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힘차고 즐겁게 등교하며 학교생활을 누리도록 2023학년도 학부모회의에서 안건을 협의해 결정했다. 이번 아침맞이 캠페인은 학부모회에서 1차 지필평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응원 문구가 담긴 컴퓨터사인펜을 나눠주고 프리허그를 실시하며 뜨거운 응원과 열띤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등굣길에 미소를 선물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덜어주며 호응을 이끌었다. 성호중학교 학부모회장은 “우리 아이들의 학교가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침맞이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며,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을 통해 학교에 힘을 보태며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 소재 수청초등학교(교장 이명주)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2일부터 4일 3일간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아침맞이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매해 반복되는 어린이날 축하 행사가 아닌 학생자치회에서 기획부터 진행, 그리고 운영 평가까지 어린이날 주인공인 학생들이 만든 학생자치활동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준비한 아침맞이 놀이 한마당은 학생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인 수청 꿈마루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자치회는 행사 진행 전 전통놀이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활용한 놀이 주제까지 학생자치회의의 협의를 통한 민주적인 방식으로 전교생의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결정했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친구들의 안전을 고려해 놀이 부스별 운영 요원과 안전 요원의 역할을 분담했으며, 아침맞이 놀이 한마당은 다섯 가지 마당으로 △딱지치기 △림보놀이 △바닥다트 △랜덤플레이댄스 △꽝 없는 옛날 뽑기와 같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재미있는 놀이를 운영했다. 이명주 수청초등학교 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침마다 학생들이 직접 주관하는 행사를 통해 학교에 웃음꽃이 피고 활기가 가득해 저도 흥이 났다.”라며, “어린이날만이 아니라 학교의 주
수원시는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정원스쿨존’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정원스쿨존 조성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1~4월 공원 기본계획·설계·협의 등 전 단계에 참여했다. 지난 4일 수원농생명과학고 생물자원과학과 학생들은 청소년문화공원 중앙광장 주변에 팀별로 6.25㎡ 규모로 정원스쿨존 3개를 조성했다. 조명, 자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활용해 만든 정원스쿨존의 이름은 ‘마인크래프트 엑스칼리버’, ‘문 너머에 꿈의 세계’, ‘물의 파장과 인생의 시련 정원’ 등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성균관대 조경전공 학생 12명이 청소년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회 가드닝의 날에 참여해 ‘푸르다’, ‘선셋가든’, ‘타임캡슐’ 등 3개의 정원스쿨존을 조성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는 수원시의 정원문화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정원조성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는 지난 4일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권선·장안구지회에 효도봉 300개와 음료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회 회원들은 르신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효도봉과 음료수를 준비해 전달했다. 작년에는 영통구에 카네이션과 음료를 전달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소진순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쁜 마음으로 효도봉을 제작했다"며 "어르신들께 직접 안마를 해드리지는 못하지만, 효도봉으로 서로의 피로를 풀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간호법 제정안' 행사 여부를 두고 의료계 간 장외전이 지속되고 있다. 7일 간호협회는 '간호법'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의료 단체가 연합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의료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에 '간호법' 거부권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서며 맞대응하고 있다. 간호협회는 오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간호법 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과 함께 국제간호사의 날인 12일 서울시청에서 6만여 명의 간호사, 간호대학생들이 참여해 간호법 시행을 독려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8~9일 이틀간 수원, 화성, 안성 등 전국 단위 지역 간호사회가 주최하는 민트(민심을 트다) 캠페인을 진행해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의 정의와 역할이 명확해지면서 간호사의 처우가 개선되고,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맞춤형 돌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해 왔다. 경기도간호사회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간호법 홍보뿐 아니라 요양원과 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오는 12일 대규모 집회에서도 간호법 무사 시행을 기원하는 평화적인 집회를 열 예정"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경영수지 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무 건전성 추진단’을 구성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추진단은 팀장급 이상 22명으로 구성해 오는 2025년까지 재정자립률 110%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별 재무 건전성 통합 관리 ▲수입 감소 및 지출 증가 등 재무 환경 분석 ▲대행사업 요금 현실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공사 독자적인 경영수지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허정문 사장은 “경영수지 개선 등으로 독자적인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경영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창립한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2021년까지 재정자립률 100%를 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104%에 그쳤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프랑스의 대표 관광도시인 뚜르시(TOURS)가 수원시의 19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가 됐다. 수원시는 6일(현지 시각)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뚜르시 박람회 2023’ 박람회장 내 공연무대에서 엠마누엘 드니(Emmanuel Denis) 뚜르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 중서부의 내륙에 있는 뚜르시는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이 넘는 프랑스 대표 관광 도시다. 2000년에는 유네스코가 문화·경관 부문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뚜르시와 도시관리, 문화예술, 자연·생물 다양성 등 도시정책 전반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뚜르시는 레오나르도다빈치 컨벤션을 중심으로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관광사업, 친환경 교통정책 등 수원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유사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두 도시는 2019년 7월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후 꾸준히 교류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엠마누엘 드니 뚜르시장,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뚜르시는 전통과 문화가 흐르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라며 “수원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2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를 방문해 이성해 대광위원장을 면담하고, ▲원도심↔서울역 간 광역버스 신설 ▲세교2지구↔서울역 간 광역버스 신설 ▲6600번 광역버스 고현동 정류장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2030년께 인구 40~50만 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가장 큰 현안이 교통문제인데 10년 이전이나 변한 게 없다”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이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필요로 하고 있어 오산 동서를 양축으로 하는 서울역행 급행버스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오산지역 버스 노선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기존 노선에 대한 조정까지 포함해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화답했다. 오산시의 경우 현재 원도심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는 5300번(갈곶동↔강남역)이 유일하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대광위 심의 중에 있는 원도심↔서울역 간 광역버스가 신설되면 강남역으로만 집중돼 있던 것이 서울역(강북)·강남역(강남) 2개 권역으로 분산돼 이용객 쏠림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보건교사 253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보건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에서 최근 청소년 대상 마약 관련 범죄 증가로 인한 마약 대처 역량을 키우고자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에서 발생 가능한 응급상황 사례와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청소년 마약 실태 및 특징, 마약에 대한 이해도 향상으로 학교 현장의 대응 능력을 키우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전공 전문의가 알려주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 사례와 적절한 응급 처치 방법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연일 보도되는 청소년 마약과 약물 오남용 사례를 접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관련 범죄나 약물 오남용 사고가 이제는 남의 나라 얘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늘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관내 보건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에 힘을 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