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TF팀’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TF팀은 일반고와 특목고 교육과정 담당자 29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학생의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과목 선택 안내서 ▲교육과정 편성·운영 도움 자료 ▲Q&A ▲공강 및 여유시간 활용 사례 ▲웹 기반 컨설팅 등을 제작·제공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TF팀 발대식과 협의회를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를 바탕으로 역량강화하고 고등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 현장의 고민을 TF팀이 먼저 논의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송해면을 대상으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에 따른 2차 방음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소음피해가 가장 심각한 송해면 당산리 21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방음 시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당산리 소재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자로부터 위임을 받은 자다. 단, 지난해 12월 진행됐던 1차 사업에서 지원을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로 송해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휴일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제출 가능하다. 대상자는 이번 달에 선정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방음시설을 설치하면, 공사가 완료된 뒤 정산 절차를 거쳐 지원비를 받게 된다. 종인선 송해면장은 “이번 지원이 북한 대남방송으로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편안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해면에는 지난해 12월 34가구를 대상으로 1차로 방음창 설치비가 지원 완료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인사차.
인천시가 공직자 정책연구모임 ‘혜윰’을 통해 더욱 발전된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혜윰은 인천이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혁신평가 1위를 달성하는 데 원동력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인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기로 활동을 시작한 혜윰은 지난해까지 시·군·구 공무원들로만 구성·운영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관·학 협력 거버넌스 일환으로 인하대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올해 활동할 혜윰 7기는 모두 17개 팀으로 나눠 시·군·구 공무원 79명이 참여한다. 특히 2개 팀은 인하대 지역사회문제해결형 수업(ISTL) 수강생들과 협업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무엇보다 올해는 군·구 공무원의 참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개 팀 14명의 군·구 공직자들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5개 팀 2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시는 현장 중심의 지역사회 문제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팀들은 자율과제 또는 지정과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정 목표인 ‘시민이
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의지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개정으로 ICT 기반 안전 혁신 체계 도입으로 ‘산업재해 ZERO’ 실현 및 전 근로자 산업안전보건교육 100% 이수와 노사 협력을 통한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획득했다. 또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를 통한 잠재 위험 사전 차단 등의 핵심 추진 목표를 추가해 방침 달성의 실효성을 높였다. 공단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지속 개선하며, 근로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손영식 이사장은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보건경영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공단을 만들겠다”라며 “성숙한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지역 유력 정치인들의 대권 도전이 잇따를 전망이다. 6월 대통령 선거에서 이들의 도전이 어떤 빛을 바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이미 잠룡들의 날갯짓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탄핵 찬반 갈등, 명태균 게이트, 친윤·친한 대립 등 해결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유력 대권 주자들이 얽혀 있어 자칫 당내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우선 유정복 인천시장의 행보가 눈에 띈다. 유 시장은 윤 대통령 파면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 오늘의 헌재 판결에 ‘승복’이란 두 글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출연한 방송에서 “엄중한 시기에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선 출마 뜻도 내비쳤다. 앞서 탄핵 정국 속에서 유 시장은 지방분권 강화, 국회 양원제 도입,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을 뼈대로 하는 개헌안을 발표했다. 정치적 혼란과 사회·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이 시대에 맞지 않는 헌법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유 시장은 분권형 개헌안을 발표한 뒤 인천·서울 등지에서
“여기서 불법 주차를 본 지 오래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전에도 비일비재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인천 부평구 부평동 동수로 52번길. 2차선 어린이 보호구역 한쪽 차선에 15대의 차들이 불법 주차돼 있다. 이로 인해 차량 통행이 버겁고 역주행을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15대 중 3대에만 경고장이 올려 있을 뿐이다.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장기간 불법 주차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들도 곳곳에 있다. 이 구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이 없다. 아스팔트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돼 있을 뿐이다. 또 아예 한쪽 차선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서로 맞닥뜨린 차량들이 통행을 위해 후진하는 모습도 빈번하게 보인다. 이 길은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와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사이를 잇는 약 930m 길이의 2차선 도로다.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후문 쪽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제2주차타워가 있다. 지난달 11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 도로는 지난 1월 개원한 숲속어린이집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현재 이 도로에 어린이 보호구역이 조성된 구역은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어린이병원부터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후문까지 약 125m
인천 교육계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찬성으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번 탄핵 심판을 “민주주의 가치 실현의 순간”이자 “학생들에게 중요한 배움의 기회”라고 인천 교육계는 입을 모았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영상 시청’을 예시로 제시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5년 4월 4일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 낸 역사적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오늘 판결은 헌법 가치를 수호한 결정”이라며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숙한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주권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지역 교원단체도 잇달아 성명을 내고 판결을 환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오늘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단지…
동남아시아 지역 영어·컴퓨터 올림피아드 대회인 ‘GELOSEA-SEACSO International Round 2025’가 인천에서 열렸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한 홍콩·베트남·싱가프로 등 동남아시아 학생·학부모 9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방문 기간 상상플랫폼과 개항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면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그동안 시는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 이달에는 230명의 홍콩 수학여행단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1500여 명 규모의 인천 국제음악 콩쿠르 대회가 열린다. 또 하반기에는 1500명 미주권 태권도 단체의 특수목적관광(SIT)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시는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인천 국제허브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내 환승종합안내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5월에는 인천항 카페리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가 열린다. 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일제히 환영했다. 이들은 4일 성명서를 내고 “윤 파면은 민주주의를 외친 시민들의 승리”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광장에 나왔던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사회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민주주의의 회복을 이끈 주역은 ‘풍찬노숙 투쟁한 노동자 시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 가담 세력들을 엄중히 단죄하는 등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며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앞장서 노동자, 농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청소년 등 광장에 나왔던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사회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도 내란 가담 세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평복은 “내란세력 완전 청산과 국민의힘 해체, 사회대개혁 실현, 윤상현 퇴출, 내란동조 유정복 시장 심판을 위해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곧 치러질 조기대선에서 내란정당 시민심판 운동을 먼저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는 파면 이후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단체는 “불평등 양극화 해소와 의료·언론 등 사회 전분야의 공공성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뿐 아니라 접경지역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