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민주·구리) 국회의원 후보가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6일 오후 장자호수공원에서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구리시 전 현직 시·도의원과 당원, 지지자, 시민들이 모여 윤호중 후보의 유세를 지켜봤다. 이경 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도 참석해 찬조 지지연설을 펼쳤다. 윤호중 후보는 “윤석열 정권 출범 2년 만에 국민이 ‘이게 나라냐’고 묻고 있다”면서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찬란한 민생의 봄을 열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구리시의 22대 총선은 세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첫째 대한민국을 파탄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이고, “둘째 ‘구리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이지 ‘서울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는 것, “셋째 더 큰 구리 발전을 이뤄낼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가리는 선거”라고 정의했다. 무엇보다 “목련꽃이 피면 김포가 서울된다고 했는데, 목련꽃이 핀지 한참이나 지났는데 김포가 서울됐느냐”며 “국민의힘이 서울편입을 총선용 졸속정책으로 내세운 것이 오히려 서울편입을 방해하고 있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나아가 “할 거면 제대로…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은 105주년 3·1절을 기념해 지난 3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전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교문방정환도서관 재개관 후 열린 첫 전시회로, 독립운동에 힘쓰셨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도서관 방문자와 함께 기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문방정환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주제 전시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독립운동가 소개페이지(국사편찬위원회 제공) QR을 전시해 관람자들이 몰랐던 역사 콘텐츠를 제공했다. 또한 전시와 함께 독립운동 관련 영상 상영과 독립운동사에 대한 학술자료를 전시함으로써 어린이뿐 아니라 학생과 성인에게도 독립운동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한글로 된 문학과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애쓴 방정환 선생의 독립운동을 기억하고, 독립한 나라의 후손으로서의 기쁨을 잊지 않기 위해 서명문 태극기 이벤트를 하며 이번 전시에 의미를 더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거의 지혜와 용기를 발견할 수 있는 특별전시를 기획하여 교문방정환도서관을 현재와 미래를 의미 있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문화의 장이…
22대 총선이 사전 투표와 함께 막바지 열기가 더해가는 가운데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의 저비용 고효율의 톡톡 튀는 이색 홍보전이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구영 후보는 군소후보로서의 초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튀는 전략에 심혈을 기울였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하기 전 참모들과 수차례 머리를 맞대며 각종 아이디어를 기획으로 연결한 끝에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고가의 유세차를 포기하고 저비용으로 전환, 자신이 만든 구리아리랑을 로고송으로 사용해 시민들의 답답한 속 마음을 풀어내는 ’버스킹‘ 발언대, 운동원이 참여하는 쓰레기줍기, 학교 앞 교통안전 봉사 등이다. 먼저 자동차 제조사인 KG모빌리티에서 판매하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중고차를 활용한 유세차량이다. 개혁신당 상징색인 주황색 바탕에 각종 구호를 랩핑으로 처리하여 예쁘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거대 양당 후보의 경우 15% 이상을 득표하게 되면 100% 전액 국민혈세로 보전되는 선거법을 활용, 고가의 비용을 들여 유세차를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여파로 서민들은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받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
구리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건국·시련·번영의 시대를 살아간 ‘동구릉 3인 3색’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구릉 3인 3색’은 고려의 혼란을 잠재우며 조선을 건국하고, 임진왜란과 같은 시련의 시대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간 태조(건원릉), 선조(목릉), 영조(원릉) 3인의 왕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운영시간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며, 해설 코스는 건원릉, 목릉, 원릉 순이다. 예약은 4월부터 구리시청 문화예술과 관광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인원은 프로그램당 30명 이내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문화가 있는 날, 세계유산 조선왕릉 동구릉에서 3가지 색다른 시대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가 갈매동과 인창동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반려 문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 구리시는 장자호수공원과 왕숙천변에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려견 놀이공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추가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조성 장소는 접근성이 좋은 장소인 갈매동과 인창동이며, 이에 따라 구리시는 총 4개 권역에 반려견 펫 테마파크를 운영하게 된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왕숙교 하부 하천부지에 반려견 간이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갈매동 갈매협동공원과 인창동 인창중앙공원에 반려견 간이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비 3,6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4,000여만 원이며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 2월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응답자 550여 명 가운데 81.2%가 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해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갈매동과 인창동에 새로 만들어질 반려견 놀이터는 4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올 하반기에는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경
구리시는 4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가정 내 연중 지출이 가장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리사랑카드 특별 인센티브를 10%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리사랑카드는 관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시 재원이 줄어들면서 올해 구리사랑카드 혜택은 지난해에 비해 인센티브 지급률과 한도가 축소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민들은 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장보기가 무섭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상인들은 경영난이 심화되어 지역경제가 위협을 받고 있다. 따라서 매출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구리시랑카드의 인센티브를 확대 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리시는 이 같은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역화폐 발행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9억 원 내외의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구리사랑카드 특별 인센티브 지급 횟수를 설과 추석이 있는 달에 연 2회를 지급하기로 했던 것에서 연 3회로 확대했다. 추가 발행 시기는 구리사랑카드 소비액이 연중 최고치에 이르는 5월로 정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
구리시는 오는 4월 26일과 27일 구리아트홀 광장 일대에서 재단법인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주관으로 ‘2024 마신는 구리 축제’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2번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구리시 구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5년간을 되돌아보는 성과 공유회와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연혁 전시, 구리전통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 프리마켓과 구리 상권 푸드부스를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시민이 만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시 상권의 대표 캐릭터인 와구리의 다양한 굿즈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여 축제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구도심 상권의 인지도 상승도 도모한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사전 이벤트와 움직이는 GIF 포스터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되는 등 홍보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축제는 구리시 중심 상권과 축제 장소의 물리적 거리를 해소하기 위해 구리시 상권과 관련된 전시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사립 초·중·고 및 각종학교 12교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예산편성 및 관련 회계업무에 대하여 일대일 동행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사립학교 학교회계 임의 편성 및 부당 지출을 예방하고, 사학 교비회계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사립학교 업무담당자와 함께 교비회계 세입·세출 예산의 전반적인 사항과 재정분석 및 향후 재정집행 방향 등을 검토하고, 더불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는 소통의 기회로 삼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박현숙 기획경영과장은 “사립학교 교비회계 컨설팅을 통해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립학교 회계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올해 4월부터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예비 부부, 사실혼 포함)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임신 전 건강관리를 위해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 초음파 비용으로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으로 최대 5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구리시에 거주하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로 1인 1회 가능하며, 검사 희망자는 온라인 ‘문서24’ 또는 구리시보건소에 방문 신청하고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 후 3개월 이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한 검사비를 구리시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구리시에서는 5개 의료기관이 검사기관으로 참여하며,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 후 전국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냉동한 난자를 해동해 보조생식술로 임신
구리시는 2024년 초·중·고교 및 사립유치원에 학교 급식비 75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69억 4000만 원)보다 8.61%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초·중·고 32개 교에 70억 7000만 원, 사립유치원 10개 원에 4억 60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42개 학교 및 유치원에 재학 중인 2만여 명의 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중·고교 급식비는 구리시-경기도-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3개 기관이 정해진 분담 비율로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은 구리시와 경기도교육청이 분담하며, 공립유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분담해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학교 급식경비의 안정적 지원을 통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의 건강증진과 교육 공공성 강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