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농협이 2018년 제1기 다문화여성대학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제8기 과정에서 17명의 수료생이 탄생하며 결혼이민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여정을 이어갔다. 다문화여성대학은 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체험, 공연 준비 등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언어 능력과 자존감을 높이고, 서로 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해왔다. 한식 요리, 한복 체험, 전통예절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수료생들은 지역 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전통문화 공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따뜻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 구성원이 지역 공동체의 성장과 화합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다문화여성대학은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농산물 공동구매 행사 참여, 전통문화 전승 활동, 다문화 이해 교육 지원 등 다문화가정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박경식 농협 중앙회이사은 “다문화여성대학은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장이라며 수료생들이 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시정과 긴밀히 연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4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정과 연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국정과제 연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박 시장은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는 그간 광명시가 추진해 온 자치분권, 탄소중립, 기본사회 등 지속가능 정책과 전체적인 맥을 같이한다”며 “시정이 국정과제와 유기적으로 맞물려 추진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가 광명시에서 실현되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시는 실무추진단에 국정과제와 발맞춘 정책을 구체화, 현실화하기 위해 10개 분과를 운영한다. 기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구성했던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의 ▲민생경제 ▲시민안전 ▲탄소중립 ▲기본사회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균형발전 ▲지역공약 등 8개 분과에 ▲K-콘텐츠·아레나 유치 ▲미래산업 유치 등 2개 분과를 신설했다. 각 분과는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시정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평택직할세관은 최근 K-푸드 업체의 대미 수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평택세관은 이에 평택시 안중읍 소재 K-푸드 수출입업체인 ㈜오뚜기라면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본 후 대미 수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14일) 민희 평택직할세관장은 현장 견학 및 간담회를 통해 미국 상호 관세부과 등으로 인한 국내 K-푸드 수출입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신혁 ㈜오뚜기라면 대표는 “최근 K-컬쳐 열풍에 힘입어 라면을 포함한 K-푸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그러나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인해 수출에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신속한 정보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민희 평택직할세관장은 “K-푸드 수출 지원을 위해 미국에서도 통관 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AEO제도와 상호인정약정(MRA)이 있다”면서 “통상 환경변화와 관련한 신속한 정보제공 및 해외통관 애로 해소 등 세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평택세관은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의 경우 관세청으로부터 세관절차상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MRA(Mutual Recognition…
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 1일까지 말산업 분야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말산업의 기술 혁신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 최대 1천만 원의 기술 실증 지원금 ▲ IR 데모데이 참가 ▲ 전문가 1:1 멘토링을 통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공간 지원,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 후속 지원도 마련된다. 모집 기간은 8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접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말산업 제조·생산 기술 국산화 ▲말복지 향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말산업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업으로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겠다”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뒷받침할 것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자원봉사자와 함께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주관아래,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침수 주택 내 오염물·토사 제거, 파손 물품·폐기물 처리 등 작업을 진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불편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피해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5년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을지연습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안보·안전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을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주둔 부대인 1군단, 9사단, 60사단, 30기갑여단의 보유 군장비를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9, K1A2, 차륜형 장갑차, 155㎜ 자주포 등 20여종의 군장비 전시와 함께 군장 비 설명·교육, 일산소방서의 심폐소생술 교육도 이뤄진다. 또한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 전시와 더불어 6·25 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 채취도 진행된다. 또한 일산서구 구산동 주민대피시설을 평시 안보·안전체험장으로 운영해 을지연습 기간 민방위 훈련 및 안보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안보·안전체험장 운영에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을지연습이 관·군·경만의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고양시민의 안보·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첫 일정으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사실상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7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다음 날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이번 주 내에 혁신당 복당을 완료할 방침이다. 그는 석방 이후 잇따라 SNS에 글을 게시하며 연휴기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석방 직후 SNS에 ‘가족 식사’라는 글과 함께 찌개가 끓고 있는 7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발간한 ‘조국의 공부-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석방 후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로 가족 식사와 온수목욕, 벗·동지들과 술 한 잔, 부산에 가서 어머니께 인사 등을 꼽았다. 이어 16일에는 ‘8개월간의 폐문독서물(閉門讀書物)’이라는 글과 함께 책 더미 사진을 올렸다. 그가 수감됐을 때 읽었던 김 전 대통령의 ‘김대중 육성 회고록’과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등이다. 한편 조 전 대표의 첫 공개 일정과 같은 날인 18일 오전 10시 김 전 대
고양특례시는 시정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연수생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공공분야의 직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발된 연수생들은 시청 각 부서에 배치돼 행정 업무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자격증이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특화직무’와 행정전반을 경험하는 ‘일반직무’로 나누어 모집함으로써 참여자의 만족도와 역량강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총 54명으로, 일반직무 43명과 특화직무 11명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신청은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연수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3개월(실근무 45일)이며, 연수시간은 일 7시간으로 배치부서의 근무여건에 따라 요일과 시간은 조정할 수 있다. 연수수당은 고양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1020원에 주휴수당 및 월차를 별도로 지급한다. 고양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청년 행정체험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공직사회를 이해하고 사회 진출의…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 감정 전문가 단체인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협력에 나섰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파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는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에 꼭 필요한 건설 감정과 각종 기술협력,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시 전문 건설 감정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는 2022년에 출범해 134명의 건축, 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기술사 전문자격을 보유한 엔지니어와 건설분쟁 관련 출중한 실무경력이 있는 변호사, 박사 등으로 구성된 건설감정‧건설분쟁 전문가 단체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운정신도시 개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돔구장 건설 등 파주시가 역점을 쏟고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건설사업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자문, 주요 현안 사업 해결 및 지역 발전 협력, 건설분쟁 및 건설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11일 양주 KOBACO 연수원에서 ㈜바이오텍과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체결인 ‘AI 기반 초연결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XR,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과 영상미디어 산업을 융합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텍은 2019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바이오소재 전문기업으로, 복합 미생물 제재, 탈취제, 메탄가스 저감 보조사료, 법제 유황, 미네랄 용융 소금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축산, 농업, 환경 분야에서 활용되어 악취 저감, 토양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브랜딩 디자인 실무 프로젝트 공동 운영 ▲R&D 및 정책사업 기획·참여 ▲재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우수 졸업생 채용 연계 ▲지역·산업·대학 간 연계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 내에 위치한 ㈜바이오텍 사업장에서 경복대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다양한 산업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