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13일 지부 회의실에서 경기도한의사회와 '출소자를 위한 한의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의사회는 출소자 및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의료 지원한다. 또한, 의료지원 인프라 확충 및 구급 약품 지원, 의료지원 연계사업 등 지역사회 내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출소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의학 건강관리와 한방 치유' 강의를 진행했다. 출소자 A씨는 “평소에는 내 몸과 생활습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한의학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어 생활습관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성찬 회장은 “경기지부와 함께 지역사회 내 의료 사각지대에 처한 보호 대상자가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지피티(챗GPT)를 시정 운영에 활용한다. 수원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직자 25명을 대상으로 '챗GPT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지환 포인블랙 대표가 챗GPT의 기본 개념과 사용 방법 주제로 강의했고, 공직자들은 챗GPT를 직접 사용했다. 앞으로 수원시는 챗GPT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0일에는 네이버를 방문해 챗GPT실무 활용 특강을 듣고, 챗GPT를 활용한 시정운영 방안과 정부 공모 사업 연계 가능성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또 미래 첨단기술을 융합한 로봇 친화형 건축물 ‘네이버 1784’를 둘러볼 예정이다. 수원시는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활용방안을 검토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대한간호사협회가 13일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이날 집회에는 간호사와 간호대생 500여 명이 참석해 간호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돌봄 활성화를 요구했다. 지난 2021년 3월 발의된 간호법은 2년이 지난 이 날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간호법은 오랫동안 국회에서 논의됐다. 간호법은 여야가 함께 만든 법”이라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법안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사 윤미정 씨는 “간호 현장은 늘 간호사가 부족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의사를 위해 또다시 경력간호사를 PA로 보내야 한다.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을 반복해야 하냐”며 “의협의 억지 주장과 달리 간호법은 의료법에서 포괄적으로 규율하고 있는 간호업무를 독자적 법률에 담아 구체적으로 정하자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 의료계 내에서 찬반이 갈리고 있다. 간호사협회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사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의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계 일부에서는 간호사 외 다른 보건의료 직군의 인원이 감소하고, 보건의료체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
경기도는 김동연 핵심공약인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4개 팀, 15명으로 구성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신설했다. 도는 올해 국제공항 관련 5개 사업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1억 9800만원 ▲경기국제공항 포럼 운영 6000만원 ▲자문위원회 등 회의 운영 4500만원 ▲갈등관리위원회 등 회의 운영 2700만원 ▲경기국제공항 건설 홍보 3000만원 ▲워크숍 1000만원 등을 편성해 공항 건설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하지만 건설 추진 예정 지역인 화성시는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공항 건설로 자연 생태계와 지역 생활권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 공존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경기국제공항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정확한 사실이 무엇인지 취재를 통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항 건설이 환경을 파괴한다? 경기국제공항이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옹지구 내에 조성된 간척지에 건설된다면 화옹지구 인근에 위치한 화성호와 주변 습지는 그대로 보존되며 공항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는 없다. 국제공항이 조성되면 화성호·습지 일대는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로 인해 개발이 억제되고, 환경이 보존·유지
수원시가 올해 60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사진전을 수원박물관에서 진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수원박물관이 6월 2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수원화성문화제 60주년 기념 사진전 '축제 현장 60년의 발자취'를 개최한다. 사진전은 1964년 10월 열린 제1회 화홍문화제(華虹文化祭)부터 2022년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까지 기록한 사진 70점을 전시된다. ‘대한늬우스’에 소개된 1970년대 수원화성문화제 영상도 볼 수 있다. 전시는 1부 ‘전국 축제로 발돋움하다’, 2부 ‘종합문화예술제로 거듭나다’, 3부 ‘시민이 하나 되다’, 4부 ‘국제 문화행사로 집중되다’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수원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화성문화제의 꽃’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는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흑백에서
한국전력공사 안양지사는 13일 군포시청에서 군포시, 군포시노인복지관과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은 독거노인, 홀몸 장애인, 중장년층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85가구에 오는 2024년 10월까지 1년 6개월간 안부 살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란 인공지능(AI)이 1인 가구의 전력 사용 유형을 분석해 전력 사용량 급감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시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사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독거노인이 하루 사용하는 전력량과 시간대별 전력량 등 사용패턴을 파악한 뒤 평소와 달리 전력사용량이 떨어지면 이를 즉시 감지해 사례관리사가 찾아가 안부를 확인한 뒤 조치하는 것이다. 또 별도의 기기나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한전이 보유한 설비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광직 한전 안양지사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사업 지원뿐만 아니라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할인, 효율기기 보급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수원시는 13일 시청에서 우정사업본부(경인지방우정청 서수원우체국)와 ‘복지 등기 우편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과 조한섭 수원우체국장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5500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등기우편을 발송한다.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은 대상 가구에 복지 정보 안내문을 전달하고, 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실태를 파악한다. 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우체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과 생활 실태 정보를 상세히 파악하고,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실거주를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화성시가 정부가 공모하는 산업 특화단지 미래차 분야에 신청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미래차 분야 신청서를 지난 10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의 목적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여 기술자립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미래차 개발 및 보급이 가속화되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PBV 공장 신설 등 자동차산업 구조 재편을 선도하고 있는 '기아'와 함께, 미래차 관련 산업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하여 제조업 기술혁신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에 대한 특화단지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화성시는 96만㎡를 특화단지 지정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우선 우정읍⸱양감면 일대의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약 441만㎡를 1단계로 신청했다. 또한 2단계 장기계획으로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우정도시첨단 일반산업단지까지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친환경 미래차 산업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허가 신속처리 및 산업기반시설 지원 등 정책
안성시는 지난 12일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경제, 사회, 환경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5년 UN에서 발표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이다. SDGs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는 2022년 7월에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시행하였으며 지자체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보고회는 추진계획의 상위개념에 해당하는 기본전략 수립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보고회의 주요 내용은 ▲UN, 중앙정부, 타 지자체 동향 ▲안성시 지속가능발전 추진과정 ▲안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체계 ▲지속가능발전지표와 성과관리 연계체계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보고 후 질의·응답 및 의견제안을 거쳐 마무리됐다. 안성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은 중간보고·관련부서 검토·최종보고회를 거쳐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되며, 확정된 기본전략을 기반으로 별도의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안성시 지속가능발전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 전문가, 공직자들의 의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고향사랑기부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용을 위해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성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위촉식과 함께 2023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안성시 고향사랑기금심의운용위원회는 임병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세무사, 기금전문가 등 민간위원 4명을 포함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올해부터 모금을 시작한 고향사랑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금운용계획 및 결산, 기금사업 선정, 운영 성과분석 등 기금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모아진 고향사랑기금은 기금사업 발굴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안성시 지역발전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민을 위해 모금된 소중한 기부금이 안성시민과 기부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금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안정적 기금운용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들어오는 기부금은 전액 예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금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