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24일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와 낙생저수지 수상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낙생저수지 일대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큰 수해가 발생,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천과 산책로 등 시가 손 쓸 수 있는 곳부터 우선적으로 복구작업을 해왔지만 저수지 안에 쌓인 나뭇가지와 쓰레기 등은 처리가 어려웠다. 이날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 30명은 6대의 고무보트에 올라 뜰채와 집게 등으로 평소에 접근이 힘든 저수지 내부의 쓰레기와 각종 부유물을 수거했다. 구는 청소도구를 지원하고 장병들이 수거한 폐기물 2t을 용인환경센터로 옮기고 주변을 깨끗하게 치웠다. 정영진 중령은 “수도군단 특공연대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적극 동참해 신뢰받을 수 있는 군 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대표 홈페이지 이용자의 의견 청취와 앞으로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추진한 대표 홈페이지 개편, 시민참여플랫폼 신설, 통합예약 서비스 개편 등의 사업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와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설문조사에는 대표 홈페이지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6월 1~16일까지다. 전체 참여자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현정 정보통신과장은 "대표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소통형 웹 사이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문조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결과를 반영해 웹 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신현녀 의원이 24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통합 물관리 기본조례' 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환경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가 함께 추진했으며, 탄소중립시대의 물순환 회복의 필요성을 고찰하고 통합적인 물관리에 필요한 규정을 보완하고 신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현녀 의원의 진행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윤원균 의장, 신민석 경제환경위원장, 김진석, 유진선, 김희영, 황미상, 이교우, 이윤미, 박희정, 안치용, 박병민 의원과 최경영 저영향개발협회 협회장 등 유관 단체 관계자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경영 한국LID협회 박사가 도시침투 해결과 지속가능한 물순환체계 회복을 위한 스마트그린도시 구축 제안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이어 박주헌 부산대학교 LID센터 연구원이 생태면적률 제도에 대한 투수성 포장 평가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도권 집중 호우와 이로 인한 도시침수 사태를 계기로 기존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불투수 면적 확대, 저영향개발 및 다양한 국내외 사례에 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용인특례시는 주민들이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도록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늘봄어린이공원을 광장형으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원은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139-3번지 일원 용인둔전리공영주차장 지상 1층에 1555㎡ 규모로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길이 18.8m의 다인용 그네와 트램펄린을 비롯해 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파고라와 테이블, 벤치 등을 설치한다. 이는 지난 3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시가 받아들이면서다. 주민들은 우범화에 대한 우려로 이곳을 사각지대가 없는 광장형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린이들이 이곳에 애착을 갖도록 둔전제일초등학교 재학생 150여 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 지하 주차장에서 어린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벽면을 다채롭게 꾸민다. 또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벚나무 등 교목 60주와 화살나무 등 관목 2800주, 초본류 1100본을 심을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5억3000만 원을 투입해 이달 중 착공,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이원주 공원조성과장은 “어린이 놀이터엔 미끄럼틀 등의 기구를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관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지원을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사업성 분석 시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중 하나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며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기준은 성남시 관련 조례에 따라 ▲사업구역의 면적이 1만 3천㎡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사업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 2 이상 ▲기존 주택의 수가 단독주택의 경우 10호 이상 ▲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경우 20세대 이상 ▲단독‧다세대‧연립주택 혼합의 경우 20채 이상인 곳이 대상이다.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성 분석 시범 서비스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추진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고자 하는 성남시민들에게 해당 대상지에 대한 법적요건 충족여부, 기본설계(안), 개략 사업비 등 사업성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이다. 공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해당 요건을 갖춘 분석 대상지의 토지 등 소유자(토지 및 건물의 소유자) 10% 이상의 동의를 받은 시민들의 제출서류를 검토 후, 적격여부를 확인해 사업성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범 서비스 제공의 목
성남시는 수정구 창곡동 위례지구 일대를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우수기업 유치에 나선다. 시는 위례지구 내 5만 5811㎡ 규모 도시지원시설용지 2, 3의 공급 대상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토지소유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용지 공급 대상 기업을 추천하려는 절차다. 공급 대상 용지2 면적은 4만 9308㎡, 용지 3은 6503㎡ 규모다. 이들 용지는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기술(ICT) 등 성남시 전략산업 분야가 집중 유치 대상이다. 시는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법인 또는 컨소시엄에 용지 공급신청서를 받아 기업 현황과 사업계획 평가 뒤 최고 득점자(기업)를 LH에 추천해 매매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위례 지역을 첨단기술과 고급 인력이 상주하는 4차산업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관내기업 한화비전(대표이사 안순홍)과의 후원연계를 통해 '친순팔순잔치'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화비전의 후원은 임직원 개개인이 자발적 성금을 모아 사회관계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지원함은 물론 임직원 8명이 함께 자원봉사로 동참하는 뜻깊은 날을 가졌다. 한화비전 안순홍 대표이사는 “어르신들께서 홀로 생활하시며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활동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칠순팔순잔치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우리 임직원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현자 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 기업연계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 단순 배분사업으로 그쳤던 기업연계가 이렇게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임직원이 직접 자원봉사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지난 3월 한화테크윈에서 한화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비전솔루션기업으로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는 보안 전문 기업으로 CCTV, 방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만나 용인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의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 에코타운조성(218억6000만 원) ▲장평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97억 원)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49억2000만 원) ▲용인 추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설계비 7억 원) ▲모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설계비 4억9000만 원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설계비 2억1000만 원) 등 6개 사업에 필요한 378억8000만 원을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책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용인특례시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공동주택 단지도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상·하수도, 도로 등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6개 사업 중 신규로 시작될 사업 3개는 설계비만 책정해 주면 되고, 나머지 3개 사업은 계속 사업인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처인구 모현읍 추계리 등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
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제3대 위원장에 한현석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25일 밝혔다. 한현석 당선자는 조칠형 사무국장 후보와 함께 단독 입후보해 지난23일 조합원 선거인 수 814명 중 607명이 투표해 541표(89.12%)의 압도적 찬성 지지를 받았다. 제3대 위원장에 오른 한현석 당선자는 다음 달 12일 취임해, 2026년 6월까지 3년간 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끈다. 투표에 앞서 한현석 당선자는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노조’를 표방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포부를 밝힘으로써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한현석 당선자는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조합원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 더욱더 조합원들의 말과 행동에 귀를 기울여 새 임원진과 함께 빠른 시일 내 노동조합을 정상화하고, 오로지 조합원을 위해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빼앗긴 권리가 있다면 다시 찾아와 광주시 공무원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소속으로 2018년 8월 창립, 그동안 광주시 공무원들의 노동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으나,지난 2022년 12월을 끝으로 초대, 제2대 노조위원장을 지낸 김민경 전 위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이날 오전 10시 사전선거운동 및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 시장에 대해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25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신 시장에게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신 시장이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구형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선거 특성상 순차적 묵시적 공범 관계는 인정되지만 피고인이 의도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56% 득표해 당선돼 선거 결과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고의성 또한 약하다"고 판시했다. 신 시장은 지난해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남지역 체육동호회 48개 단체 회원들과 간담회 모임에 참석해 발언하고, 선거운동 SNS에 이들 단체 회원 2만 명의 지지 선언을 받았다는 허위 글을 게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선고돼 확정되면 그 직을 상실하게 된다. 신 시장은 선고 후 기자들에게 "모든 과정을 살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