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을 맞는 날. 경기도 출신 독립유공자는 모두 1434명으로, 전체 독립유공자의 8.09%에 그친다. 독립유공자 제도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과 공헌을 보상해 국가 주권의 중요성과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6~2017년 3억 원을 들여 '독립유공자 발굴·조사사업'을 벌였다. 수원, 화성, 안성 등 지자체에 각각 1억 원을 지원해 독립유공자 발굴·조사를 지원했다. 하지만 조사는 기초 단계에 머물렀고, 유공자 발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별다른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발굴·조사 사업에 대한 계획과 예산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대신 보훈 행사 등을 여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은 활발하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4025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조사했으며, 특히 지난 2월 21일에는 시흥지역의 유공자 50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일 배 저온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양성면 명목리 일원을 방문해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등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직접 나섰다. 안성 전역에 3월 27일과 4월 8~9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개화기의 배 과수원 등의 꽃이 흑변괴사 하는 등의 저온피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현재 지난달 27일 저온 피해 접수 현황은 전체 750ha 중 245ha로 4월 8~9일 피해접수까지 포함하면 피해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온으로 인해 암술이 죽으면 과실결실을 기대하기 어렵고, 결실이 안 될 경우 과수의 수세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내년까지도 정상적인 수확이 어려울 수 있어 과수 농업인들에게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저온 피해로 인한 농가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경기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논의하여 저온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최대한 복구지원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피해에 대한 신고를 읍·면·동사무소에 반드시 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공수분을 2~3회 실시하는 등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결실량 확보를 위해 늦게 피는 꽃…
(재)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이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센터는 지난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2023년도 제1회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정기총회’에서 이필근 이사장이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2년이다.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는 코엑스, 킨텍스 등 15개 전시컨벤션센터가 회원으로 가입, 운영되고 있다. 2004년 창립 이래 기초지자체 소재 중소형 전시컨벤션센터가 회장이 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이필근 이사장은 “내년부터 예정된 다양한 규모의 컨벤션센터 개관이 우리 MICE 산업의 새로운 퀀텀 점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형-중소형 센터 간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고 지역별 전시컨벤션센터가 도시브랜드 제고와 경제발전의 핵심 인프라로서 충실히 소임을 수행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위해 관련 정부와 소통, 공동의 노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철도사업과 신도시 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의 당위성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부장관실에서 원 장관과 정책 면담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정 시장은 1시간 가량 진행된 이 자리에서 ▲‘화성 진안 테크노폴’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지정 ▲부족한 택시 문제를 해소할 ‘택시 총량제 지침 개정’ ▲향후 서해안권 미래자동차 생산 클러스터로서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할 ‘우정미래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 중이거나 구상 및 계획단계인 철도노선 등 화성시 광역 교통망 개선을 요청했으며, 또한 3기 신도시인 진안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함께 제안했다. 정명근 시장은 “인구 100만 특례시를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균형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핵심 사업들을 건의드린다”며 “지난 수십 년간 국토교통부와 도시 발전을 함께 해온 만큼,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화성시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제안하신 사업들을 잘 살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주요 사업장에서 상황별 비상사태 훈련을 한다. 10일 수원도시공사는 재난·재해 발생 시 위기 극복 능력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이날부터 28일까지 ‘국민안전의 날 기념 상황별 비상사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위기 상황 훈련으로 사업장별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제정된 국가안전의 날(4월 16일)을 기념해 범국민적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공사의 주요 사업장 곳곳에서 전 직원이 참여해 실시된다. 장안구민회관 공연장 내부 화재, 공영주차장의 전기차충전소 화재, 연화장사업소 장례식장 내 감염병 환자 발생, 환승센터 지하역사 내 화재 발생 등 사업장별 발생 가능성이 큰 재난·재해를 가상해 실시된다. 허정문 사장은 “비상사태 훈련으로 재난·재해 대응력을 강화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도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 8일 재난 발생 시 공사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근 지방공사와 ‘재난안전협의체’를 꾸리는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정책을 추진하
안성시는 지난 3월부터 30인 이하 기업체(소기업)를 대상으로 무료 노동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소속 공인노무사가 무료로 진행하는 노동법률 상담은 임금과 퇴직금, 근로계약, 4대 보험 등 노동 관련 분야의 다양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면 상담으로 진행하여 사업주의 고민이나 고충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질문하고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지난 4월 6일 상담 서비스를 받은 업체 대표는 “인터넷 홍보자료를 보고 방문했는데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그동안 고민하고 답답했던 문제가 잘 해결되어 너무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성시 무료 노동법률 상담은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안성시청 1별관 토지민원과(종합민원실) 휴게실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기업체(소기업)에서는 전화로 상담을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들이 무료 노동법률 상담으로 인력 관리나 4대 보험 등 노동 관련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여 운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코로나19 및 물가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2년도 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안성사랑카드 가맹점으로, 가맹점 등록이 안 되어 있다면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한 사람당 한 사업장만 가능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2년도 카드매출액의 0.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장당 최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25만원까지이다. 안성시는 3월 6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현재 1,800여명이 접수하여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다. 안성시는 5월 2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고, 6월 30일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해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성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수원대학교 경상대학 학부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갯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10일 협의회에 따르면 해양정화활동은 수원대학교 경상대학 6개 학부 100명의 학생이 참여해 매향리 해안가에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현장체험학습으로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학생들은 해안가로 유입된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면서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해양정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렇게 많은 해양쓰레기가 밀려 들어오는지 몰랐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더욱 환경보호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총 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앞서 학생들은 한국야생조류협회 최순규 이사가 강의한 갯벌과 조류의 교육으로 매향리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수원대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과 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에게 매향리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환경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 중인 ‘안성마춤 배’를 파격 할인가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안성마춤’ 브랜드의 17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안성마춤 배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7.5kg 10과 이내로 구성된 안성마춤 배를 당초 4만 2000원에서 3만원에 제공하며 7.5kg 12과 이내 제품을 당초 3만 9000원에서 2만 5000원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특별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해 시는 지난 7일 제37회 경기도청 봄꽃축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에 참여해 안성마춤 배와 다양한 답례품의 홍보 및 시식행사를 펼쳤다. 이날 홍보관 운영을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인 안성엄마손꾸러미·조은이식품(배혼합가공품), 주주바팜(한과), 무지개공방(칠보공예품), 안성마춤농협(쌀·한우육포), 안성원예농협(안성마춤배), 안성인삼농협(홍삼), 고삼농협(곰탕) 등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원 기부자가 많은 것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안성마춤 배를 3만원에 답례품으로 제공한다”며 “세계로 수출하는 안성마춤 배를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고 공짜로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 경기
수원시가 베테랑 공무원과 시민이 소통하며 민원을 처리하는 ‘수원시 새빛민원실’을 개원한다. 10일 시청 본관 1층에 문을 연 새빛민원실은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이 배치돼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 불편사항, 민원 요구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지원한다. 시는 그동안 민원인들이 업무 경계가 모호한 민원, 주관 부서가 명확하지 않은 복합 민원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점을 베테랑 공무원을 배치해 처리함으로써 시민들의 민원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원상담 공간에서 공무원과 상담하며 궁금증을 풀어주고, 공무원이 관련 부서와 소통하며 민원을 처리하는 동안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새빛민원실은 ‘사전상담예약제’로 운영해 담당 공무원 부재로 인한 민원인 재방문을 예방한다. 수원시는 중장기 검토 민원을 사업 부서와 협업해 해결 방안을 찾고, 중복 민원 등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종합관찰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민원실은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더 나은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