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해 두드림 상상극장과 체험행사를 기획해 운영한다. 10일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지난 6일 '지구의 날 1탄 두드림 상상극장'에 이어 오는 19일 '지구의 날 2탄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를 열고 찾아가는 탄소중립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부스에서는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를 주제로 자전거발전기와 캐릭터 풍선, 줄여라! 온실가스, 기후행동 젠가 등 3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지구의 날 3탄 두드림 상상극장에서 유아 및 초등 저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인형극단 콜럼버스의 '친환경! 지구를 지켜라' 인형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계자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시민들이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지구가 아프지 않게 한 번쯤 생각하고 가족과 함께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올해 7월부터 10년 이상 재직한 국가공무원이 재직 기간에 따라 '장기 재직 휴가'를 최대 7일까지 쓸 수 있고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 제도 신설, 임신기 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해 '모성 보호 시간' 사용 신청도 반드시 허용되도록 의무화된다. 10일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재직 기간 10년 이상~20년 미만인 공무원이 해당 재직 기간 동안 5일, 20년 이상 재직 공무원은 퇴직 전까지 7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공무원 장기재직휴가 제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았다. 현재 임신한 여성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10일 내 임신검진휴가를 배우자 공무원도 검진에 동행하도록 확대하는 것이다. 임신 중인 공무원의 모성보호시간 사용을 보장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임신 12주 이내나 32주 이후의 여성 공무원이 모성보호시간을 신청하면 반드시 허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현재 임신한 공무원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하루 2시간 안에서 휴식이나 병원 진료 등을 위한 모성보호시
수원도시재단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탄소배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 10일 수원도시재단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2025년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주도 리빙랩'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2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고색동, 오목천동, 탑동, 호매실동, 평동, 평리동 일부) 내 거주자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 모임으로 총 12개 팀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최대 500만 원의 실험비를 지원한다. 1차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신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14일부터 28일까지는 사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시민과 함께 실천해나가야 할 과제"라며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고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0일 수원중부서는 오는 6월 3일 진행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9일 수사2과에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현판식을 개최하며 공식 출범을 알린 수사상황실은 오는 6월 10일까지 24시간 즉시 대응 체제로 운영되며 선거기간 동안 24시간 상시 대기해 신고 접수 즉시 현장 출동 및 증거확보에 나선다. 또 지역 내 선거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법 선거운동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지역 주민과 협력하고, 금품수수와 같은 부패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여론 왜곡을 엄중히 다룰 방침이다.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주요 범죄로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수사를 진행한다. 이어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첩보 수집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며, 불법 선거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한다.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은 "5월 12일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수원남부경찰서가 초등학생의 생명을 구한 아동안전지킴이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0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하임리히법을 활용해 위급 상황에 처한 초등학생을 구조한 아동안전지킴이 나미선(65세, 여), 유창명(71세, 남), 허경순(65세, 여) 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2시 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놀이터 주변에서 발생했다. 아동안전지킴이 3명은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도중,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사탕이 목에 걸려 울고 있는 초등학생(11세, 남)을 발견해 허경순 씨는 학생의 뒤로 다가가 허리를 감싸듯 안은 뒤, 주먹으로 복부를 위로 밀어올리는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이어 다른 두 사람도 순차적으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해 학생이 목에 걸린 사탕을 뱉어내며 위급 상황에서 벗어났다. 허경순씨는 "작년에 받은 응급처치 교육이 순간 떠올랐고,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며 "다음 날 놀이터에서 그 아이를 다시 만났을 때 이상이 없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안심했다"고 말했다.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아동안전지킴이의 역할이 단순한 순찰 활동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결과로 나타났다"며 "경찰은 앞으로도
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이 전례 없던 규모의 피해를 남기면서 여러 지자체 및 기업, 단체들이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원시 시민단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신고액은 사유시설 3865억 원, 공공시설은 1조 4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고 피해액과 복구비 추산액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한 신고 규모를 말하는데 지난 8일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공공시설 피해 신고를 마감한 결과 1조 43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복구비 추산액은 2조 6533억 원이다. 사유 시설은 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3865억 원, 복구액은 1335억 원이었다. 전례 없는 피해를 남긴 대형 산불은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의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확산했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낸 거대 산불로 알려졌는데 2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만 6674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 및 기
비번이던 한 경찰관이 고속도로 갓길을 홀로 걷던 노인을 구조해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24일 오후 1시쯤 안산단원경찰서 원곡다문화파출소 소속 가민수 경위는 국도 47호선 군포IC 진입로에서 보행 보조기를 끌고 홀로 것던 80대 노인을 발견했다. 당시 비번이었던 가 경위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어디 가시냐?"고 물었다. 이어 즉시 112에 신고하고 할머니를 갓길 바깥으로 안내해 500m 떨어진 군포IC 요금소까지 동행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에 할머니를 인계했다. 할머니는 발견 장소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47호선 국도를 따라서 귀가하던 중 군포IC 접속도로를 국도로 오인해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 경위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3월 순찰 도중 안산10교 교각에서 안산천으로 뛰어내려 의식을 잃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으며, 2018년 비번 날 화재가 발생한 트럭을 발견하고 진화하기도 했다. 가 경위는 "평소에도 눈에 불을 켜고 다녀서 그런지 비번 날 이런 일이 자주 생긴다"며 "'경찰이라면 항상 정의로워야 한다'는 전직 경찰인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국민 생명을 지
◇ 소통으로 만든 '공정 인사'…'찾아가는 인사 상담'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진솔한 소통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열린 상담을 추진한다. 10일 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도내 25개 지역에서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인사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2개 지역의 일반직 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상담 지역과 대상 모두 확대해 25개 지역의 일반직 9급 공무원은 물론 육아‧가족 돌봄 등으로 장기간 휴직 중인 공무원까지 포함해 인사 고충 해소와 안정적 복직을 지원한다. 상담 프로그램은 ▲최신 인사제도 설명회 ▲공개 채팅 질의응답 ▲일대일 대면 인사 상담으로 구성됐으며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인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공개 채팅 질의응답은 익명성을 활용해 편안한 소통이 가능하다. 누구나 자유롭게 질문을 올리면 인사담당자로부터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일대일 상담은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직렬별 인사담당자가 고충 해소를 진행한다. 상담 내용은 유형화, 검토 과정을 거쳐 2025년 7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적극적으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허곡지 씨(69)는 지난 2월 28일 안타까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허 씨의 자녀들은 깨어날 희망이 있다면 기적을 기다리겠으나 이대로 누워있다가 삶이 끝나기보다는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일이 어머니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기증을 결심했다. 대구에서 2남 5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허 씨는 조용하지만 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누군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30년 전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경제적 활동이 어려워지자 섬유공장과 자동차 부품 공장, 요양보호사 등 가족들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등산을 좋아해 주말이면 친구들과 산에 자주 올라갔으며 퇴근 후에는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씨의 알들 장재웅 씨는 "엄마.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잘해주지 못했던 것이 미안해요. 하늘나라에서 아버지와 함께 편히 쉬세요. 살면서 못 했던 말인데
수원시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함께 만드는 통합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10일 시는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희망찬 사회! 다시 뛰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각 주체가 사회적경제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생산 제품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다. 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수원시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한다. 공식행사와 전시행사,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공식행사는 개막행사(7월 29일), 자활의날 기념식(7월 30일)으로 이뤄진다. 시는 공직자, 사회적경제주체, 협업 기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협업해 박람회를 회원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비전을 공유하고, 제품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뿐 아니라 전국의 사회적경제 주체가 박람회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월의 '밤빛 정원'…수원수목원 야간개장 시가 다음 달 일월·영흥수목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