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사회 진출과 참여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 청년을 발굴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설문에 참여한 청년은 남양주 청년마음건강센터 프로그램 또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 △정신건강 서비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며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청년이며, 네이버 폼(웹 포스터 큐알코드 참고)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청년정책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은 단순한 조사가 아니라, 고립된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주변에 고립된 청년이 있다면 꼭 설문 참여를 권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23년 청년의 고립·은둔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54만 명의 청년이 고립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는 이러한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남양주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가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분당발전본부(본부장 박경일)는 이번 달 2일 ‘윤리의 날’을 맞아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정한 기업윤리의 날에 맞춰 시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7년째다. 이번 행사는 조직 내 윤리의식 향상과 반부패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박경일 본부장이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청렴 메시지’를 전달했고, 본부 및 협력사 직원들과 함께 윤리·인권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또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실무에 필요한 윤리 관련 법규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OX 퀴즈’도 열려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박경일 본부장은 “모든 직원이 청렴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당발전본부는 앞으로도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포 소재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 아이가 목에 이물질이 걸려 숨진 사고가 발생해 담임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2일 김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 10분쯤 김포 모 어린이집에서 백설기 종류의 떡을 잘라 2세 B군과 다른 원아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B군은 떡을 먹다 목에 걸렸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으나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뒤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위와 B군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를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지난 5월 21일과 28일 양일간 지역 내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와 주민 주도 학습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학습동아리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시민 21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습동아리의 정체성 이해 ▲소통과 갈등관리 ▲자발성 확립 ▲실천역량 강화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이론 강의와 참여형 실습이 병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교육 초반 ‘지역에서 학습동아리 정체성 찾기’ 세션에서는 각 동아리의 활동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동아리 운영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소통과 갈등관리’ 과정에서는 실제 동아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리더십 발휘와 갈등 해결 전략을 모색하는 모둠 활동이 진행됐다. 교육 후반부에는 학습동아리의 자발적인 운영 원리와 효율적인 회의 진행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실습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동아리의 나아갈 방향을 다시
“인천지역 5곳 홈플러스 폐점을 반대한다” 인천지역 5곳 홈플러스 지점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 공동대책위원회가 2일 작전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폐점 예정 조치는 홈플러스와 협력을 맺은 업체들, 입점 매장들, 내부 직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지역민들의 생활 터전인 만큼 단순한 다섯 개의 점포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핵심이고 삶의 터전이다”며 “사실상 홈플러스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한 만큼 노조는 오늘부터 폐점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폐업이 예정된 작전점 매장 직원 김영옥 씨는 “폐점 후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해 주겠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할 수가 없다”며 “사실상 그만두라는 이야기나 다름이 없다. 손님들은 폐점이 확실시된 것처럼 물어보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와 김병주 대표이사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다. 강주수 공동대책위 상임대표는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알게 됐다”며 “MBK의 운영 행태를 보
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은 2일 제35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주택 화재 대응 설비 설치와 관련, 제도적·재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부의장은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화재 사고 역시 그에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3년 전국적으로 총 139건의 전기차 화재 사고 중 62건(44.6%)이 ‘주차 중’ 또는 ‘충전 중’에 발생해 한 번 발생하면 연쇄적인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전기차 화재사고가 시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감지 및 초기 진압이 가능한 전용 설비의 사전적인 설치가 필요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공동주택에는 설치가 되어있지 않고, 장기수선충당금만으로는 설비의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국비 및 시비 매칭을 통한 공동주택 재난기금을 지원함으로써 고도화된 화재 대응 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구리시민들께서도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고도화된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거나, 이를 위한 긴급 예산 확보 및 재난기
구리시의회는 김한슬 의원이 2일 제35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의한 '구리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에 따라 구리시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마련된 조례로 이번 개정은 상위조례 개정에 따라 지급 방식을 일시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분기별 지급 규정을 삭제하고, 청년의 나이를 '구리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정하는 바를 따르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한슬 의원은 “경기도지사가 정하는 방법에 따라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하고자 이번 조례개정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기존에 예외적으로만 인정되던 일시금 지급 방식을 모든 대상자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여 청년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유세 차량 운전자가 본인에게 손가락으로 욕을 한 중학생을 쫓아가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안양동안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쯤 안양시 동안구 한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중학생인 10대 B군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 후보의 선거 유세 차량 운전자로, 당시 B군이 유세 차량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것을 발견하자 하차한 뒤 B군을 쫓아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부모는 사건 당일 경찰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시와 오산시가 출퇴근 수요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은 2일 오후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성남~오산 간 광역버스 노선을 증편·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오산공영차고지~야탑역을 운행하는 8301번 노선은 기존 1대에서 3대로 증차된다. 운행 개시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또한 오산 세교지구에서 출발해 성남 판교역과 야탑역을 잇는 광역버스 8303번(2대)과 출퇴근형 맞춤버스(2대)가 신설돼 2026년 상반기부터 운영된다. 앞서 2024년 4월에는 오산터미널~야탑역을 연결하는 8302번 노선이 개통돼 운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오산시의 노선 확충 요청에 성남시가 화답하며 성사됐다. 성남시는 현재 관내외 233개 노선에 총 2,673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다. 이 중 광역버스는 79개 노선에 918대가 투입돼 있다. 이는 도내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밀집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하루 유동인구만 약 123만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인접 도시로부터의 광역교통망 확대 요구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구리시의회는 양경애 의원이 2일 제35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의한 '구리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노동자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에 필요한 업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구리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해 제정된 조례로, 이번 개정안은 지원센터 운영위원회 구성 조항에 대하여 역할이 중첩되는 부분을 정비하고 불필요한 조문을 삭제하는 등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양경애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기존의 모호하거나 불필요한 조문을 정비함으로써 근거규정의 명확성을 높이고 위원회 운영을 원활하게 하여 구리시 경제의 핏줄과도 같은 노동자들을 일선에서 돕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