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남종면 경기도 수자원본부 선착장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 방제 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팔당호 등 수도권 식수원을 위협할 수 있는 대형 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도 수자원본부, 광주시가 공동 주관해 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강통합물환경센터·광주소방서·양평소방서 등 관계기관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선박 9척과 방제 장비 10여 대가 투입돼 실제 상황과 같은 긴박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팔당호로 복귀하던 청소선이 미사일 공습을 받아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파손된 연료탱크에서 경유 2천 리터가 유출되는 상황으로 설정됐다. 이어 화학물질(VOCs 등) 누출과 물고기 집단 폐사까지 이어지는 복합 사고를 가정해 각 기관은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방제 작업 ▲오염 확산 방지 등 절차를 신속히 수행했다. 현장에서 방세환 시장은 “팔당호는 수도권 주민의 중요한 식수원으로, 훈련은 실제 상황을 전제로 한 실전 훈련"이라며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겠다”고 강
군 공항 주변 건축 등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개정안이 오는 2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수원 군 공항 인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원 군 공항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으로 역세권 구도심 등 피해가 발생하며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는데 이번 개정안으로 이재준 수원시장의 도심 재창조2.0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해당 시행령은 대지 중 '가장 낮은 부분'을 기준으로 높이를 산정해 고도제한 초과 여부를 검토했는데 경사지의 경우 허용되는 높이지만 형태에 따라 건축할 수 없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가장 낮은 부분'이라는 기준을 삭제하고 '자연상태의 지표면' 적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률이 정한 고도제한 높이는 유지하되 건축물 높이 산정 시 지표면 기준을 변경하면서 허용 높이 이내 건축이 가능해 지역개발사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으로 골머리를 앓던 수원시는 개정안에 따라 기준이…
파주시는 오는 20일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통해 상가·다가구주택 관리자에 75리터 규격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전용 봉투 8만 3000 매를 배부한다. 현재 상가와 다가구 주택에서는 재활용품을 마대나 속이 보이지 않는 짙은 색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마대는 파쇄기에 투입 시 잘 파쇄되지 않아 장비 고장과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짙은 색 비닐봉투는 내용물이 확인되지 않아 일반쓰레기 혼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시는 그동안 잘못된 배출에 대해 환경미화원이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지속적으로 계도해왔으나, 여전히 일부 시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무료로 배출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지닌 자원이기 때문이다. 재활용품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다양한 공정을 통해 비로소 다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전용 봉투 배부는 단순히 쓰레기를 버린다는 개념을 넘어, 시민 여러분께서 자원순환에 직접 참여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재활용품은 재활용품끼리 배출하는 올바른
시흥도시공사, 능곡어울림센터에서 시민 안전 의식 제고와 응급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관내 어린이 가족 대상으로 ‘엄마 아빠랑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6개 팀, 18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과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연령별 가슴 압박 방법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익혔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한 어린이들도 부모와 함께 교육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실습하니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가족 모두가 안전 지식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공사는 올 하반기에도 추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병욱 사장은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반드시 익혀야 하는 생명 구조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여름 막바지 해변의 감성을 담은 신규 음료, 디저트, 굿즈를 선보인다. 2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글로벌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과의 협업으로 여름 마지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해링턴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사이키델릭 팝 아티스트다. 그의 자유롭고 경쾌한 아트워크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음료와 디저트, 굿즈에 적용돼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여름 무더위에 어울리는 신규 음료 2종이 출시된다. ‘피치 망고 선셋 블렌디드’는 캘리포니아 해변의 노을을 모티브로 한 음료로, 복숭아와 망고의 상큼한 풍미에 화이트피치 청크, 망고·용과 토핑을 더해 과육감을 살렸다.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화려한 색감으로 인증샷 메뉴로도 주목된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헤이즐넛 오트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도 재출시된다. 고소한 헤이즐넛 시럽과 산뜻한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오트밀크와 함께 쉐이킹해 시원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디저트도 협업의 감성을 입었다. ‘멜팅 리코타 슈크림 케이크’는 바움쿠헨 속에 리코타 치즈 슈크림과 마스카포네 크림을 이중으로 채워 자를 때 크림이
신한은행이 청소년과 청년 음악가를 지원하며 K-클래식의 기반 확산에 힘을 보탠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제17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인 신한음악상은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57명이 지원해 총 7명이 수상했다. 본상은 피아노 안태현, 바이올린 김가은, 첼로 장이안·박진우, 성악 정은재가 받았으며, 바이올린 이미현, 성악 류병진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매년 400만 원씩 총 160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40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해외 마스터클래스,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세종문화회관 무대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2007년 시작된 신한음악상은 지금까지 8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김태한·김정래·신영호·한재민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아티스트도 배출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오늘의 수상이 끝이 아닌 출발이 되길 바라며, K-클래식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시흥시는 19일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부지를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점검은 지난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배곧서울대병원 건립단,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폭염ㆍ집중호우 등 기후 리스크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 원칙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 말 착공식을 열고, 토목ㆍ기초공사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골조 공사, 2028년 마감공사를 거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수도권 서남부권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국가 의료 연구ㆍ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이라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병원으
롯데백화점이 임직원 복지부터 협력사 인권 보호까지 실질적 제도를 마련하며 인권경영을 실현한다. 20일 롯데백화점은 ‘2025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UN 국제 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 표준에 맞춰 개발된 제도로, 현재 국내에서 인증을 받은 사기업은 롯데백화점을 포함해 6곳에 불과하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2023년 유통업계 최초로 ‘제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며 인권경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첫 평가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최우수’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는 인권경영시스템 인증까지 취득하며 제도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임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고객 응대 근로자 마인드 케어’ 교육과 전국 영업점 ‘소통카운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부 점포에서는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운영 중이며, 워킹맘 직원들을 위한 ‘일맘 CLUB’ 워크숍도 기획해 경력 개발을 지원한다. 이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4월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
경기도 유일 경제자유구역인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산업단지에 TOK첨단재료(주)가 국내 반도체 생태계 ‘첫 삽’을 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023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TOK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은 지 2년 만의 결실이다. TOK첨단재료는 포토레지스트(반도체 핵심 소재) 세계 최대 기업인 일본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으로서 반도체 소부장 핵심생산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평택포승(BIX)산업단지에서 열린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서 “도를 국제적 반도체 허브로 만들기 위한 약속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평택공장은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내 안정적 확보, 국제공급망 구축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 K-반도체밸리의 완성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날 착공식의 의의를 전했다. 그러면서 “준공까지 안전하게 무사고로 공사를 마치길 바란다”며 도와 평택시 차원의 행·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착공식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꾸준한 투자유치 활동도 다짐했다. 그는 “취임하면서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약속했었다. 최근까지 91조 원 투자를 완성했고 오는 10월 100조 원…
신세계백화점이 5개 카드사와 함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가을을 맞이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씨티, 삼성, 신한, 하나 BC바로 카드와 ‘5메이징 카드 페스타’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5메이징 카드 페스타’는 업계 최다인 5개의 제휴카드사와 손잡고 사은 행사, 청구 할인, 무이자 할부 등 쇼핑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사은 행사다. 풍성한 쇼핑 혜택과 함께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앞두고 패션 기획전, 웨딩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명품, 워치, 주얼리 페어 등을 동시에 진행하며 가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행사 기간 중 명품 · 패션 · 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제휴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준다. 강남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본점, 센텀시티, 타임스퀘어 6개 점에서는 200/300/500/1000만 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제공한다. 광주신세계, 신세계 사우스시티, 김해점, 마산점, 스타필드 하남점, 의정부점, 천안아산점 7개 점에서는 30/60/100만 원 구매 시 2/4/7만R을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