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고,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소나기가 시작되며, 일부지역에는 저녁까지 소나기가 지속된다. 2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5~32도, ▲과천 24~32도, ▲안양 25~31도, ▲광명 26~31도, ▲군포 25~32도, ▲의왕 24~31도, ▲용인 24~32도, ▲오산 24~32도, ▲안성 24~34도, ▲이천 24~32도, ▲여주 24~31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1도, ▲하남 25~32도, ▲광주 24~31도, ▲파주 24~31도, ▲양주 25~32도, ▲고양 24~32도, ▲의정부 25~32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2도, ▲포천 24~32도, ▲가평 23~32도, ▲남양주 25~33도, ▲구리 25~32도, ▲김포 25~32도, ▲부천 24~32도, ▲시흥 25~32도, ▲안산 25~31도, ▲화성 25~32도, ▲평택 24~3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31도, ▲강화 24~30도, ▲백령도 2
▲ 오전 5시 민주노총 타워노조, 평택 통곡2지구 쌍용현장 앞, 노조 고용촉구 ▲ 오전 5시 민주노총 타워노조, 평택 브레인시티 5블럭 건설현장, 노조 고용촉구 ▲ 오후 2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 북부를 강타한 폭우로 가평군이 직격탄을 맞았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잇따르며 주택과 도로, 상가 등 지역 기반시설이 마비됐다.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생활 공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고통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가평군 전역에 2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조종면 현리·신상리 등 마을 일대에서는 52건의 산사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총 26세대, 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실종자는 4명으로,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사태가 덮친 조종면 현리 십이탄천 인근에서는 편의점 건물의 옹벽이 무너지며 물에 잠겼고, 인근 식당과 도로가 토사로 뒤덮였다. 현재 당국은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를 제거하고 도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무너진 도로와 단전·단수, 통신 두절 등의 악조건으로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 피해를 입은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마을회관에 임시로 몸을 의탁한 주민 A씨는 “전기도, 물도 안 나와 씻는 것도 어렵다. 여기가 과연 사람이 살던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조종면에
한밤중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나며 주민들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동현)는 21일 살인, 살인미수, 절도 등 혐의로 A씨(21)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전 3시 27분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의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사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인근 마을 주민 2명을 차로 잇달아 치어 한 명에게는 골절상을, 또 다른 한 명에게는 타박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약 1시간 뒤인 오전 4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바퀴가 없는 차량이 돌아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태령지구대 경찰에 의해 A씨는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가방에서 흉기 3점을 발견했으며, A씨는 “평소 겁이 많아 호신용으로 소지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알려준 목적지가 차량 내 내비게이션에 표시되지 않자 30여 분간 헤매다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범행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학비노조)가 '남양고등학교 급식실 인력 위탁'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교육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21일 경기학비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2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와의 합의를 파기한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동조합과의 사전 협의 없는 인력 위탁을 즉시 철회하고, 아이들의 급식을 '당근(인력채용 어플) 알바'에 맡기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남양고 급식실에서 일하겠다는 기존 직원은 엄격한 기준을 들어 막으면서 '위탁업체가 당근(인력채용 어플)에서 누구를 채용하든 상관없다'고 회의장에서 발언하는 등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한다"고도 말했다. 또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급식실이 정말 정상적인가 묻게 된다. 정말로 아이들을 생각하는지 의문이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양평군의 한 카누 체험장 인근 하천에 빠져 실종된 남성이 15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쯤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하천에 빠졌다며 그의 지인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체험장의 선착장 인근 하천에서 카누를 탄 채 물에 떠 있는 밧줄을 당기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호우로 인해 하천의 유속이 빨랐던 관계로 A씨는 물에 빠진 직후 실종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수중 수색 작업에 나서 실종 15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사고 현장에서부터 약 1.3㎞ 떨어진 지점에서 숨져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 소속 조직과 공동으로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3차 간부결의대회'를 진행했다. 21일 공노총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보수위원회에 공무원 임금 6.6% 인상, 정액급식비 월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기준호봉 월급액의 60%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위원들은 생존권 위기에 몰린 120만 공무원 노동자를 위해 임금인상 요구안을 일부 조정하며 정부와 협상을 이어갔지만 정부는 앞서 2차에 걸친 전체회의와 3차에 걸친 소위원회에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3차 결의대회에는 정우철 공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해 공투위 소속 조직 간부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현장 발언이 이어졌고 무대 행사 이후 회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공무원 임금 6.6% 인상'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참석자들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정 부위원장은 "정부는 생존을 위한 공무원 노동자의 절규를 그저 '많은 돌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며 "생존권 위기로 내몰린 공무원 노동자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대학RCY(청소년적십자) 회원들이 초복을 맞아 경기도 내 가정형 WEE센터 두 곳을 방문해 교촌치킨을 전달했다.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치킨 나눔은 교촌치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촌스러버'(교촌과 함께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들)와 연계해 진행됐다. 치킨은 WEE센터에 거주 중인 청소년들과 이들을 돌보는 종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적십자 측은 “무더위 속에서도 청소년 지원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작게나마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기념한 대학RCY 인도주의 리더십 캠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전국 대학RCY 회원 80여 명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으로 양말목 키링을 직접 만들어 위센터에 함께 전달했다. 키링은 청소년들에게 실용성과 정서적 위안을 함께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홍세진 대학RCY 경기도협의회 회장은 "대학RCY 회원들이 연합해 청소년들을 위해 키링을 만들고 치킨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키링을 만들기 위해 연합해 주신 대학RCY 회원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이번 활동에 감사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교촌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건설 일용 근로자 3명의 임금 9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건설기계대여업체 A씨를 서울 노원구 중계동 거주지에서 체포했다. 21일 고용부 성남지청에 따르면 A씨는 임금을 체불하고도 근로감독관의 출석요구도 철저히 무시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해 왔다. 이에 근로감독관은 지난 17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즉시 A씨가 건설업에 종사하는 자로, 집중호우로 인해 집에 있을 것으로 예상해 18일 거주지 및 인근에서 약 5시간 잠복 후 귀가하던 A씨를 체포했다. 체포된 A씨는 법 위반에 대해 자백했으며 근로감독관은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임금 체불을 가볍게 여기는 사업주의 안이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출석에 불응하는 사업주에 대해 성역 없이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수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원안내 창구를 점검하고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시는 선불카드 10만 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44개 동에서 전담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 청년 누구나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쿠폰은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지역 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작지만 큰 힘"이라며 "정부의 민생 정책이 수원에서 제대로 빛을 낼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기간 내에 신청해야만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한다. 요일제에 따라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21일, 2·7은 22일, 3·8은 23일, 4·9는 24일, 5·0은 2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의 경우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페이나 각 카드사 앱에서 하고 현장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