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 뚜 뚜 땡~ 전두환 대통령은 오늘~" 전두환 정권 당시 방송 뉴스는 어김없이 이렇게 시작했다. '땡~'하고 시보가 울리자마자 뉴스는 대통령 근황부터 알렸다. 사람들은 이를 '땡전 뉴스'라고 불렀다.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여론을 조작하고 호도하고자 언론 장악에 나섰다. 대표적인 조치가 1980년 11월 언론통폐합으로, 전국 64개 언론사를 신문사 14개, 방송사 3개, 통신사 1개로 통합한 사건을 말한다. 정권이 인위적으로 언론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언론인 1천명 이상이 해직조치를 당하고 언론 자유는 말살됐다. 통폐합 이후 정권은 '보도지침' 등을 통해 보도를 통제했고, '땡전뉴스'로 대표되는 사례처럼 언론이 정권 홍보 수단으로 악용되기에 이르렀다. 1980년 6월 '언론계 자체 정화계획'을 수립한 전두환 정권은 같은 해 11월 '언론창달계획'을 통해 언론사를 강제 개편했다. 정권은 1980년 11월 12일 중앙 언론사주들을 보안사로 소집해 통폐합 조치에 이의가 없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다. 불법성과 강압성을 가리기 위해 한국신문협회와 방송협회에는 '건전언론 육성과 창달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게 했다. 언론통폐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박신혜가 임신 중이며, 연인 최태준과 내년 1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박신혜도 이날 공식 팬카페에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도 전했다. 이어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2017년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만남을 이어왔다. 2003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박신혜는 드라마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상의원' '7번방의 선물', '#살아있다', '콜' 등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쓰'에 출연했다. 최태준은 2001년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해 드라마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등에 출연했다.
'축음기 트로피' 추가하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그랜드 슬램' "그래미 보수적 분위기 변수"…"쟁쟁한 후보 모두 꺾어 수상 가능성↑" 전 세계인을 녹인 '버터(Butter)'가 그래미의 견고한 벽도 녹일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쟁쟁한 팝 스타들을 꺾고 대상 트로피를 안으면서 이제 관심은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로 쏠린다.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가운데 BTS가 유일하게 손에 넣지 못한 트로피가 바로 그래미의 '축음기'다.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AMA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수상의 영광을 안은 BTS가 이번에는 그래미의 문턱을 넘어 대중음악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23일 대중음악계 등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2시(미국 서부시간 23일 오전 9시)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자를 발표한다. 후보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들로 이뤄진 아카데미 회원들로 투표로 결정됐다. 회원들은 지난 5일 1차…
단순 항문질환인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직장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직장암은 심하면 항문 절제까지 이를 수 있어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직장암은 대장암의 한 종류로 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직장에 암세포가 생긴 경우를 일컫는다. 직장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나뉘는 대장 가운데, 결장과 항문을 연결하는 부위다. 직장에 악성종양이 생길 경우 배변활동에 불편을 크게 겪을 수 있다. 또 직장주변에는 배뇨뿐 아니라 성기능에 중요한 신경이 분포되어 있고, 간이나 폐로 직접 연결되는 혈관이 있어 특히 주의해야한다. 문제는 직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질환을 뒤늦게 발견하기가 일쑤라는 점이다. 따라서 평소 배변습관에 변화가 없는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보통 직장암이 진행될 경우 설사 또는 변비를 겪으며, 변을 보기 힘들고 횟수도 전과 다르게 된다. 또 혈변이나 점액변이 관찰되기도 하고 배변 후에도 무거운 느낌이 든다. 이 밖에도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통, 복부팽만, 피로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직장암에는 왜 걸릴까? 대장암처럼 직장암의 위험성 역시 육류와 고지방식품의 섭
난치성 유전 질환인 파브리 신장병의 치료제 개발이 성공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사멸질환 연구센터, (주)알젠오가노 바이오테크놀로지)은 줄기세포로 만든 ‘미니 신장’ 신장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난치성 유전질환인 파브리 신장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신약 개발 및 재생 치료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신장 오가노이드’를 연구에 이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장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되며 실제 인간의 신장을 구성하는 세포들로 이뤄진다. 인간 신장과 구조 및 기능이 매우 유사한 3차원 세포 구조체로, ‘미니 신장’이라고도 불린다. 김용균 교수팀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파브리 신장병’은 우리 몸에 갈락토시데이즈-알파(galactosidase alpha)라는 특정 효소가 부족해 생기는 희귀 유전 질환인 ‘파브리병’이 신장에 침범하는 것을 말한다.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해 투석치료 또는 신장 이식이 필요한 위험한 질환이다. 파브리병의 치료는 α-Gal A 효소를 주입하는 ‘효소 대체 치료’가 주요 치료법이다. 현재…
“독립선언서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조선(我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하노라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들은 조선총독부에 독립선언식 거행을 통고하고, 독립선언서 낭독 후 체포를 당한다. 그리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과 시민들, 너나 할 것 없이 거리로 나가 독립 만세를 부르짖으며 태극기를 펄럭였다. 일제 탄압에 대한 민중들의 분노는 그렇게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국민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 3·1운동, 이는 임시정부 수립으로 연결됐다. 1919년 4월 10일 중국 상하이, 임시의정원 초대 의원 29명은 조국의 광복을 바라며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결정했고 다음 날인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임시헌장 등을 의결 및 선포하며 항일 투쟁의 산실인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의 역사가 시작됐다. 임시정부는 이승만을 국무총리로 임명, 국무원 비서장에 조소앙, 내무총장에 안창호, 외무총장 김규식, 재무총장에 최재형, 군무총장에 이동휘, 법무총장에 이시영, 그리고 문창범에게 교통총장을 맡겼다.
가수 아이유가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개최하는 MMA2021(멜론뮤직어워드2021) 무대에 4년 만에 오른다. 멜론에 따르면, 아이유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MMA2021에서 ‘20대 마지막과 30대의 시작을 연결하는 문’을 테마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지난 달 19일 발매된 신곡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의 무대를 MMA2021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8인조 밴드 버전의 ‘스트로베리 문’을 100% 라이브 퍼포먼스로 전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유는 2017년 ‘팔레트’와 ‘꽃갈피 둘’을 발매해, MMA2017에서 TOP10상, 송라이터상, 올해의 앨범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당시 아이유는 무명 가수, 예비 음악인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함께 꾸민 무대 ‘이름에게’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아시아 가수 첫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병역 면제라는 희소식까지 들을 수 있을까.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이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한 병역법 개정안이 오는 25일 국회에서 다시 논의를 앞두고 있어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는 오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로 대중문화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 분야 스타들은 국위 선양에 공을 세우고 있는데도 예술·체육요원 편입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가요계 일각에서 제기됐다. 국방위 법안소위는 이에 예술·체육 분야에 대중예술(대중문화)도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들을 병합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 같은 취지의 병역법 개정안은 6월 무소속 윤상현 의원, 8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지난달 민주당…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거머쥐면서 K팝 한류가 20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활짝 꽃피우며 절정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비·보아·원더걸스가 두드린 미국 시장을 '강남스타일'로 싸이가 열어젖혔다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히트곡 '버터'(Butter)로 미국 주류 시장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가 정상에 등극하는 새 역사를 썼다. ◇ 비·보아·원더걸스, 국내 평정 후 미국 시장 '노크'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수가 미국 음악시장을 상징하는 빌보드 차트와 연을 맺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꼭 20년 전이다. 2001년 김범수가 자신의 히트곡 '하루'의 리메이크 버전 '헬로 굿바이 헬로'(HELLO GOODBYE HELLO)'로 '핫 싱글즈 세일즈' 차트 51위에 진입한 것이다. 물론 이보다 훨씬 앞서 1981년 조용필을 비롯해 1989년 패티김, 1999년과 2010년 인순이, 2011년 이선희 등이 전 세계 음악인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지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방탄소년단은 22일(한국시간)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AMA에서 4년 연속 수상이란 새 역사를 씀과 동시에,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인 가수는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들은 2013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최고 영예를 누리게 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상에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무대에 오른 RM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서게 돼 영광"이라며 "이 상을 받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아미 여러분들은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한국어로 "4년 전 AMA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처음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을지 몰랐고 다 아미 덕분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리아나 그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