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가 지난해 12월 18일 개최된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송년심포지엄에서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저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가 작년 발표한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에서 시롤리무스가 폐낭종 및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 장기 추적 관찰 연구' 논문이 이번 저술상 수상 대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는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시롤리무스(Sirolimus)의 장기적 효과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흉부전산화단층촬영 영상 및 폐기능 검사를 통해 시롤리무스의 효과를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시롤리무스가 폐낭종 발생 및 진행을 멈추고 폐기능 악화를 막는 등의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더불어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의 폐낭종의 변화 모니터링 및 평가에 흉부전산화단층촬영이 영상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김채리 교수는 2018년 대한영상의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학회에서도 저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위원,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간사,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수련간사 등 학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