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가 국제적인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인증 기관인 어스체크로부터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어스체크는 관광, 호텔, 컨벤션 시설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인증 시스템으로, 골드 등급은 5년 이상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한 기관에 부여된다. 송도컨벤시아는 아시아 컨벤션센터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를 받았다. 지난 2021년 어스체크 실버 인증을 받은 뒤, 꾸준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왔다. 이번 골드 인증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운영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 ▲기계동 LED 전수 교체를 통한 에너지고효율화 및 작업자 안전 확보 ▲냉난방 및 조명 운영 체계 합리화 ▲자원 재활용 등을 추진했고, 환경(E)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사회 공헌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회(S) 및 거버넌스(G) 부문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켰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 단장은 “이번 어스체크 골드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한 국제컨벤션센터를 위한 송도컨벤시아의 그동안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등 친
정의당 인천시당은 4일 성명문을 내고 “멈춘 시계가 다시 움직인다. 윤석열이 마침내 파면됐다”며 “이제 모든 것을 되돌려 놓을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개월, 광장의 시민들은 윤석열 파면과 내란 세력 완전 청산, 사회대개혁을 명령했다”며 “극우와 중도보수만 존재할 이번 대선에 진보정당으로서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해 당당하게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민들의 민생과 노동자들의 노동권,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이 절벽 끝에 내몰려 있다”며 “절벽 끝으로 밀린 이들을 구해내는 진보정치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권자는 헌법재판소의 ‘숙고’를 지켜만 봐야 하는 이 체제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의 시민들과 함께 광장을 닮은 헌법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암흑의 시간을 형형색색의 빛으로 몰아낸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되찾은 일상을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축하하고,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이 넘실대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2025년 4월 4일 오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을 선고했다”며 “이 결정을 전적으로 환영하며,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국민의 헌신과 헌재의 역사적 판단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재임 동안 헌법이 보장한 권력분립과 법치주의 원칙을 훼손하고,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며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오늘의 파면 결정은 그 책임에 대한 헌법적 심판이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던 국민의 외침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오늘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교실에서, 가정에서, 광장에서 수없이 반복했던 질문 ‘나라는 무엇인가?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정치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에 부끄럽지 않게 대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단지 한 사람의 정치적 실패가 아니라, 국민의 주권이 어떻게 제도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훈”이라며 “이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는 다시금
인천시의 주요 정책이 추진 동력을 얻었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뮤지엄파크 등 5개 사업이 전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중투심을 통과한 주요 정책사업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인천가족공원(3-3단계) 조성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2호 조성 및 운용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인천시립미술관과 인천시립박물관, 예술공원이 하나의 단지로 조성되는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시가 추진해온 대표 문화 인프라 사업이다.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올해 하반기 착공, 2028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2021년 중투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당시 행안부는 사업 규모 축소, 시립박물관 매각계획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시는 보완점을 담아 중투심을 의뢰했다. 면적은 기존 4만 1170㎡에서 3만 9625㎡로, 총사업비는 2775억 원에서 2355억 원으로 줄였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부결 처리됐다. 올해 1월 다시 중투심을 신청했고, 사업비는 유지한 채 면적을 3만 8889㎡로 추가 조정했
인천시가 천원주택 전국 확산부터 인천발KTX 조속 개통까지 주요 현안 해결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주요 시정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인천의 교통 및 도시개발 등 핵심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토부에 건의한 핵심 사업은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의 국가정책 전환, 경인전철 인천역~구로역 지하화, 인천발KTX 조속 개통 및 인천공항 연장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주요 간행물에 인천국제공항 소재 도시명 변경(서울->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도시첨단산업단지역 연결 등이다. 이와 함께 GTX-B 추가역 설치, GTX-D(Y자) 및 GTX-E 조속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군부대 이전 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확보 등도 건의했다. 이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광역버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편입·지원, 검단신도시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지원 등 국비사업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인천시가 인구와 경제 등 대한민국 주요 현안에 해결책을 제시하며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민생·안전·혁신평가에서도 성과를 내며 전국 최고의 행정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인천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전국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2023년에는 지역 내 총생산(GRDP) 117억 원으로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 인천은 출생 정책으로도 9년 만에 대한민국 출생률 반등을 주도하며 또 한 번 우수 행정도시의 면모를 자랑했다. 민생과 맞닿은 물가 안정부터 교통·보건·재난 등의 안전 분야, 투명 재정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빛나고 있다. 물가 잡고, 중소기업 상생 길 열고 시의 다양한 민생정책은 중앙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 공공요금 안정화와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을 통해 외식 물가 및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가스 가정용 소매요금과 교통요금을 동결하고, 군·구 및 지역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이 ‘민간임대주택 사기 방지법(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3일 대표발의했다. 법률안에는 임의단체 등이 민간임대주택 건립을 공표하고 조합원·임차인·투자자 등을 모집하는 것을 막는 근거가 담겨있다. 민간임대협동조합을 설립하기 전 50% 이상의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해야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행법에서는 민간임대협동조합의 조합원을 모집하려는 경우 해당 민간임대주택 건설대지의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한 후 공개 모집해야 한다. 그러나 임의단체가 법적 근거도 없이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을 조건으로 조합원을 모집하는 행위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용인·광주·고양·세종시 등에서 민간임대주택 사기 행위가 발생했다”며 “지자체는 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 유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는 것에 그쳤고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별 민간임대주택 사기 피해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임대주택 사기는 토지에 대한 사용 권한이 없는 임의단체가 현수막·온라인·홍보관 등으로 거짓 광고해 임차인을 모집하는 수법이다. 임의단체와의 계약 후 사업이 무산되면 조합원은
인천 학익유수지의 환경 개선을 위한 정밀조사가 시작된다. 3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 해소와 수질 개선을 위해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구간 내 6개 지점을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학익유수지는 중구·미추홀구 갯골수역 인근 저지대에서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하지만 유수지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며 악취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악취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립 후 송도9공구 북측 수로에 대체유수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매립 후 대체유수지 조성은 2차 피해만 유발할 뿐 효율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와 관련 기관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및 우수토실 보수 등 수로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오는 2028년까지 갯골수로 인근에 주거시설 7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생활 불편 민원은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인천지방조달청이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에 대한 신속 집행을 지원한다.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은 한국환경공단을 방문해 상반기 재정에 대한 조기집행 등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신속집행 지원제도를 안내했다고 3일 밝혔다. 속도감 있는 공공조달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의 재정집행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842건의 사업에 1조 6293억 원을 발주하는데, 이 중 약 70%인 1조 1245억 원에 해당하는 603건의 사업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 인천조달청은 조기집행 사업에 대한 조달 수수료를 최대 20% 인하하고 입찰 및 계약기간을 단축, 선금 지급 한도를 확대하는 등 신속집행 제도를 지원한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경제회복은 물론 수요기관의 사업이 조기에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며 “조달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2024년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이다. 이는 인천조달청이 매년 선정하는 우수기관으로, 조달서비스와 전년 대비 이용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부 기관에 수여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올해 인천아트플랫폼이 12월까지 기획공연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아트플랫폼은 ‘2025 플랫폼 초이스’ 공연 프로그램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플랫폼 초이스는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 적합한 우수 공연 작품을 발굴해 실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올해 공모 시기를 앞당겨 공연의 종류와 횟수를 확대했다. 하우스댄스, 현대무용, 뮤지컬, 탭댄스, 마술, 연극, 스트릿댄스, 음악극, 베리어프리 무용극,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은 오는 12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2개 작품을 33회에 걸쳐 선보인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8개 작품만 무대에 오른 바 있어, 규모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 첫 공연은 ‘해피준의 익스트림 벌룬쇼’가 장식한다. 퍼포먼스와 유쾌한 볼거리가 가득한 해피준의 대표작으로,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된 바 있다. 오는 12일 오후 2시와 4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은 네이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전체 공연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인천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