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앞 수식어가 '국보 1호'에서 '국보'로 바뀐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국가등록문화재를 표기할 때 표기했던 지정번호를 표기하지 않도록 지정번호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과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식 문서에서는 '국보 1호' 서울 숭례문, '보물 1호' 서울 흥인지문과 같은 말 대신 '국보 서울 숭례문', '보물 서울 흥인지문'으로 표기해야 한다. 우리나라 문화재 지정체계는 1962년 공포된 '문화재보호법'에 근간을 두고 운영돼 왔다.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보물·사적·명승·천연기념물·국가무형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가 있으며, 관리를 위해 지정 순서에 따라 번호를 부여했다. 그러나 문화재지정번호는 문화재 지정순서가 아닌 가치 순으로 오인돼 서열화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전문가·국민의 의견 수렴과 국무회의를 거쳐 문화재 '지정(등록) 번호'를 삭제하도록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을 개선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개선으로 문화재 서열화 논란이 해소될 뿐 아니라, 아직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와 근현대유산 등 문화유산의 보호와 관리로도 외연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국가
프렌치 디스패치 장르 : 코미디 감독 : 웨스 앤더슨 출연 : 틸다 스윈튼, 빌 머레이, 티모시 샬라메 ‘할리우드 최고 비주얼리스트’ 웨스 앤더슨 감독이 ‘프렌치 디스패치’로 관객을 찾는다. 갑작스레 마지막 발행본을 준비하게 된 매거진 ‘프렌치 디스패치’의 최정예 저널리스트들이 취재한 4개의 특종을 담은 작품이다. 자전거를 타고 도시의 숨은 매력들을 보여주는 기자와 학생 운동을 취재하는 고독한 에세이스트등 유명 저널리스트들이 모여 20세기 초 프랑스에 위치한 가상의 도시 ‘블라제’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 작품에는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웨스 앤더슨 사단’의 베테랑 배우들은 물론, 새 얼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스카 여우주연상 3관왕을 거머쥔 프란시스 맥도맨드,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레아 세이두, 할리우드 대표 괴짜 빌 머레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 애드리언 브로디 등 웨스 앤더슨의 뮤즈들이 뭉쳐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영화에 첫 등장하는 배우들도 단연 화제다. 거장 감독들에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티모시 샬라메의 출연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는 학생 운동의 리더 역을 맡아 파
경기신문이 동아방송예술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송보도제작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인턴기자단을 운영했습니다. 경기신문이 경기도내 대학과 상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인턴기자단 소속 학생들은 수업의 일환으로 직접 주제를 정하고 기획을 하는 등 취재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경기신문은 학생들이 작성한 기사 중 우수한 기사 세 편을 선정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자 문화예술계는 그 어느 분야 못지 않게 큰 직격타를 맞았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지난해 3월 낸 보고서 ‘코로나19 사태가 예술계 미치는 영향과 과제’에 따르면, 그해 1월~4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연기된 예술행사는 전국적으로 2500여 건, 피해 금액은 523억 원대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 가까이 이어지자 문화예술계는 그동안의 공연·전시와는 다른 관점에서 모든 것을 준비해야 했다. 지난달부터 열린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 ‘다시_쓰다 Re:Start’는 이 같은 고민이 절실히 담겼다. 코로나19의 한계에 맞서 물리적 공간에서 벗어난 새로운 전시 방법과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전시의 패러다임을 제
정조의 친위부대 ‘장용영(壯勇營’)이 만들고 싶었던 새로운 조선은 어떤 모습일까? 수원시립공연단의 창작 뮤지컬 ‘즐풍목우(櫛風沐雨)’는 역사에 픽션을 가미해 정조의 군사개혁과 장용영 창설을 둘러싼 갈등을 화려한 무예로 풀어낸 작품이다. '즐풍목우'는 오랜 세월을 정처없이 떠돌다가 목적 달성을 위해 온갖 수모를 무릅쓰고 고생한다는 말이다. 뮤지컬 '즐풍목우'는 이 같은 뜻을 바탕으로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천명한 정조와 훈련대장의 얼자이면서 비밀을 간직한 가상인물 구천용의 성장과 아픔을 그려냈다. 작품은 '바리', '정조', '독립군' 등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수원시립공연단의 2년 만의 창작 공연으로, 수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기획됐다. 지난 11일 수원제1야외음악단에서 진행된 리허설 무대에서 취재진을 만난 출연진은 역동적 춤사위와 격렬한 검술을 선보이며 공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작품의 주인공인 '정조' 역을 맡아 열연하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은 취재진에게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남다른 경험을 느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건명은 "(정조 관련) 영화와 드라마로도 많이 나왔지만, 직접 정조라는 인물을 살아본다는 자체가 굉장히 소중하고 영광스럽다"며 "막연히…
새로 나온, 아니 오랜만에 극장가에 나온 한국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알고 보면 장르는 로맨스 영화다. 로맨스 장르가 아닌 척해도 사실은 뼛속 깊이 로맨스 영화인 것이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들이 심상치가 않다. 예전 같으면(라떼에는) 애들이 보기에 ‘좀 그런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겠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흔히들 얘기하는 현대인들의 성 인지 성향, 우리 사회 속 차별 문제에 대한 자의식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잣대와 같은 작품일 수 있다. 중년 남자 교수와 학생 간의 동성애와 이웃집 아줌마와 고등학생의 미묘한 연애담이 유쾌하게 곁들여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보수 기독교 단체 같은, 세상의 사랑에 대해 오도된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얘기한 것처럼 그런 설정들이 ‘곁들여지는’ 느낌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전면과 정면을 살짝 피해 가는 것처럼 보인다.이 영화를 만든 배우 출신의 조은지 감독은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이 영화가 갖는 궁극의 주제는 내가 사랑하지만 나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만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그 관계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8일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발표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첫 합동 무대를 펼친다.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 외에 여성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도 '버터'(Butter)로 무대에 오른다. 2021 AMA는 21일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미국 ABC TV로 생중계된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콘서트 등을 위해 출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등장해 대기 중인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손 인사를 한 뒤 출국 수속을 밟았다. 멤버 제이홉은 검은 코트·바지·모자 등 '올블랙' 패션에 노란색 스카프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고, 뷔는 베이지색 코트와 바지로 패션 감각을 뽐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 참석한다. 이들은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이 올라 있다.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AMA의 '올해의 아티스트' 상은 세계적인 팝스타들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최고 음악상으로 꼽히며,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에 지명된 건 BTS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인기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 리믹스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식은 A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23일에는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
◆ 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 / 김선 / 베리북 / 228쪽 / 1만4800원 "세뱃돈 5만 원으로 게임 현질하는 아이와 세뱃돈 5만 원으로 산 주식으로 엄마랑 주주총회 다녀온 아이, 이 아이들의 차이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됐을까?" 초등학교 시절은 돈 관리법을 배우기 가장 적합한 시기다. 학교라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성취’를 배우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18년 동안 초등 아이들과 생활하며 아이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저자는 부모들이 차마 묻지 못하는 아이의 돈 사생활, 즉 용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선 초등학생 자녀에게 용돈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 학년마다 얼마의 용돈을 주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현금 흐름표’ 작성을 통해 돈 사용처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하는 법을 소개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3명 중 2명이 부모로부터 금융지식을 얻는다고 대답했다. 이는 부모가 올바른 금융지식과 태도를 갖추어야, 자녀에게 제대로 된 돈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 책에는 최소한의 금융 관련 지식도 담겨 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부모의 금융지식도 함께 자라는 길잡이 같은 책이 될 것이다. ◆ 오늘부
◆ 증권투자는 게임이다 / 최정용 / 휘즈북스 / 254쪽 / 1만6000원 "'게임처럼 하라'라는 내용은 단순히 주식을 도박하듯이 생각나는대로 매수하고 매도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게임을 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더 잘 키울 수 있는지 경험 하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는 결과, 더 나은 실력을 갖게 된다. 주식도 분석과 감각 적인 매수, 매도 타이밍, 그리고 담대함과 배팅할 때 배짱이 필요하다." 지난 10월부터 한국 증시 사장은 최초로 증권계좌 4000만 시대를 맞이했다. 1956년 한국 증권시장이 개장된 이후 70여 년 만에 한국 경제인구의 수 배가 되는 인구가 증권 계좌를 개설한 것은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종부세와 부동산3법 등 요인으로 인해 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젊은 세대의 제테크에 대한 니즈가 뚜렷해졌다. 특히, 경기침체와 뉴노멀 상황에서 청년 세대들은 대학을 졸업해도 정규직이나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취업불안은 현실화됐다. 현재 한국 사회의 여러 기관에서는 재테크 방식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성과를 거둘 수는 없다. 이 책은 집과 평생직장이 없는 2030세대들이 적은 자본으로 할…
‘제16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 대상’에 지체장애인 서예가 하관수 씨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7일 ‘제16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 대상’ 수상자 6명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하 씨는 ‘대한민국 서예 한마당 전국휘호대회’ 문인화 우수상(2010),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입선(2021) 등 서예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문체부는 하 씨가 후진 양성과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예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은 장애인 음악교육 및 공연 단체 ‘뷰티플마인드’가 수상했다. 부문별 문체부 장관 표창은 시인 강성재 씨(문학), 공예가 이광수 씨(미술), 피아노 연주가 김상헌 씨(음악), 농문화예술기업 ‘핸드스피크’(대중예술)가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