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고도제한을 무시하고 아파트를 건설한 시공사와 감리단 등을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관련 자료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경찰에 따르며 김포국제공항 반경 4㎞ 이내 고도 제한(해발 57.86m)을 60여㎝ 넘기면서 사용승인 불가로 입주가 지연되면서 논란이 일자 시는 시공사를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건축법 위반 혐의 등으로 시공사와 감리단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법과 건축법 위반 혐의를 들여다본 경찰은 김포고촌역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시공사 공동대표 2명과 감리업체 대표 등을 수사 중이다. 시공사 등은 지난 2020년 11월께부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원에 8개 동 399세대에 이르는 아파트를 시공하면서 공항 주변 지역 고도 제한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는 총 8개 동 중 7개의 높이가 공항시설법에 따른 김포공항 반경 4㎞ 고도 제한을 넘긴 것으로 드러나 입주민들은 입주도 못한 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사업계획 승인 당시 고도 제한을 허가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시공사와 감리단 등은 시공 후 준공 보고서를 시에 제출하면서 이를 이행한 것처럼 허위로
김포시가 1조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2009년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철거 대상이 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대체 시설 건립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부지선정을 공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국제공항에 인접해있는 장점을 살려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최근 발표된 서울 5호선뿐 아니라 GTX를 비롯, 광역철도망과도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국내·외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임을 부각할 전망이다. 또한 김포시는 기존 경기장이 위치했던 서울과도 가까워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으며, 서울시와 연계한 빙상스포츠 및 문화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김포시는 이러한 장점들을 담아 국제스케이트장이 들어서기에 최적화된 부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최근 발표된 5호선 연장과 GTX-D 노선 등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공항들과도 인접해 국제경기가 자주 열리는 국제스케이트장이 입지하기에 최적의 도시다”며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찾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며, 김포를 대한민국 밖으로 널리 알려 김포시의 위상을 드높일
김포교육지원청은 지역문자해득심사위원회에서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초등 3단계 이수자 18명의 학력을 인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학교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가 문해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학력 인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의무교육에 준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그 동안 김포시평생학습관과 마송중앙초등학교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문해력과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 담당 부서에서는 초등 3단계 학력 이수자의 신청을 받아 1차 서류 검토를 거쳐 지역문자해득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학력인정 여부를 심사한 결과 학력인정 졸업자는 총 18명으로 평균 나이는 74세, 최고령자는 82세로 전해졌다. 김영리 교육장은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한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배움을 넘어, 꿈을 찾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아끼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7일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18명의 학력인증서를 교부할
우리 고장에 잠들어 계시는 조상님들의 보금자리에 이장단협의회가 설날을 맞이해 환경정비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7일 대곶면 이장단 협의회 10여 명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마을 공동묘지 주변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는 대곶면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에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관내 초원지리, 송마리 묘지 등을 청소했다. 또 이들 이장단협의회는 설 성묘로 묘지 진입로 길목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최종필 이장단협의회장은 “설 명절 연휴 주민과 귀성객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게 돼 뿌듯하다”라며 “명절을 맞아 대곶면을 찾는 분들에게 쾌적한 고향 방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순애 대곶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편한 성묘가 되도록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 준 이장단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정비를 통해 대곶면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들이 집안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는 공정경선 촉구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기경환·김준현·이회수 예비후보는 박상혁 국회의원에게 공정선거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4일~25일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실시 당일에 박 의원의 이재명 당 대표 관련 페이스북 홍보는 "현역 기득권을 활용한 불공정한 정치 행위"라며 "경선에 대한 지역위원회의 선거중립과 공정의무를 준수하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박 의원의 불공정 경선행위가 계속될 시 3인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윤석열 검찰 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구해내고 경제위기, 국가 쇠망의 위기를 막고 민생회복과 헌법상의 민주적 질서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명선거, 공정선거를 특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치러진 김포도시관리공사노동조합 선거에서 제9대 위원장으로 현 이덕재 위원장이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2009년 제4대 위원장에 당선돼 5~8대 위원장을 연임, 경인·강원지역 본부장과 전국지방공기업연맹 9~10대 위원장직을 수행 하는 등 전국지방공기업 노동조합 및 조합원들의 위해 헌신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9대 위원장직 수행을 위해 6대 핵심과제를 선정한 이 당선이는 ▲임금피크제 폐지를 위한 행안부와 지속적인 협의 ▲직무성과제도 결사반대 ▲전문직 승진 적체 해소 ▲공무직 정년연장 요구 ▲ 기간제근로자(체육강사)의 처우개선 및 정규직전환 요구 ▲조합원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 의견 수렴 등 6가지 핵심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2009년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2001년 공단 설립, 2011년 공단·공사 통합, 2017년 공단·공사 분리, 2020년 다시 공단·공사 재통합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난제들과 어려움을 헤쳐 나왔으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에 진짜 필요한 박상혁이 되겠습니다.” 5일 오후 2시 김포시 구래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박상혁(민주·경기김포을) 국회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지난 4년 전 앞서 벌어진 정책 실패의 유산을 떠안고 시작한 의정활동으로 김포 골드라인과 전국 과밀학급 1위가 상징하는 주먹구구식 신도시 건설로 정치권 신뢰는 바닥에 떨어져 자신이 지난 4년 동안 부지런히 발로 뛰어 왔다”라고 말했다. 김포에서 용산·서울역까지 30분 대에 진입할 수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환승을 통해 강남권에 30분대에 진입하는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 그리고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을 기필코 성사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3년째 제자리걸음이었던 철책 제거 사업이 이전 정치의 무능을 보여주는 사례를 주장한 박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으로 법정 소송의 조속한 종결을 위해 대법관 인사청문회에 나서 일산대교 전류리 포구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도보 개설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포의 광역교통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GTX-D 강남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서울 도심으로 직결되는 것은 속도라며 이를 빠르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포시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청소비를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공개하는 제도다.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유효기간(2년) 만료 60일 전까지 연장 신청할 수 있고, 연장 신청 시 평가점수에 2점 가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의 연장 신청을 독려키 위해 위생등급제 지정 후 1년 경과 업소 51개소(선착순)에 영업장 청소비를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연장을 위한 인증심사 전 영업장 청소에 대한 업주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기모 식품위생과장은 “안전한 식문화 발전에 힘을 써 주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업주에 감사 하다”라며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연장하려는 업주께서는 이번 청소비 지원 사업으로 인증심사 전 다소 청소 부담이 줄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문화재단이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김포문화재단은 지난해 4월 이계현 대표이사 취임 이후 내·외부로부터 재단의 경영방향과 시설관리 등 조직 전반적인 문제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대표는 직원들과 내·외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문화예술공간 중심의 조직 체계'에서 공연·전시·문화예술교육·역사문화·관광 등 '전문적인 기능 중심 조직'으로의 탈바꿈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재단은 기존 2본부 10개 팀에서 ▲문화본부 4개팀(문화기획팀, 경영시설팀, 홍보콘텐츠팀, 관광진흥팀)과 영상미디어TF팀 ▲예술본부 4개팀(공연기획팀, 전시교육팀, 지역문화팀, 전통마을팀)으로 변경, 공간·시설 중심에서 사업 중심의 팀제로 개편을 추진했다. 관광과 문화예술 교육, 전통문화 보존 계승 등의 전문적인 업무기능을 추가해 사업영역을 확대, 문화공간과 기능을 중심으로 업무를 재정비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이동 역시 ▲팀 선택제와 ▲상사 선택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 주목된다. 재단 관계자는 “상사 선택제를 인사에 도입한 사례는 일반 기업
한강2 공공택지지구의 보상을 노리는 불법행위에 대해 김포시가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에 추진 중인 ‘김포한강2 공공주택 예정지구' 내 행위제한 사항에 대한 불법행위이다. 김포시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지난 2022년 11월 11일 국토교통부의 신규주택지구 조성계획 발표에 따른 주민 의견청취를 가진바 있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해 건축물의 건축 등(가설건축물 포함)에 ▲인공 시설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의 분할·합병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죽목(竹木)을 베거나 심는 행위가 제한된다. 시는 위법행위를 근절키 위해 2022년 12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함께 투기방지 합동점검을 벌여 현재 위법 의심 사례를 적발하고, 시정 조치와 함께 행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즉시 처분하거나 고발 등 엄정히 대처할 방침으로 순찰과 현장 점검을 통해 관리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민규 스마트도시과장은 “행위자가 위법인지 모르고 행한 행위로 인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