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이던 소방관이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심폐소생술과 AED로 살려냈다. 분당소방서 박영우 소방사는 지난 3월 22일 오전 9시경,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내 수영장 샤워실에서 발생한 심정지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대응해 생명을 구했다. 수영을 마치고 샤워 중이던 박 소방사는 ‘쿵’ 소리와 함께 주변의 소란을 듣고 즉시 환자에게 달려갔다.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었고,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그는 119 신고를 주변에 부탁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한 뒤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있던 수영강사 이영준 씨가 AED를 신속히 가져왔고, 박 소방사는 제세동과 심폐소생술을 반복했다. 일시적으로 호흡을 회복한 환자는 약 30초 후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지만, 추가 제세동과 계속된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환자는 119구급대 도착 전 의식을 회복했으며,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박영우 소방사는 “소방관이기 전에 한 시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환자분이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ED를 가져다준 수영강사 이영준 씨는 “평소 익힌 응급처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신속한 민
안양대학교는 31일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씨에프케이와 ‘게임콘텐츠 인력양성 및 지속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양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광수 총장과 구창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게임 콘텐츠 분야 혁신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 ▲인공지능 등 신기술 기반 게임 콘텐츠 공동 개발 ▲콘솔게임 분야 커리큘럼 개발 및 개발 환경 구축 ▲콘솔게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 콘텐츠 분야에서 혁신 인재 양성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는 지난 2022년부터 ‘게임콘텐츠학과’를 개설해 K-게임콘텐츠를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도시계획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에 대한 공공기여 기준을 담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전협상 대상지는 토지면적이 5000㎡ 이상인 곳으로, 국토계획법상 복합적인 토지이용 증진이 필요하거나, 유휴토지의 효율적 개발 및 공장 등 시설을 이전, 재배치해 집중적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또, 도시계획시설을 변경, 폐지하거나 복합화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공공기여 비율의 경우 용도지역 변경 시 25~37.5%p 내외로 설정되며, 도시계획시설 변경 시 15%p 내외로 규정돼있다. 단, 시에서 권장하는 용도 또는 공공성 있는 용도로 제안할 경우 7%P를 완화받을 수 있다. 시가 정한 사전협상제도 운영지침에는 ▲협상단·협상조정협의회 등 협상 조직에 관한 사항 ▲대상지 선정·결과 확정 등 협상 절차에 관한 사항 ▲협상을 위한 공공기여·용적율·감정평가 기준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시는 사전협상제도 도입으로 민간개발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시설 복합화에 따른 과도한 기부채납 비율의 대안을 마련해 민간개발사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도시관리계획 주민제안 시 민간이 제
안양시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적극 추진한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운영하는 내부 통제프로그램인 ‘청백-e 시스템’을 통해 업무 과정에서 행정오류나 비리 등을 스스로 예방하는 제도다. 시는 공직 비리 예방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청백-e 모니터링의 날’로 운영하고, 청백-e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청렴활동 평가를 실시해 우수부서와 공무원을 선정,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6일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 회계 담당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활동 평가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청백-e 시스템’을 통해 공직 비리와 행정오류를 철저히 예방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시흥시는 31일 시청 다슬방에서 LH광명시흥사업본부와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부터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 왔으며, 긴밀한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시흥시는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19개 주차장 용지 중 아직 매입하지 못한 13개 필지(14,898㎡)를 일괄적으로 매입하고 이를 나눔주차장으로 조성해 약 400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LH광명시흥본부는 시흥시의 매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조건을 완화(계약보증금 10%에서 5%로 인하)하고, 협약체결 즉시 나눔주차장 개방을 위한 용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주차 문제가 시급한 5곳을 먼저 나눔 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며 도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최용택 LH광명시흥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용택 LH광명시흥사업본부장은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29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을 1:0으로 제압하며 4경기 무패 행진을 달성했다. 남양주FC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12분 신상휘가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홍동관이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분위기를 가져온 남양주FC는 끊임없이 상대 팀 문전을 위협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전 당진시민축구단의 거센 반격으로 몇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으나, 남양주FC 수비진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실점 없이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4라운드 승리로 남양주FC는 4경기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권에 안착했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먼 길인데도 불구하고 원정경기까지 찾아와 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선수단을 대표하여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FC는 오는 4월 5일 오후 2시에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전통의 강호 진주시민축구단과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별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시민 주도형 환경활동 모임인 ‘별내 환호성’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별내 환호성’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5일까지 20일간 23개 단체 등 총 408명이 모집되었으며, 이날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을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활동협약을 체결한 단체 대표 및 개인 활동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별내 환호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별내 환호성의 활동계획 공유와 함께 ‘별내 환호성 환경 선언’등이 이루어졌고 이어진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별내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환경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별내 환호성’은 환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그 일환으로 4월 4일부터 6월 27일까지 ‘제1기 환경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실천적 행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유미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별내 환호성은 시민이 주도하는 자발적인 환경운동으로,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쾌적한 별내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
성해련 성남시의회 의원(민주)이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성 의원은 31일 “시민 불편이 지속되던 양지공원축구장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해당 축구장은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체육시설로, 주말마다 10여 개 축구 동호회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공간이다. 그러나 한동안 화장실이 동파로 폐쇄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고, 관람석 앞 안전매트가 시야를 가린다는 민원도 이어졌다. 이에 성 의원은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한 뒤 성남시 체육진흥과,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수차례 협의에 나섰다. 시는 화장실 재가동을 위한 응급조치와 함께, 관람 시야 확보를 위한 매트 개선에 착수했다. 성 의원은 “작은 불편이라도 주민 입장에선 큰 문제”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에 꾸준히 관심 갖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협조에 힘써준 관련 부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들도 이번 조치를 반겼다. 이용자들은 “축구장 환경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환영했다. 시는 이번 민원 사례를 계기로 공공체육시설 운영 실태를 전수 점검하고, 유사 사례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31일, 도농체육공원 인근 왕숙천 장미산책길에 장미 묘목을 추가로 심고 환경을 정비했다. 이번 작업은 2024년 다산1동 주민총회에서 주민 투표로 선정된 ‘왕숙천 백만송이 장미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과 다산1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종찬) 위원 15여 명, 유호준 경기도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직접 장미 묘목을 심고, 영양비료와 영양제를 살포했다. 이번 정비 작업을 통해 기존 장미길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장미길 정비 작업을 통해 왕숙천이 더욱 걷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다산1동이 더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종찬 다산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아름다운 장미산책길을 만들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협력해 지역을 가꾸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31일 밤 9시, KBS 1TV ‘뉴스9’의 인터뷰 코너 ‘뉴스인’에 출연한다.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주요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방송에서 신 시장은 과학고 신설 확정, 제4판교테크노밸리(오리역 일대) 개발, 위례신도시 내 포스코계열사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계획과 원도심 재개발 등 도시재생 정책도 함께 소개된다. 신 시장은 “성남은 첨단 산업과 문화, 주거가 조화된 미래형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성남이 대한민국 산업 중심지로 어떻게 도약하고 있는지를 국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 유치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 성과는 ‘성남형 성장모델’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시는 향후에도 원도심·신도심 균형 발전, 청년산업 육성, 교통개선 등을 시정 핵심 과제로 삼고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