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미세먼지 쉼터 46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미세먼지 쉼터‘란 2019년 11월 환경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 및 ’국가기후환경회의 정책제안‘에 따라 추진한 사업으로, 파주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 ’무더위쉼터‘ 중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시설에 대해 계절관리기간인 12월부터 다음해 3우러까지 동안 ’미세먼지쉼터‘로 전환하여 운영해왔다. 시는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미세먼지 쉼터‘ 목록 현행화를 목적으로 이번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공기청정기 미설치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일부 시설의 경우 ’미세먼지 쉼터‘ 목록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매년 봄철 국내외 여러 환경요인으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 파주시는 정확한 대기정보 전파와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쉼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운행, 미세먼지 배출원 민간감시원 운영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개인위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쉼터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31일 산불피해지역인 경상북도 안동시 및 영양군에 봉사단체와 시민들이 모은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은 생필품과 일회용품 등으로 안동시와 영양군의 피해지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원봉사센터 간 사전협의를 통해 파악된 것으로, 파주시 20여 개의 봉사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구호물품 모금에 동참해주신 봉사단체와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긴급구호물품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30일, 산불 취약지역을 방문해 비상근무 체제를 점검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쳤다. 앞서 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소속 공무원 4분의 1인 총 441명이 토·일·공휴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주 시장은 예봉산과 천마산 등을 방문해 주요 산불취약지를 예찰하고, 산불감시 비상근무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주 시장은 비상 근무자들과 함께 주말 산행에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 활동과 함께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날 16개 읍면동별로 지정한 산불 취약지 66개소에 전진 배치된 산불 근무자들은 각 근무 지역에서 산불예방 홍보 및 감시활동을 전개했다. 주 시장은“시민들께서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근에서의 불씨 사용을 삼가고 산불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병행 운영해 산림 연접지 등에서의 쓰레기,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을 중점 계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
양주 푸른샘초등학교가 '교육장배 육상꿈나무 축제' 에 참가해 금메달 2개·은메달 2개의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육상 종목을 통해 신체 활동을 장려하고,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푸른샘는 올해 개교하여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트랙 종목인 800m, 80m, 400m 이어달리기와 필드 종목인 던지기, 멀리뛰기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푸른샘초 담당 교사는 “올해 개교하여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주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 같다" 며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경이 교장도 “담당 선생님의 적극적인 의지와 학생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며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제공되었고 좋은 결과가 나와 학생들과 함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샘초등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체육의 중요한 기회가 마련되었고, 앞으로도 체육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장 관심예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백억 원의 민생·경제 사업이 거의 매 회기마다 무차별 삭감하는 것은 시민을 외면하고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비상식적인 결정입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예산 삭감하자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고양시의회는 제292회 임시회에서 고양시가 제출한 2025년도 첫 추경 예산안 중 약 161억 원을 삭감했다. 삭감 예산에는 공립수목원·공립박물관 조성, 원당역세권 발전계획, 킨텍스 지원부지 활성화, 창릉천 우수저류시설, 일산호수공원 북카페 조성 등 총 47건의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더욱이 삭감 예산 중에는 3차례 이상, 많게는 7차례 반복적으로 삭감된 ‘단골 삭감사업’들이어서 고양시의 장기적 발전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삭감됐던 도시기본계획,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등 핵심 도시계획 사업들은 가까스로 편성은 되었으나, 이 중 도시기본계획,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대폭 감액돼 실제 추진 시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 시장은 “24시간 민원서비스, 교통흐름 최적화, 재난예방, 드론 순찰, 자율주행버스 등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스마트시티 사업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지난 29일, 진접읍 봉선사에서 열린 ‘제106주년 봉선사·부평리 3.1만세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지역 독립운동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봉선사 스님들과 부평리 주민들이 일제에 항거해 펼친 3.1만세운동을 기념하고, 항일정신의 의미를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봉선사 주지 스님 및 종교계 인사들, 도·시의원, 시민, 학생 등 약 500명이 함께해 3.1운동의 뜻을 되새겼다. 행사 1부에서는 ▲국민의례 ▲축사 ▲봉선사·부평리 3.1만세운동 이야기 ▲독립선언문 낭독 ▲문화공연 ▲만세삼창이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봉선사 일대를 걷는 순례가 진행됐다.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미얀마 지진 및 국내 산불 피해에 대한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이 행사는 현재 우리를 있게 해준 106년 전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행사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서 이 기념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발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우리 조상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남양주시도 3.1운동 기념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
경기도 고양시를 출발해 의정부시를 오가는 ‘교외선’ 운행 횟수가 20회로 확대 운행된다 . 지난 1월 11일 재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초기 안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왕복 8회로 운행을 시작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운행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양주시가 4월 1일부터 교외선을 당초 계획대로 하루 왕복 20회 운행(상·하행 각 10회) 체계로 확장하며 정상 운영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번 운행 확대는 교외선의 재개 이후 시민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조치로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동의 자유를 더욱 넓히기 위해 ‘교외하루’ 패스권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패스권은 단 4,000원으로 교외선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향후 교외선이 더욱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교외선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비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영역 복원 사업과 역사 시설개선을 적극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주요 정비 작업을
안성소방서는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용접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온도가 1600~3000℃에 달하며, 최대 11m까지 비산될 수 있다. 이 불티가 가연성 자재에 닿을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2월 부산 기장군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는 공사장 내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사례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수칙으로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 전 주변 가연물 완전 제거 ▲용접·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가연물 주변 흡연 금지 등을 강조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공사장은 소음이 심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기 어렵고, 소방시설이 미비한 경우가 많아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공사 관계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 없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
동두천시 무공수훈자회는 지난 28일 동두천 보훈회관에서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웅을 기리는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55명의 영웅과 참전 장병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당시 참전 용사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되새겼으며, 헌시를 낭송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도재 무공수훈자회 지회장은 “서해수호의 날은 단순한 추모 행사가 아닌, 우리 모두 자유와 평화가 어떤 희생 위에서 지켜졌는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날이다”라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앞으로 우리 시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여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이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안성시는 지역을 관통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과 인근 도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안성시 발전을 저해하고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8일 열린 제230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성시는 그동안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산단 내 LNG 발전소 설치 ▲용인 자원회수시설 확충 ▲평택 종합장사시설 조성 등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요청과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특히, 용인 남사 국가산단 및 원삼 SK하이닉스 일반산단과 관련된 송전선로 건설은 안성시가 전력을 공급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자파 노출, 미관 저해, 토지 가치 하락 등의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해당 사업이 단순히 인근 도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안성 시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 회의를 운영하며 대응책을 논의해왔으며, 올해 2월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조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