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건국·시련·번영의 시대를 살아간 ‘동구릉 3인 3색’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구릉 3인 3색’은 고려의 혼란을 잠재우며 조선을 건국하고, 임진왜란과 같은 시련의 시대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간 태조(건원릉), 선조(목릉), 영조(원릉) 3인의 왕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30명 이내의 인원으로 운영하며, 해설 코스는 건원릉, 목릉, 원릉 순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문화가 있는 날, 세계유산 조선왕릉 동구릉에서 3가지 색다른 시대와 3명의 인물을 만나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해설 예약을 원하거나 또는 궁금한 사항이 있는 사람은 문화예술과 관광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2025 군포철쭉축제’와 ‘3·31 만세 운동 기념행사’ 등 봄 행사를 앞두고 군포시 민·관단체가 대대적인 환경정화에 나섰다. 군포시 군포1동 주민자치회 등 7개 단체와 군포1동 지역리더협의체’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폐기물 관련 상습민원 발생지역과 취약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대대적인 청소와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군포역을 중심으로 당동 2개 권역에서 0.8톤, 당정역을 중심으로 3개 권역에서 1.2톤의 폐기물과 낙엽을 수거·처리했다. 겨우내 움츠리고 묵은 때가 쌓여가던 거리 구석구석과 녹지는 시민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말끔하게 정비됐다. 행사에 참여한 하은호 군포시장은 ‘취임 후, 민·관 협력을 늘 중시해 왔는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고 협력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군포1동은 타 동의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회 김사녀 회장은 “작은 손길이 큰 변화를 만들고 작은 관심이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든다”며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광명시청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 6개교와 함께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을 위한 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광명교육지원청 이용현 교육장과 광명시청,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시설 공유를 통해 공공체육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2022년 12월 31개교를 대상으로 체결된 1차 협약에 이은 추가 협약으로, 전체 협약 체결 학교 수는 전체 다목적체육관 보유 대상교의 약 90%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지역 내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교가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관리 인력 지원 ▲다목적체육관 공공요금 및 시설 유지보수비 지원 ▲시의 안전사고 방지와 사후 관리 적극 노력 ▲학교 체육관 개방을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 운영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현 교육장은 “그동안 교육지원청과 광명시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총 31개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며 “더 많은 학교가 협약에 참여하
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경기도 동남부 9개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와 100여 명의 봉사단이 모여 ‘2025년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 봉사단 출정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과 재해를 대비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작업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다. 봉사단에는 46개 단체와 97명의 개인봉사자가 참여한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봉사자들의 활동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일치단결해서 재난에 대응하면 어떤 재난이 발생하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5월에 우리 용인과 자매결연을 맺기로 한 경북 안동시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는 데, 27일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마스크 3만장을 안동에 보냈다”며 “재난은 혼자의 힘으로 극복하기 쉽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연대해 자원봉사에 적극 나선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정식에 앞서 용인특례시를 포함해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 ▲평택시 ▲광주시 ▲오산시…
부천시는 지난 27일 미국 교류도시인 베이커스필드시와 시민 간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 ‘토킹 시티즌(Talking Citizen)’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킹 시티즌’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비대면 시민교류 프로그램으로, 이날 두 도시 시민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90분간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각 도시를 소개하며 한국의 인기 간식을 함께 체험하는 등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 도시 시민들은 앞으로도 매월 1회 만나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전통문양 무드등 만들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천시와 베이커스필드시는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대표단이 베이커스필드를 방문해 ‘부천동산’ 기념 동판 제막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식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축하하기 위해 캐런고 베이커스필드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부천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온
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정왕3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지난 지난 27일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운영위원회는 정왕보건지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정왕3동의 지역 특성과 주민의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주민자치회 회장, 통장협의회 회장, 오이도 문화복지센터장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운영위원 위촉과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를 도와주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회의에서는 정왕3동 2025년 치매안심마을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 및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독거노인 및 복지 대상자가 밀집된 오이도 지역에 대한 집중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보현 정왕보건지소장은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는 만큼, 정왕3동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오남읍사무소에서 오남읍 시유지 근린공원 조성 사업(경기신문 2024년 9월 30일자 보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오남리 산72-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약 90억 원을 투입해 31,761㎡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며, 주민의견 수렴 후 오는 10월 착공해 2026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협의회, 이장협의회, 지역주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조성 주요 내용 설명과 질의·답변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공원은 ▲휴식형 정원 ▲건강 놀이 및 운동 공간 ▲숲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노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원 진입로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이 계획에 포함됐다. 설명회 후 주민들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주거 지역과의 조화, 친환경적 요소 강화 등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공원 조성 사업으로 오남읍이 건강한 환경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파주시는 농지 생산성 향상에 기반한 건전한 성토 문화 정착과 불법 성토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민통선 내 농지 성토지 106필지를 일제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허가(신고) 기준 높이로 성토 이행, 순환 토사 및 폐기물 등 반입, 개발행위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불법 개발행위를 진행했는지 여부 등이다. 단속 결과, 81필지에 대해서는 특이 사항이 없었으나, 25필지의 경우 순환 토사를 매립하거나 개발행위허가 및 비산먼지 신고를 받지 아니하고 불법 성토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위반 사항이 적발된 성토지에 즉시 토사 반입 중단 등 공사 중지 명령과 부적합한 토사 반입에 대한 원상회복을 요청했다. 향후 점검 결과 원상회복이 이행되지 않는 경우, 사법기관 고발 조치와 사고지 등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불법 성토 발생 시 불법 성토감시단 6명을 현장에 투입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불법을 예방하고자 점검을 지속 추진하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성토 행위를 엄정히 관리하고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7일 ‘면접청년 헤어메이크업 드림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미용학교와 미용업소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무료 지원하는 사업이다. 헤어메이크업 드림단에는 ▲BBS실용전문학교 ▲MBC뷰티아카데미 부천지점 ▲윤헤어오정본점 ▲정재은 J헤어 ▲소율헤어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들은 4월 1일부터 관내 청년들에게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헤어메이크업 드림사업’은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 13일 미용학교 및 미용업소 관계자들과 운영 간담회를 열고, 지원 범위를 헤어는 물론 메이크업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기존 면접정장대여사업에 참여한 청년 중 면접을 앞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이 면접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헤어와 메이크업을 지원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발대식이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
고양특례시는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에 흑두루미 21마리가 관찰됐다고 30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겨울철 물새류가 3만 마리 이상 도래하는 곳으로 재두루미, 큰기러기, 흰죽지 등이 겨울을 나고 3월이면 번식지로 이동한다. 흑두루미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월동하고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으로 돌아가는데, 장항습지에서 한 두마리가 재두루미 무리에 섞여 관찰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집단으로 관찰되기는 처음이다. 장항습지는 국제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143번째로 등재돼 있으며 러시아, 알래스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호주,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지구상 9개 철새 이동경로 중 하나이다. 시에서는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철새 등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중순까지 드론을 활용해 매주 2회 약 23톤의 곡물류와 물고기를 먹이로 공급하고 무논(물이 괴어 있는 논)을 조성해 잠자리 등을 제공했다. 시는 먹이 제공이나 조류쉼터 조성 같은 생태계 보호활동으로 인해 장항습지의 생물서식처로서의 기능이 높아져 흑두루미 무리가 장항습지에서 관찰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성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