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병원이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문교 의왕경찰서장과 김동준 아가페의료재단 시티병원장은 2일 의왕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피해자에게 치료비 지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살인·강도·방화·성폭력 등 강력사건 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범죄피해자들이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고, 이들이 조속하게 사회복귀를 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시티병원은 범죄피해자들에게 의료비 감면 등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동준 시티 병원장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은 지역에서 서로 협력해야 할 부분”이라며 “피해자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담당해줘 감사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범죄피해를 겪은 사회적 소외계층 등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과천소방서는 2일 심정지 상태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시민 2명과 구급대원 2명을 2분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유공자로 인정, 인증서 및 엠블럼 표창을 수여했다. 충남 부여 소재 직장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이대근(36)씨와 박재덕(43)씨는 지난 4월21일 과천에 출장왔다가 동료인 이모(39)씨가 갑작이 쓰러져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지자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켰다. 119구조구급대 문성배·최태원 대원은 지난 4월30일 과천동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환자 옆자리에 있던 김(70)씨가 쓰러진 채 의식이 없자 심폐소생술 등으로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씨는 “예비군 훈련 때 받은 심폐소생술이 귀중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그런 환자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오년 서장은 “하트세이버는 응급의료 활동 중 귀중한 생명을 살려낸 일반인과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인증서”라며 “수상자는 앞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심폐소생술을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은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시술로, 시술 시간이 1~2시간으로 짧아 장시간 소요되는 수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소모가 훨씬 덜하고 통증이 적으며,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초기에는 개흉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이나 고위험군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중등도의 위험군에서도 좋은 성적이 입증되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시술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매년 시술 진행과 전문 의료진(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시설, 장비에 대한 평가, 임상자료 제출 등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받은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올해에도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재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등 튼튼한 기반을 토대로
양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의 청소년 해외봉사단과 실무자 20여 명이 지난 1일 해외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국제적 역량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캄보디아 청소년 봉사단 파견사업’에 ‘세상 밖으로 꿈배낭 봉사단’이 선정되면서 실시됐다. 이날 출국한 봉사단은 청소년 14명, 대학생 봉사자 2명, 센터 관계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씨엠림 및 반테이민체이 지역에서 9박10일 동안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미술교육, 오카리나, 아트풍선 등의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현지 학교 일대에 망고나무를 심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현지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BBU(Build Bright University) 한국어과 학생들과 대학탐방 및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진로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해외봉사단을 이끄는 임정숙 센터장은 “봉사단원들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협업하는 모습 자체가 뜻깊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는 전혀 다른 캄보디아 문화를 보며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청소년 민
지난달 21일 취임한 예창섭 구리시 부시장이 31일부터 3일 동안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주요 사업장과 시설을 방문하며 현장행정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현장행정은 현장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 부시장은 이 기간 동안 먼저 각 주민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동정업무를 보고받고, 주민을 위한 선진민원행정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또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및 수택우수저류시설 현장과 갈매 공공주택지구 조성 현장, 장자호수생태공원, 이문안저수지 공원화 사업현장 등을 찾아 공사 진척 상황을 살펴본 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구리도시공사를 방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에 대한 현황보고를 청취한 데 이어 구리자원회수시설에서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주요쟁점사항을 확인하고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시 체육관 등의 관내 주요시설을 방문했다. 특히 예창섭 부시장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제2차 대상지 유치 예정지를 방문해서 “공동 유치의 파트너인 남양주시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세밀한 유치 전략으로 경기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구리시의 신 성장 동력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포천시가 포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심쿵이와 함께해요’ 홍보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심쿵이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캐릭터로 심장이 쿵쾅쿵광 뛴다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건강한 혈관을 의미하는 캐릭터다. 시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시민들이 많은 모이는 시외버스터미널이나 민속장터 등을 찾아가 총 26회에 걸쳐 4천572명의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9대 수칙 안내 및 홍보물을 배부했다. 홍보캠페인 참여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을 몰랐는데 홍보캠페인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수칙 안내는 건강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현 시 건강사업과장은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더 많이 실시해 올바른 지식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심뇌혈관 질환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성시 보개면 내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오이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하우스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봉사단 2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오이묘목 세척 및 세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기열 본부장은 “극심한 가뭄에 이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지속적인 영농지원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지역의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복구자금(상호금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농업재해대책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농작물 및 농업시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남양주소방서 소방행정과 신동휘 소방관이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발돼 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날 자랑스러운 공무원 표창을 받은 신동휘 소방관은 2013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후 공직자로서 투철한 국가관 및 사명감으로 화재진압과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며, 각종 안전 및 대민봉사 활동은 물론 소방행정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타 공무원의 귀감이 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았다. 신동휘 소방관은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을 받은 만큼 타 직원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교육지원청이 초등교사 정보화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달 31일과 8월1일 두 차례에 걸쳐 초등소프트웨어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미래인재교육센터,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에서 15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연수는 소프트웨어교육이 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이 되지 않도록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한 간단한 코딩, 보드게임 등과 같이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활동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SW교육의 이해와 SW교육과정 운영’, ‘엔트리 프로그래밍’, ‘피지컬컴퓨팅’, ‘SW교육 교실수업의 실제’, ‘언플러그’ 등 개정교육과정 내용이 전반적으로 포함되도록 다양한 주제들로 이뤄졌으며, 실습과 이론교육을 병행해 교사들이 소프트웨어교육을 수업에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심광섭 고양교육장은 “정보처리 역량은 예측하기 힘든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실마리의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소프트웨어 활용 수업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소방서 직원들에게 최근 현장 활동에 관한 칭찬의 글이 연이어 게재되면서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달 21일 금요일 오전 8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천진암 방향으로 가던 김모(64)씨는 막다른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지면서 경사진 비탈로 떨어지게 되었다. 부상을 입은 김씨는 혼자 힘으로 어찌할 수 없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퇴촌 구급대원(소방장 전영진·소방사 지명은)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그는 무거운 오토바이를 세워 급경사도로를 끌고 올라간 젊은 소방관의 모습과 침착한 응급처치에 감사한 마음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또한 지난달 25일 능평리에 위치한 요양원의 사회복지사가 근무 여건상 잦은 출동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친절하게 어르신들의 상태를 봐주며 여러 질문에도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능평 구급대원(소방교 전은주·소방사 박희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아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전은주 구급대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