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내년부터 자동차세 연납 세액공제 금액의 범위가 현행 9.1%에서 6.4%로 축소된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연세액은 지방세법 제128조에 따라 계산되는데 지방세법 시행령 제125조의 개정된 이자율로 공제율을 계산해 보면 내년부터 6.4%, ’24년에는 4.5%, ’25년 이후는 2.7%로 연차적으로 줄어든다. 자동차세는 전국적으로 매년 6월과 12월 정기적으로 2차례에 걸쳐 각각 납부하고 있으나,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1월, 3월, 6월, 9월에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자동차세 연세액의 신청 월에 해당하는 차등 할인율에 따라 세액공제 금액을 할인해 준다. 내년도 연납신청 기간은 1월, 3월, 6월, 9월에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에 따라 자동차세 공제비율이 월별 공제율로 차등 적용된다. 연납 신청은 세정과 차량세무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거나, 위택스를 통해 신청하면 되는데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한 납세자에게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1월 중 할인받은 자동차세의 연납 고지서가 발송된다. 또 자동차세를 연납한 이후 자동차를 이전·폐차한 경우에는 소유권이전일 및 폐차일 이후 기간만큼 납부한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한 경우 납세고지서가 없
오산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7,311억원의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894억원의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수정예산안 총 규모 변동없이 수정가결하였다.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은 ▲일반회계 6,317억원 ▲특별회계 994억원으로 전년도 예산 대비4.6%인 324억원이 증액된 7,311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의정발전 유공 공무원으로 기획예산담당관 권지현 주무관, 환경과 박은진 주무관, 신장동 이정원 주무관, 그리고 의회사무과 박성재 의사팀장이 선정되어 오산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2023년도 오산시의회 첫 회기인 제274회 임시회는 오는 2월 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차로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218필지(550만6431㎡)가 전체 해제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해제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지난 2020년 12월 28일부터 올 12월 27일까지 2년 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던 지역이다. 현재 지정기간이 만료된 상태이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투기성이 떨어지는 지역 전체를 해제했고, 2차 지정이 전체 해제됨에 따라 안성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1차로 재지정 된 19필지, 3차로 지정된 6필지만 남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그동안 토지를 사고팔 때 계약에 관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앞으로 자유롭게 토지거래가 가능해져 주민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안성시)은 지난 22일 올해 하반기 2차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19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안성시 현안사업 및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쓰여질 계획이며 특히 시의 재정부담에 도움을 주어, 관련 사업의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의 내용은 안성시 가족센터 건립 9억원, 방범용CCTV 확대 설치 5억원, 안성시 평생학습관 이전 건립 5억원으로 총 19억 이다. 김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가 안성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0월에도 안성시, 행안부와 면밀히 협의하여 행안부 특별교부세 14억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반도체 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화성시 기업 100인 맞손 토크에서 화성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녕동 소재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 판매업체인 ㈜제우스에서 가진 기업인 100인 맞손 토크 간담회에는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정명근 화성시장,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한 현대차 남양연구소 상무, 이종우 ㈜제우스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맞손 토크는 코로나19의 여파와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지방정부로서의 역할을 찾는 동시에 지역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김동연 도지사를 주재로 미래산업 전환에 대한 대응 방안 및 지자체의 역할 등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미래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경기도와 화성시에 포진해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미래를 선도하는 힘을 함께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화성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평택교육지원청이 토지매매대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초등학교를 개교하는 과정에서 ‘토지사용승낙서’를 편법으로 제출받았다는 의혹 제기가 최근 불거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12월 21일 본지 1면 보도) 22일 평택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6학급으로 지제초교(3블록 1롯트)가 개교했으나, 학교용지 원소유주의 소송과 함께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으로부터 감정평가서를 제출받지 못해 토지매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 평택교육청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시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 측이 200억1213만 원의 감정평가서를 지제·세교조합에 전달했지만 교육청은 이를 제출받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평택에코밸리 측은 “시행사는 시청·교육청·조합 등과 체결한 협약서에 따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상태”라며 “현 조합장 A씨가 새로 취임하면서 시행사에게 줄 돈들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시청·교육청·조합·시행사 등은 지제초교 설립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시행사는 3블록 1롯트의 지제초교 부지를 조합에 매각한다는 부동산 계약을 맺었다. 이후 시행사는 감정평가업체인 리얼티뱅크법인에 학교용지 감정 평가를 의뢰, 조합 측에 전달했
최근 ㈜미디어코어시스템즈(대표이사 이선기)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화성시사회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홍보 전문기업 (주)미디어코어시스템즈는 작년 11월에도 연말을 맞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선기 대표이사는 “후원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기업으로 나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취약한 이웃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배분을 통해 후원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해 올바른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 하기 위한 화성시의 전략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로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개인 또는 법인 소유의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이다. 시는 올해 처음 시도한 주차장 공유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커 내년도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유주차장은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개인 또는 법인이 소유한 부설주차장을 시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유휴 시간대에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이 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다. 시는 총 1억 원을 투입해 이솔고등학교와 로얄앤컴퍼니(주) 부설주차장 2개소, 각 74면과 53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이달 1일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해당 주차장들은 동탄호수공원 및 팔탄공단과 인접한 곳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열쇠가 됐다. 이에 시는 내년도엔 400%가 증액된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유주차장 8개소 32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 공유 플랫폼’도 구축해 주차장 예약 및 주차장 현황 정보, 사전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교 교통지
삼성전자 DS부문이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2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은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수기업 선정 기준은 경영진의 건강친화기업에 대한 의지,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같은 건강친화활동 운영 등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건강친화경영을 위한 예산, 조직, 인력, 시설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내부속의원, 물리치료실, 근골격계예방운동센터, 마음건강클리닉 등 다양한 의료시설을 운영하며 보건전문인력(직업환경의, 산업전문 간호사 등) 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20년 8월 민간기업 최초로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였고, 2021년 8월에는 접종센터를 자체 구축해 감염병에 대응하였다. 또한 임직원들의 요구 및 건강상태에 기반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운영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11년 개소한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는 운동관리전문가
“남의 땅 위에 학교를 개교해 놓고 토지 대금은 물론, 임대료조차 주지 않겠다는 것은 도둑놈 심보와 다를 바 없다.” 지난 9월 개교한 평택 지제초등학교는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과 시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 간 갈등으로 학교용지 소유권이 현재까지 교육청으로 넘어가지 못한 상태다. 학교용지(3블록 1롯트)를 소유하다 지제·세교조합에 매각키로 했던 신평택에코밸리 측은 “조합과 평택교육지원청이 개교에 앞서 토지매매대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지금껏 두 손 놓고 있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합과 교육청에 토지매매대금 지급을 독촉해 보았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답답한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택지제·세교도시개발사업 A조합장은 “시행사 측과 현재 (사업과 관련된) 정산이 안 된 상황에서 학교용지 부분만 어떻게 하는 것은 좀 그렇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가지고 이렇게 문제를 만드는 게 바람직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와 관련, 시행사 측은 지난 3월 지제초교 용지의 감정평가서(200억1213만 원)를 조합 등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사는 상황이 이렇자 평택교육지원청에 지제초교 용지의 토지사용료(임대료)를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