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인천상륙작전 75주년(9월 15일)과 해양경찰의 날 72주년(9월 10일)을 맞아 군인 및 경찰을 대상으로 월미바다열차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국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경찰,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평일에 한해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군·경 본인이 신분증(공무원증 등)을 제시하고 월미바다열차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하면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정규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경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인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를 기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SK인천석유화학이 올해 하반기에도 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SK 행복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SK 행복멘토링’은 연세대학교 학생 멘토들이 중학생에게 수학과 영어를 지도하고, 캠퍼스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인천 서구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등의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까지 1370명의 지역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5명의 지역 중학생 멘티와 59명의 연세대 멘토들이 참여했고, 하반기에는 지역 9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76명의 중학생 멘티와 50명의 연세대 멘토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오리엔테이션과 학습 멘토링, 캠퍼스 탐방 등을 체험하게 된다. 활동이 마무리된 뒤에는 우수 멘토와 멘티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노명준 SK인천석유화학 팀장은 “학생들이 학습하고 성장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제25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마련했다. 우선 첫날에는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를 필두로 남동구립 풍물단과 여성합창단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노래자랑’과 ‘수산물 경매&레크에레이션’ 등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마지막 날에는 ‘폐막 기념공연’과 ‘소래바다 클로징 드론쇼’ 등이 기획돼,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축제장 초입에는 바닷속 풍경을 미디어로 구현한 ‘소래바다 빛의 거리’가 조성돼 있고, 대형 범선과 등대 조형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소래포구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만선을 기원하는 ‘서해안 풍어제’와 ‘소래포구 역사 전시’를 통해 염전과 어시장, 소래철교 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070-8820-4037)에서 확인할 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앞두고, 인천 철도망 확충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한 ‘인천 철도 혁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맹성규(민주, 남동갑), 김교흥(민주, 서구갑), 배준영(국힘, 중구·강화·옹진군), 허종식(민주, 동구·미추홀구갑), 정일영(민주, 연수을), 이용우(민주, 서구을), 모경종(서구병) 등 인천 지역구 의원들과 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인천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 주제는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GTX-D·E노선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 등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시는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지역 사업을 넘어 글로벌 접근성과 전국적 교통망 연결을 위한 국가 전략 과제임을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은 “인천 철도망 확충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천이 관광·물류·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인천 철도망 확충은 교통
인천 지역 고등학교 3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또 들어와 학생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8일 인천경찰청 대테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 강화군 고등학교 2곳과 서구 고등학교 1곳에서 “일본 변호사 명의의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 학교 3곳 중 2곳은 지난달 29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팩스를 받았던 곳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협박 팩스를 받았던 1곳은 정상 수업을 진행했고 다른 2곳은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1시간가량 대피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학교에 출동해 교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이날 오전 부산의 한 중학교에 접수된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와 인천의 고등학교에 접수된 팩스 내용이 같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관계기관과 공조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을 완료하고 대피했던 학생들이 교실로 복귀했다”며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공조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천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학교에 유사한 협박 팩스가 잇따라 들어와 국제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변호사를
인천녹색연합이 중구청에게 영종 용유도해변에 방치된 불법 칠게잡이 어구를 즉각 수거하라고 촉구했다. 8일 연합에 따르면 최근 영종 용유도해변에 방치된 불법 칠게잡이 어구를 확인한 결과 3m 길이 70여개 이상이었고, 이 외에도 오탁방지막 등 폐기물들이 어지럽게 방치돼 있다. 또 용유도해변에 같은 사안으로 연합은 지난 2017년 문제제기, 중구청장 고발까지 진행한 바 있다. 연합은 중구청이 지난 2018년 불법 칠게잡이 어구 수거 사업을 실시했지만 최근 또다시 방치된 불법 칠게잡이 어구가 다량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중구청 등 관계기관은 즉각 수거하고 해안가 정기 모니터링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에 따르면 불법 칠게잡이 어구는 가로로 쪼갠 PVC파이프관 양쪽에 양동이 혹은 그물을 달아 칠게를 싹쓸이 하는 어구로 그 자체가 불법이다. 또 칠게는 유기물을 분해해 갯벌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새들의 주요 먹이원이다. 게다가 용유도해변은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백로 등 세계적인 멸종위기 새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특히 호주와 시베리아를 오가는 알락꼬리마도요는 칠게를 주요 먹이원으로 한다. 연합은 불법 칠게잡이 어구 문제는 하루이틀
인천의료사회봉사회가 옹진군 북도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북도면국민체육센터와 북도보건지소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가 이뤄졌다. 이번 봉사는 내과와 외과, 한방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가 이뤄졌다. 또 혈압 및 혈당 측정과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검사 등의 정밀검진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짜장면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약 2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제공됐다. 이에 주민들은 “섬까지 찾아와 정성껏 돌봐주는 의료진들 덕분에 큰 위로와 든든함을 느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신 의료사회봉사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도서지역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마라톤 기념품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 있다고 주장했다. 7일 연합은 논평을 내고 “마라톤 기념품의 문제는 ‘선택 없이 무조건 제공된다’는 점이다”며 “받지 않겠다는 선택조차 할 수 없다는 점은 과잉 생산과 소비를 고민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은 생활체육으로써 달리기 열기가 뜨겁고 인천에서도 마라톤 대회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지만 대회의 형식은 대동소이하고 러닝을 꾸준히 즐기는 사람이라면 1년에 3~4회 대회에 참가하는 일이 드물지 않아 티셔츠와 메달이 하나씩 늘어나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1회용 제작물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로 올해 ‘무해런’이라는 이름의 대안적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고 덧붙였다. 또 꼭 기념품을 없애야만 하는 건 아니며 다른 형태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도 가능하다며 지역 특산물이나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은 참가자에게 실용적인 만족을 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 관계자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공동체를 나누고 있는 마라톤 대회도 기록과 기념품에 머무르지 않고, 환경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특전대원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추동현 중사다. 추 중사는 지난달 8일 휴가 중 인천 서구 소재의 한 사우나를 방문했다. 그러던 와중 “아저씨, 아저씨!”라는 다급한 외침이 목욕탕 내부로 울려 퍼졌다. 현장으로 향한 추 중사는 온탕 옆에 쓰러져 있는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고, 평소 교육받은 대로 환자의 의식 및 호흡 여부를 확인했다.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만큼 추 중사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옆에 있던 사우나 관계자에게 119 구급대 신고 및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했다. 지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덕분에 환자는 미약하게나마 호흡을 되찾았다. 10여 분 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왰다. 환자는 병원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으며, 추 중사에게 전화를 직접 걸어 “생명을 구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고 헌신하는 최정예 특전대원으로서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경명공원 내 마련된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에서 74주년 추모식을 열었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추모식에는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과 육군 17사단, 인천보훈지청 등이 참여했다. 콜롬비아는 유엔 참전국 중 유일한 중남미 국가다. 지난 1951년 6·25 전쟁 당시 콜롬비아군은 5100여 명의 전투병을 파병했다. 이들은 ‘절대로 후퇴하지 않는다’는 신조로 금성구 전투와 김화400고지 전투에 참여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구는 이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75년 가정동 콜롬비아 공원에 참전 기념비를 세웠다. 다만 인천2호선 지하철 공사로 인해 지난 2018년 연희동 경명공원으로 옮겨졌다.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군을 잊지 않고 꾸준히 추모식을 여는 대한민국과 인천 서구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긴밀한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참전용사 추모행사는 콜롬비아 국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모든 국민이 콜롬비아군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