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보다 '넥슨다운'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넥슨은 30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김정욱·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및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넥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넥슨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현재 국내 대표 최고 게임사로 꼽힐 만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뤄온 기업이다. 창립이후 지난 2023년까지 넥슨의 연평균 성장률은 9%에 달한다. 또한 지난 2011년 도쿄거래소 상장 이후 지금까지 4배 이상의 외형적 성장을 일궈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산업 전체 매출 비중 중 18%가 넥슨에게서 나올 정도로 국내 게임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넥슨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넥슨이 보유한 IP(지식재산권) 덕분이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대흥행을 거둔 IP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성공을 거둔 IP를 확장시켜 이용자들의 경험을 확대하고, 더 큰 흥행으로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넥슨은 20년…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야심작, 대형 SUV ‘아이오닉 9’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30일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아이오닉 9(IONIQ 9, 아이오닉 나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을 견인할 전동화 SUV 모델이다. 차명인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IONIQ)’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제10회 DX부문 Global EHS 협력사 Day’를 개최하고 안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준화 삼성전자 Global EHS실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및 관계사 임직원, 협력회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 베트남 SEHC법인에서 진행된 해외 행사에 이어 국내에서도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안전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삼성전자는 협력사 Day를 통해 스마트 안전보건 시스템, 해외 법인의 우수 사례 등 다양한 안전 솔루션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변호사의 특강을 마련해협력사의 법적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 기업 도약을 위한 환경안전 문화 조성’ 활동 사례를 발표한 ㈜대창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준화 삼성전자 DX부문 C
아파트 '풍경채'를 짓는 제일건설이 총수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에 아파트 시공 일감을 부당하게 지원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적발돼 100억 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는 제일건설이 계열사인 제이제이건설, 제이아이건설에 상당한 규모의 공사 일감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6억 89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 규모는 제일건설 48억 4500만 원, 제이제이건설 31억 4800만 원, 제이아이건설 16억 9600만 원이다. 제이제이건설은 제일건설의 최대주주 유재훈과 그의 배우자 박현해 등 총수일가가 지분 100%를, 제이아이건설은 2017년부터 제이제이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 및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제일건설은 소위 '벌떼입찰' 방식으로 확보한 공공택지에 '풍경채'라는 브랜드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제일건설은 그룹에서 아파트 시공사업을 단독 수행할 수 있는 신용등급과 시공 능력을 갖춘 유일한 건설사다. 제일건설은 또 그룹 차원에서 갖고 있는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시공권을 사실상 독점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반면 제일건설의 총수 일가가 지분 100%를
지난 5월 근로·자녀장려금을 놓친 가구는 오는 12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근로·자녀장려금 정기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최종 신청기한인 12월 2일까지 신청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한 후 신청기간은 정기 신청기간 다음날부터 6개월간이며, 기한 후 신청기간이 경과되면 더 이상 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게 된다. 신청한 장려금은 요건을 심사해 내년 1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장려금을 신청한 가구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06만 원이다. 장려금 신청은 전화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장려금 상담센터나 세무서에 전화해 대리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요건은 지난해 소득과 가구 형태에 따라 다르다. 단독 가구는 연 소득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가구 재산 총액은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 및 맞벌이 가구로, 연 소득이 7000만 원 미만인 경우에 신청 가능하며,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동일하다. 국세청은 "장려금 안내…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계열 분리를 공식화했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하고,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이번 계열 분리 결정은 지난 20여 년간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진행해왔던 계열사 정리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11년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다. 이 총괄회장은 지금까지 순차 증여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9년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신설, 계열 분리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삼성전자가 어린이들을 위한 '갤럭시 AI'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잠실점에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AI 비밀요원'이 되어 키자니아의 대표 캐릭터 '바체'를 구출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갤럭시 Z 플립 6의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조작이 미숙한 어린이도 손쉽게 '갤럭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SECRET AGENT' 앱을 별도 제작했다. 체험관에 입장한 어린이들은 가장 먼저 '갤럭시 AI'를 활용해 요원증 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촬영된 사진은 '인물사진 스튜디오'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다. 미션존에서는 '통역' 기능이 활용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비밀요원이 말하는 외국어를 빠르게 번역해 미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탐색존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미션 수행에 필요한 단서를 검색할 수 있다. 비밀 제트기에 탑승한 뒤에는 '삼성 월렛'의 '디지털 키'로 시동을 걸고…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 ‘롯데렌탈 베트남’과 함께 현지 고객 대상 장기렌터카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3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 21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본사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안성빈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렌터카 전용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사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고객의 신용도를 분석해 최적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제공하고, 전용카드 발급을 통한 렌탈료 자동 납부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렌탈 베트남은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통근 버스 운영 및 장·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1300대 가량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1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신용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용도에 맞는 장기렌터카 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본격적인 현지 시장 확장이
KB국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법인을 포함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3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는 지난 6월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인증서 서비스인 ‘KB국민인증서(기업)’을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KB국민인증서(기업)’는 KB스타기업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기업고객 전용 인증서로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간편비밀번호 6자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2년간 수수료를 면제해 기업고객의 부담을 덜었다. 고객은 ‘KB국민인증서(기업)’을 통해 외환거래 전용플랫폼인 'KB StarFX', 태블릿 PC로 외부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태블릿브랜치' 등 다양한 기업 고객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전자입찰, 세금계산서 발행, 기업간 계약 등 외부 업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KB스타기업뱅킹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국민인증서(기업)의 전자서명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더 많은 법인·개인사업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부 제휴를 통해 인증과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의 결합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해나갈 계획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증 받으며 스마트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타이젠 OS 기반 제품들의 보안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 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크립토코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돼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