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혹서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나눔과 행복상자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라는 의미를 담아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2016년부터 매년 혹서기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혹서기 취약 어르신을 위한 보양식(전복삼계탕 등) 점심식사 제공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가정방문 및 행복상자 전달 ▲어르신 정서 지원을 위한 산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복지관 경로식당에서는 약 8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나눔 행사를 열었으며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찾지 못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육개장 ▲한우곰탕 ▲절편 ▲혹서기 주의사항이 담긴 안전관리문 등이 담긴 행복상자를 만들어 100여 곳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
CJ제일제당이 파리올림픽 기간동안 비비고를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파리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인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현지에서 운영한 ‘비비고 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비비고 시장’은 파리 중심부에 마련된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Korea House)’ 내에 한국식 시장 형태의 부스로 설치됐다. 비비고 떡볶이와 김치를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과 곁들인 콤보 메뉴 5종을 선보였다. 부스는 매일 준비한 500인분이 평균 4시간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의 관심은 SNS에서도 계속됐다. 인스타그램에는 ‘비비고 시장’을 방문한 인플루언서 수십 여명의 포스팅을 포함, 120건 이상의 관련 영상∙사진이 업로드됐다. 바이어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 총 19개 업체에서 60여 명의 바이어가 ‘비비고 시장’을 찾아 준비된 메뉴를 시식하며 만두, K-스트리트 푸드 등 비비고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 및 유럽의 주요 언론들을 대상으로 유럽 사업과 비비고를 소개하고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도 진행했다. CJ제
경기농협이 지난 11일 광교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경기미로 만든 떡과 지역산 오이를 제공하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산지 쌀값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산지 쌀 재고량은 55만 톤으로 전년 대비 24만 톤이나 증가한 반면, 쌀 판매량은 10.2% 감소하며 쌀 소비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이날 경기농협은 등산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미를 이용해 제조한 떡과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오이를 같이 증정(400인분)하고 '밥심 쌀심' 제목의 쌀소비 중요성이 설명된 팜플렛을 배포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아침밥식사로 섭취한 영양분은 축적되기 보다는 쉽게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건강한 삶의 원천”이라며 "쌀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쌀 소비 진작에 첨병의 역할을 하는 경기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올여름 극심한 폭염 속에서 건설 현장의 온열질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폭염 예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중소 규모의 현장에서는 최소한의 안전 조치조차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올해 온열질환자는 2004명에 달한다. 이중 사망자는 19명이다. 또 온열질환으로 산업재해 승인을 신청한 건수는 모두 9건으로, 건설 현장에서 6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은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승인된 건수는 총 147건이며, 이 중 사망사고는 22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15건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실제로 올해 6월 강원 삼척시 배수시설 작업현장에서 근로자가 열사병으로 사망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의 건설 현장에서 60대 근로자도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대형 건설업체들은 자체 작업중지권을 활성화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서울시교육청 등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을 위해 3년간 1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 불법도박 관련 문화·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부터 도박 문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까지 폭넓은 예방 사업을 주축으로 한다. 지난 9일 열린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조재익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하나금융의 노력에 힘을 실어줬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청소년 금융교육을 담당하는 금감원은 불법도박이 청소년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현장교육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의미있는 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청소년 도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소년보호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돈육 브랜드 ‘신세계 프라임 포크’를 선보인다. 신세계 프라임 포크는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충북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우수 돈육을 직접 눈으로 보고 직경매 방식으로 매입한 상품이다. 100% 무항생제 암퇘지 중 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 1등급 이상만 엄선해 생체 중량과 지육 중량, 등지방 두께, 육색, 지방색, 마블링까지 엄격한 소싱 기준으로 선별한 고품질 돈육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삽겹살, 목심 기준 100g당 4500원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정책대출 금리가 최대 0.4%포인트 높아진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과의 금리 차이를 좁히는 방식으로 뒤늦게 정책대출 조이기에 나선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부부합산 연소득 85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 구입자금 대출인 디딤돌 대출 금리를 기존 연 2.15~3.55%에서 2.35~3.95%로 인상한다.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 금리도 기존 연 1.8~2.9%에서 2.0~3.3%로 올린다. 대출 금리 인상분은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소득구간에 따라 0.2~0.4%포인트(p) 차등 적용된다. 신혼·출산가구의 주거지원을 위한 신생아 특례대출과 전세사기 피해자 등에 대한 대출 금리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자금 대출은 가계대출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3개월 사이 은행권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60%가 디딤돌 등 정책금융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딤돌 대출의 경우 올 상반기 집행 실적이 15조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우리은행이 또 다시 터진 대규모 부정 대출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부정 대출 의혹이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의 칼날이 우리은행을 향하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연이은 사고로 인해 금융당국과 투자자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금감원이 11일 발표한 ‘은행 대출 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차주(돈 빌린 사람)를 대상으로 616억 원(42건)의 대출을 실행했다. 대출이 집행된 기간은 손 전 회장이 재임 중이던 시점과 맞물린다. 해당 대출건 중 28건(350억 원)이 대출심사 및 사후관리 과정에서 통상의 기준·절차를 따르지 않고 부적정하게 취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당대출은 부실로 이어졌다. 지난달 19일 기준 전체 대출건 중 19건(269억 원)에서 부실이 발생(기한이익 상실)했거나 연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주가 허위로 의심되는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별도 사실 확인 없이 대출을 실행한 사례도 확인됐다. 차주의 사문서위조, 사기 등 혐의가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자 현대자동차가 13종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대한 공포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와 무관하게 화재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지난 10일 공지했다. 공개 대상은 현대차 10종, 제네시스 3종이다. 단종 모델을 포함해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포터 EV, GV60, GV70·G80 등이다. 차종별로 구형 아이오닉, 1세대 코나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은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 아이오닉5, ST1, 포터 EV에는 SK온 배터리가 들어갔다. 아이오닉6의 경우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생산된 차량은 SK온, 이후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했다. GV60, GV70·G8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전기차는 모두 SK온 배터리였다. 이밖에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에는 중국 CATL 배터리를 넣었다. 현대차 측은 최근 인천 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배터리 제조사 관련 문의
우리금융그룹이 2025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증권사의 금융담당 애널리스트 26명을 초청해 ‘우리금융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우리금융은 지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경영 전략을 비롯해 ‘우리금융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방안)’ 등에 대해 알렸다. 이 자리에서 우리금융은 ▲그룹 자본 활용 계획 및 M&A 전략 ▲새롭게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성장 로드맵 등 그룹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2025년까지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조기 달성하고 보통주자본비율 13.0% 초과 시 총주주환원율 50%까지 확대하는 주주환원정책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우리금융이 적극 동참해 한국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은 본업경쟁력 강화 및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그룹 역량을 집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