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은 13일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위기가정 청소년과 보호소년 지원 및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성낙송 법원장,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경기도청소년수련원 이사장), 양철승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 경기도와 맺은 ‘위기가정지원 업무협약’에 의한 사업들이 호응을 얻은데 따라 추진된 것으로 특히 이 중 가족관계개선캠프 등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은 것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이혼 전후 위기가정 청소년과 보호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추진, 가족들의 기능 회복을 위한 교육, 시설, 정보, 자료 등을 서로 원활히 지원하게 됐다. 이날 성 법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위기가정의 청소년들과 보호소년들의 자존감을 더 높여 그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 가출·실종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오경석 농협경기본부장과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도모금회는 성금을 도내 저소득층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에게 GPS배회감지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경석 본부장은 “이 성금이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회감지기’는 팔에 차고 다니는 시계형태로 위성을 통해 보호자가 위치를 문자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위급 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바로 연락이 되는 기기다. /정재훈기자 jjh2@
은행과 경찰의 발빠른 대처가 보이스피싱 수거책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하려던 현직 교사의 피해를 막아 화제다. 피해를 막은 경찰관들은 안양동안경찰서 범계파출소 최병만(52) 경위, 구창진(33)·이은호(29)·우재민(28) 순경. 13일 범계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쯤 교사인 김모(57)씨가 범계동에 있는 한 은행에서 적금을 깨고 현금 4천600만원을 인출했다. 그 때 은행 지점장은 김씨가 돈을 찾는 과정에서 안절부절하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대화를 거부하던 김씨를 40여분간 설득해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았다. 당시 김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계좌 범죄 연루’ 전화를 받은 후 가짜 압수수색영장을 팩스로 받아 자신이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믿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씨는 “가짜 압수수색영장을 팩스로 받아 보고는 모든 게 사실인 줄 알고 겁을 먹었다”며 “경찰의 도움이 없었다면 몇 년간 힘들게 모은 큰 돈을 고스란히 잃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양재택 범계파출소장은 “날로 지능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시민들을…
국민생활체육동두천시야구연합회와 로하스요양병원은 13일 관내 송내동 로하스 요양병원에서 로하스요양병원배 동호인 야구대회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은 로하스 요양병원이 지역 동호인 야구의 발전을 위해 후원금 500만원을 쾌척하면서 이루어졌다. 로하스요양병원배 동호인야구대회는 오는 11월15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병주 이사장은 “로하스요양병원이 지역사회와 더블어 같이 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대회를 후원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내 동호인 야구가 보다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치의 야구연합회장은 “야구연합회가 결성된지 10년 동안 가장 큰 규모의 후원을 해 준 병원측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가 관내 동호인 야구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구리시는 최근 시청강당에서 구리경찰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 위한 MOU를 체결했다. 기관별 해당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은 시 관내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취약지역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3자가 합심해 이를 성사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협약체결을 통해 각 기관들은 맡겨진 사안에 대해 충실히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구리시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구리경찰서는 범죄취약지의 방범진단·순찰활동과 더불어 취약지 분석 통계자료를 제공하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통학로 환경개선사업추진 시 적극적인 협조 등 협력관계를 견지해 나가기로 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이 시 신입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성 의장은 지난 12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열린 ‘2015년 새내기 공직자 임용 전 교육’ 강사로 나서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실례를 중심으로 1시간 동안 강의했다. 이날 성 의장은 자치사무와 단체위임사무, 기관위임사무 등 지방자치단체 사무의 성격과 한계에 대해 설명한 뒤 의회와 자치단체 간의 관계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선 정조대왕이 살기 좋은 안산을 칭송해 지은 어제시(御題時)를 소개한 뒤 4호선과 소사-원시선, 수인선, 신안산선, 인천발 KTX 등 철도 5개 노선과 고속도로 2개 노선 등 곧 갖춰질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안산의 제2 부흥기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앞으로 30년 이상 안산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할 신규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박덕순 광주시 부시장이 지난 12일부터 주요투자사업 및 축산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현장점검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분야별 주요투자사업 14개소에 대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으로 적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가축전염병 관련 축산시설의 가축방역 실태 점검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실시된다. 지난 12일 박 부시장은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능평리 복합문화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역동지구 주택건설사업, 경안동 주민문화복지센터 신축공사, 성남~광주간(지방동 33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총 5개소의 현장을 방문, “2015년 동절기 공사 중지 전에 최대한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시장은 14일에는 관내 한우·낙우·양계 축산농가 3곳과 섬유질 배합사료 공장 및 계란집하장 등을 방문, 가축방역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15일에는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등 4개소의 주요투자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과 문제점, 현장여건 등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연천군노인복지관은 최근 노인 일자리 확충을 위한 이동식 전문실버카페인 ‘LOHAS(로하스) 캠핑테리아’ 1호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규선 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해 실버카페의 출범을 축하했다. ‘로하스 캠핑테리아’는 만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서 안정적인 수입과 삶의 활력소를 주기 위한 민·관·기업 협력 공익사업으로 진행됐다. 이 캠핑테리아는 연천군의 관광유입인구가 많은 전곡리구석기, 한탄강오토캠핑장, 농수산물축제, 신병교육대 등을 이동하면서 영업을 하게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고가도로위에서 전동휠체어 배터리 방전으로 어려움을 겪던 80대 장애인 아버지를 무사히 집으로 인도해 준 경찰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의왕경찰서 부곡파출소는 지난 8일 ‘감사하신 경찰 3분께’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박모씨 딸이라고 밝힌 편지에는 “6·25 참전용사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에게는 전동차가 신체의 일부인데 지난번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아버지가 무사히 집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면서 고마워 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부곡파출소 이천우 경위, 김효운·신구 순경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3시30분쯤 순찰을 돌다 의왕시 삼동 소재 왕송고가도로 위에서 전동차 배터리가 방전돼 오도가도 못하는 박모(86) 어르신을 발견하고는 전동차를 끌고 박씨의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에 박씨의 딸은 경찰관들에게 편지를 보내 “경찰관 세분님!!, 온 세상에 아름다운 빛이 되어 주세요. 모두가 그 무지개 빛으로 희망과 소망과 감사의 사랑을 맘껏 누리며 살아갈께요. 행복한 글을 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가 살기 좋은 내 고장에 대한 추억과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남겨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진행한 ‘고잔1동 골목골목 풍경사진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 고잔1동 문화마을네트워크, 안산온마음센터가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동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렌즈로 본 나의 이웃, 우리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2전시실에서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동안 총 13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영득씨의 ‘신나는 하이킹’ 등 2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시장에는 수상작을 비롯해 사진작가 작품과 고잔동의 옛 모습 사진 등 총 87점이 전시됐다. 김남선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진전이 주민들의 고잔1동 문화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드높이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