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방의회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연구 활동비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초의회의 연구 활동비는 소규모 정책 모임이나 교통비 등에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예산 규모가 작아 의원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7일 수원시의회가 주관한 정책 포럼은 연구 활동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가 많다. 사업이나 행사 등에 예산이 지원되는 광역의회와 달리, 기초의회는 전담 부서와 예산 지원이 없어 대규모 포럼 개최 등은 사실상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수원시의회는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연구 활동비 1000만 원을 포럼 개최 비용으로 사용했다. 장소 대관은 시청 별관을 이용해 비용을 줄였다. 경기도내 한 기초의회 의장은 "지역의 체육 현안에 대해 공개 포럼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예산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포기한 적이 있다"며 "연구 활동비를 활용한 이번 수원시의회의 포럼 개최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오산시 보건소가 치매환자 의료관리를 위한 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의료 중심 치매 인프라로서 역할 확대를 위해 경기도립노인전문평택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 발생시 경기도립노인전문평택병원(공립요양병원)의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퇴원 치매환자가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관리 될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협력함으로써 치매관리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공립요양병원이란 요양병원(기존 노인전문병원) 내 치매관리 서비스를 위한 치매전문병동(치매안심병동)을 설치하여 치매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집중 치료 제공, 퇴원환자의 일상생활 복귀지원, 치매환자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인식 개선사업, 지역 내 연계·협력사업을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치매 환자에게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여 치매 질환의 악화방지 및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7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건호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을 비롯해 이권재 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의장, 시의원, 대의원 136명, 이사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오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일상 회복에 따라 2019년 이후 4년만에 정기총회를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노인일자리사업 안전교육, 노인강령 낭독, 내빈 인사말씀, 신임 경로당 회장 소개, 이사회 의결사항보고, 부의안건 심의, 토의 처리 순으로 이어졌다. 부의안건으로는 2022년 사업 결산 승인의 건, 2023년 사업계획, 예산(안)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건호 지회장은 “최일선에서 경로당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신 회장님들과 참석해주신 내빈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3년 오산시지회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지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온전한 일상회복 계획이 발표되면서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되었던 노인복지 사업들을 재개할 계획으로 노인의 날 행사와 경로당 임원연수, 체육행사 등을 내실있게…
오산소방서는 3월에서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여 대형 화재 발생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 저감을 위해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오산시 봄철 화재 빈도는 최근 5년간(`18~`22년) 4계절 중 두 번째로 많고, 사상자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임야(산불·들불), 야외·도로 등 실외 화재 발생 건수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오산소방서는 봄철 화재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여 각 위험 요인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의 내용으로는 ▲봄철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건설현장, 창고 및 공장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관리 추진 ▲주택 화재 사망자 저감을 위해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 안전관리 ▲화재 예방을 위해 홍보 활동 및 안전교육 실시 등이 있다.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고,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 수칙을 숙지하는 등 시민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를 위해 지난 7일 신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장동 주민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DB손해보험의 문미화 팀장이 나와 풍수해보험 상품 및 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실제 보험금 지급 위주의 구체적인 보상 등 알기 쉬운 사례를 통해 풍수해보험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오산시는 신장동 설명회에 이어 계속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소득층과 저지대 침수 위험 지구 세대를 위한 방문 홍보계획 등 풍수해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시행되는 정책보험으로서 자연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국민들에게 현실적인 보상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여 빠른 피해 복구와 생계안정을 위해 시행되는 재난관리 보험 제도이다. 풍수해 보험 가입자는 자연재난 발생 시 상품에 따라 70~90%까지 피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험 가입료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여 개인부담금 8~30%, 취약계층(기초수급, 차상위)에 대한 보험료는 전액 지원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에 시민들이 대비할 수
수원특례시가 관내 26개교를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환경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 학급이 대상으로 실시되고, 고색초 등 26개교(101개 학급)에서 진행된다. 환경교실은 생태환경체험시설이 설치된 버스에서 이뤄지는 이동환경교실 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수원시 환경교육교재인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활용해 환경교육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버스 안에서 수원청개구리를 중심으로 수원의 다양한 자연환경 콘텐츠를 체험하고, 교실에서는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교재로 삼아 게임 형식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학생이 ‘수원이 환경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확대하겠다”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이 환경교실은 상반기와 여름방학 기간, 하반기 세차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index.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특례시가 '2023년 실내 공기질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실내 공기질 개선에 나선다. 수원시는 실내 공기질 관리 8개 추진 과제로 ▲실내 공기질 관리 대상 지도·점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특별점검 ▲신축 공동주택 지도·점검 ▲대중교통 차량 지도·점검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무료 측정 및 컨설팅 ▲라돈측정기 공유 서비스 ▲다중이용시설 오염도 검사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 숨터 추천 등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관내 지도·점검이 보다 강화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실내공기질 점검은 다중 이용시설 565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측정 전문기관에서 다중이용 시설의 오염도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12월부터 3월까지 도서관, 의료기관, 어린이집, 실내 주차장, 지하역사에 대해선 환기설비 점검 및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설치 유무를 확인이 이뤄진다. 시외버스 운송사업장 3개소에 있는 시외버스를 대상으로도 점검이 진행된다.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546개소에서는 공기질 측정 및 공기질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
수원시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최근 청소년 탈선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신·변종 룸카페' 특별 점검을 한다. 수원시는 시 주무 부서와 경기도 특사경, 수원 관내 경찰서, 유해환경 감시단 등 3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오는 17일까지 수원역 등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관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룸카페' 1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밀실‧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로 구분된 방에 침구 비치하거나, 컴퓨터‧TV‧비디오물 시청 기자재 등을 설치해 숙박업소와 유사한 영업을 하는지 단속할 예정이다. 확인이 어려운 자유업으로 등록 후 불법 영업을 하는 업소는 제보를 통해 단속에 나선다. 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1차로 업주에게 시설개선을 요청하는 등 자발적 협조를 구하고, 불가피한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를 강화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신․변종 룸카페'는 청소년들의 신종 일탈 장소로 각종 탈선 및 위법행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더라도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한다.
오산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야외 상설공연을 개최하면서 그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일 열린 야외 상설공연‘공연이 있는 날’은 색소폰, 통기타, 국악, 힙합 공연이 펼쳐졌으며, 따스한 날을 맞이하여 고인돌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야외 상설공연‘공연이 있는 날’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다가가는 것을 취지로 시작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고인돌공원, 맑음터공원, 오산역광장을 우선 선정하였으며, 추후 공연 장소를 확대해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또한 오산시는 다양한 분야의 실력 있는 지역예술단체를 선발하여 지역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 예술 육성 및 지원에도 계속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연 시간 조정 및 공연 분야 세분화 등 회를 거듭할수록 보완할 점을 개선해 나가면서 점점 더 나은 공연을 제공할 것이며, 다양한 채널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일 오후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 동시에 합격한 간호조무사 부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부부는 현재 간호조무사 시절 일하던 조은오산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조은오산병원(병원장 김건우)은 노승철(39), 홍주현(43)씨를 간호사로 신규 채용했다고 8일 밝혔다. 노승철, 홍주현 간호사는 지난 2018년 조은오산병원에 간호조무사로 채용된 바 있다. 병원에서 만난 이들은 1년 남짓 사내 연애 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지난 2019년 대학교에 입학한 뒤 올해 제63회 간호사 국가고시를 나란히 통과했다. 이후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조은오산병원에 간호사로 신규 채용되어 일하고 있다. 노 간호사는 “같이 일하는 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간호사가 되어도 다른 병원으로 옮길 생각은 없었다”며 “조은오산병원에서 계속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