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최근 ‘‘봉담 마을정원학교’를 개강했다. 13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봉담 마을정원학교 사업은 올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예비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기후 위기 시대에 유효한 탄소 저감 정원의 토양 및 식물의 기본이론에 대해 배우고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연수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 내용은 ▲탄소 저감 정원과 흙에 대한 이해 ▲식물 선택 및 관리 방법의 기초 ▲현장 답사 ▲탄소 정원 디자인 워크숍 ▲탄소 정원 프로젝트 실습 연수회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9일 개강한 봉담 마을정원학교 사업은 12주에 걸쳐 매주 1회 수업으로 구성, 교육은 매주 화요일 봉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교육과정에서 얻은 식물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을 통해, 봉담 마을 정원 축제 기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근영 사장은“ 교육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마을 정원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도시재생을 이해하고 봉담 지역에 더욱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워크숍(workshop) → 공동 연수, 공동 수련, 연수회, 연
정명근 화성시장(사진)이 최근 관내 규제개혁 현장을 방문하고 적극적인 규제개혁 의지를 표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도시안전센터, 시청 수소차 충전소, 현대차 사원아파트 2단지 내 자율주행배달로봇 실증구역 총 3곳을 돌아봤다. 우선 도시안전센터에서는 통신망 연계를 통해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관내 모든 교차로의 우선 신호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구축사업을 확인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양방향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 경기소방재난본부 등과의 끈질긴 협의로 탄생한 것으로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어 정 시장은 수소차 충전소에서 관용차 EV 카셰어링 사업을, 사원아파트에서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모빈’이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현장 시연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현 도로교통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막혀 운행이 불가한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규제개혁은 기업과 시민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와 삶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일”이라며“적극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인구 100만을 넘어
화성시가 수원·오산 군용비행장 소음대책지역 소음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급 대상자는 지난 5월 말 보상금 결정결과 통보를 받고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2만 9376명으로 이달 말까지 총 65억 원이 지급된다. 그리고 지난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소음대책지역 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했으나 올해 보상금 신청을 놓친 주민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22년도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보상금 결정 결과에 이의를 신청한 주민에게는 지역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0월 중으로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윤규 기후환경과장은 “오랜 기간 소음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군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해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보상대상지역 확대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자율방재단은 지난 10일 최근 내렸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은계동 소재 주택가에서 신속 수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고 11일 전했다. 오산시자율방재단원과 시청 희망복지과 직원들 총 30여명이 침수 피해로 인해 젖은 이불과 의류, 가구, 침대, 생활가전 등 폐기할 물품과 재활용 가능한 물건을 구분하여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신속한 침수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해 △오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젖은 이불과 의류 등 무료세탁 △오산시지역자활센터는 방역소독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집수리지원사업단은 도배·장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수해 피해 복구에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오산시자율방재단과 오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산시지역자활센터,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등 유관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이재민들에게 무엇보다도 마음의 큰 위로와 힘이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민선8기 공약사업’ 언론브리핑을 언론인 및 관계 공무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보라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실현시킬 5대 중점분야, 8대 추진전략 및 102개 공약사업을 전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경제가 발전하는 안성(11건), △소득이 증가하는 안성(14건), △시민이 주인인 안성(15건), △교통이 편리한 안성(11건), △쾌적하고 안전한 안성(9건), △문화와 쉼이 있는 안성(15건), △교육이 즐거운 안성(10건), △함께 사는 따뜻한 안성(17건) 등 8대 추진전략에 따른 102개 사업이며,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주요 공약사업인 △안성역 개통 및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시행, △산부인과‧공공산후조리원‧소아전담병동 개설, △공도, 인구 10만명 명품도시 조성, △동안성 체육센터 건립, △안성 도시공사설립(시민공모 사업방식 도입), △시민 제안사업 예산 200억 확대편성, △동부권 K-한류문화 콘텐츠밸리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김 시장은 “민선7기는 시민과
안성시가 안성시의회와 인사 불화음을 조속히 봉합 할 뜻을 밝혔다. 또한 시의회 인사권 독립의 지원 및 정상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기존 직원들의 파견종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7월 인사로 안성시의회 전출 희망자를 모집해 의회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시의회는 전출희망자 12명 중 4명에 대해서만 전입의사를 밝혔고, 기존 파견 직원 6명에 대하여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시는 안성시의회 운영 공백을 우려해 의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직원 6명의 파견을 6개월간 연장한 후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자 했으나 시의회와의 협의가 난항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시의회는 파견 직원 전원을 복귀 요청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위해 노력하며, 의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으며, “현재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물가 상승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민생안정이 절실한 만큼 관련 조례와 추경예산안 편성을 위해 의회가 하루속히 정상화되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의장에게 의회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이 부여되는 인사권 독립이 시행됐고, 안성시는 이
화성시가 맞벌이 부모의 안심보육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맞벌이 가정을 위한 ‘휴일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휴일 어린이집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부모가 모두 일을 해야 하거나 질병, 그 밖의 사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휴일 어린이집은 시립동탄행복어린이집(동탄 6동), 시립영천행복어린이집(동탄 5동), 블루키즈어린이집(진안동), 예쁜 어린이집(진안동), 우림필유어린이집(향남읍) 총 5개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상은 관내 만 1세부터 만 5세 영유아가 대상이다. 해당 어린이집에 아동을 사전에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시간당 4천 원이다. 신용선 아동보육과장은 “휴일에도 운영하는 거점형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부부의 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며 "이용현황을 파악해 차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29일 단행한 안성시 인사에 반발하고 나섰다. 안정렬 의장은 의회와 원활한 인사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인사는 의회의 인사권독립 보장을 위배한 것 이라며 8월 1일자로 집행부 파견인력 전원에 대한 복귀를 요청하는 '초강수' 던졌다. 또한 지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일에 맞춰 시의회 전체 직원 15명 중 12명을 시로 복귀시키면서 후임 인력 배치 인사를 제때 하지 않아 한동안 직원 3명이 시의회 전체 업무를 보는 등 현실에 맞지 않는 독단적인 인사를 지적하며 이처럼 인사 때마다 의회를 무시하고 시장의 인사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파견인력으로 의회를 운영하라는 것은 법의 취지를 무시하는 것이며 안성시의회 인사권독립을 위한 안성시의 노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안 의장은 “의회인사권 독립의지는 의회의 감시와 견제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미가 큰 만큼 초기의 혼란을 부정적으로 만 보지 말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최호섭 의원은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었어도 시장의 인사권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 재현되고 있고 의회 내에서 사무처 공무원들이 집행부 복귀 후 좋
평택역 재개발예정지구(평택1구역) 토지주들이 해당 토지가 도로정비사업으로 개발되는 것이 부당하다며 ‘평택시의회’에 민원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욱이 이들 토지주들은 평택시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 과정 중 ‘불투명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하면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평택1구역(평택동 59-39번지 일원) 관련 일부 토지주들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에게 민원을 제기, 관련 의혹 해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토지주들은 김 의원에게 “지금껏 상업지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된 바가 없다”며 “일반적으로 지구단위사업은 사업 주체가 토지 대부분을 매입한 뒤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도시정비사업법은 토지주 3분의 2 찬성과 토지면적 50%를 확보하면 가능하게 되어 있어 자칫 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들은 또 “토지주 및 원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도시정비사업을 검토 중인 평택시가 조합 설립 단계도 아닌 상태에서 사업 면적의 30%에 달하는 국유지를 편입(찬성)시켜 사업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도시정비구역 내 비티온유안2차(오피스텔) 소유
평택시가 세계 최대 스케일을 갖춘 항만복합시설 건립을 홍보해 온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지속적인 과대(거짓)광고로 최근 ‘사기 분양’ 피해마저 우려되자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본보 25일자 8면 보도) 더욱이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들어설 인근 지역주민들은 ‘포승2산단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사기 분양을 규탄하는 것은 물론, 평택시의 인허가 사항에 대해 강한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반발 움직임을 가시화했다. 그간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분양대행사들은 홍보물을 통해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87-2번지에 포승2일반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공장)를 총 2개 동 40층(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분양대행사들은 하늘 쉼터(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골프 스크린, 병·의원, 약국 등이 입주한다며 부족함 없는 편의시설까지 홍보해 왔다. 하지만 일반공업지역에 들어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의 경우 ‘공장용도’로 허가를 득한 상태인데, 이들 분양대행사들은 ‘주거용(오피스텔 및 기숙사)’으로 분양을 하겠다며 입주자들을 모집하다 적발됐다. 실제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소재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홍보관에서는 ‘준공 두 달 전 시공사(대우건설)에서 입주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