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인구가 감소하면서 가뜩이나 혈액수급이 어려운 마당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국내 혈액 보유량은 그야말로 비상 수준이다. ‘주의 단계’ 진입마저 현실이 된 상황에서 우리 모두의 ‘희망’을 찾아가는 기본적인 실천은 아마도 ‘생명 나눔’ 그 자체인 ‘헌혈’이 아닐까 싶다. 본보가 창간 19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실시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릴레이 행사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크다.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수혈이 필요한 이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두려움이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이 좋은 일에 동참하길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 헌혈.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한 번 알아보자. 왜 해야 하고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헌혈을 하면 좋은 점은 뭐가 있는지 등에 대해 말이다. ◇ 헌혈, 왜 해야 할까? 알다시피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대체할 물질도 없다. 특히 생명을 사고 팔 수 없다는 인류 공통의 윤리에 기반해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금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문화예술계가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문화재단을 비롯해 도내 각 지방자치단체 문화재단에서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문화행사를 진행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현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월 창작가무극 ‘향화’를 시작으로 2021 레퍼토리 시즌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사이클’, 경기도극단이 연극 ‘파묻힌 아이’로 무대에 올랐다.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도박물관은 현재 특별전 ‘고려궁궐 개성 만월대에 오르다’와 이달의 유물전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답을 찾다’를 개최하고, 경기도미술관은 ‘몸 짓 말’, ‘진주 잠수부’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전시와 문화예술프로젝트 ‘거대한 안녕’이, 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상설전 ‘장욱진 에피소드Ⅰ’과 ‘장욱진과 아이들’이 열리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이달 3일 제272회 정기연주회를 열었고, 수원시립합창단은 17일 제178회 정기연주회를, 수원시립공연단은 25일 제15회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요즘처럼 갑자기 덥고 잦은 비로 인해 날씨 변화가 많을 때에는 급성 편도염을 주의해야 한다. 목이 아프면서 열이 나고, 목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 목감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급성 편도염일 가능성이 크다. 급성 편도염은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입안을 봤을 때 편도는 목젖 양쪽에 동그랗게 있는 구개편도와 혀 뒤쪽으로 불규칙한 모양의 설편도, 콧구멍이 열리는 곳 주위의 인두편도, 귀와 연결되는 통로인 이관편도가 있다. 편도에 염증이 생기면서 급성 편도염이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으로 꼽힌다. 그러나 포도상구균이나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 등 여러 다양한 원인 세균과 바이러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미취학 아동의 경우 편도염에 잘 걸리며, 급성 편도염은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몸속 세균 및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고열과 함께 오한이 나타난다. 또 인후통과 인두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서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 증상이 있다. 이와 함께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증상도 보이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0회 정기연주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9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이탈리안’을 주제로 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등 정통 클래식음악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로 구성된 ‘코리아목관앙상블’의 협연으로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만 5세 이상 관람가이며, 15일 낮 12시부터 17일 낮 12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 댓글이벤트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재단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을 제한해 300석만 오픈하며,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교육 공백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음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재단의 2021 경기시민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의 참여와 활동을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교육프로그램은 만 17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형 ‘두드림 밴드 프로젝트’와 강의형 ‘온라인 스쿨오브락’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두드림 밴드 프로젝트’는 보산역 앞에 위치한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에서 보컬과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키보드, 드럼을 배울 수 있다. 또 밴드를 결성해 기초 교육부터 합주, 공연으로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센터에서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8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8회차로 A반, B반 각각 2팀(1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8월 2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16일부터 30일까지는 재단 홈페이지 멤버십 서비스 점검으로 인해 전화접수만 가능하므로 참고해야 한다. ‘온라인 스쿨오브락’은 밴드음악, 락 음악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의로 사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문지연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Best Video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문 교수가 발표한 ‘로봇 탈장수술의 단일기관 경험 및 복강경 탈장수술과의 비교(Robotic TAPP: Initial experience of a single institution and comparison with laparoscopic TAPP)’가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문지연 교수는 단일기관에서 시행한 로봇 탈장 수술 사례를 분석하고, 이전 복강경 탈장 수술과 비교한 로봇 수술의 장점과 성빈센트병원에서의 경험을 비디오 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문 교수는 “로봇 탈장 수술은 고화질 및 3D 화면으로 정확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관절을 통해 주변 구조물 손상을 방지하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특히, 로봇 탈장 수술은 재발성 및 고난이도 탈장 수술에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청년 예술인을 위한 댄스 오디션 ‘OPEN FLOOR’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이번 오디션은 경기아트센터가 추진 중인 ‘경기도 뉴미디어 예술방송국 사업’의 일환으로, 신청 마감은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다. 만 15세부터 22세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단, 독무만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춤 영상을 개인 SNS계정에 업로드한 후, 모집 공고글 또는 포스터에 첨부된 네이버폼 신청양식을 작성해 전송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1명 500만 원, 최우수상 1명 300만 원, 우수상 3명 각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9월 ‘경기도문화의날’ 공연에 오를 기회가 제공된다. 오디션을 진행하는 전 과정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꺅!tv 경기아트센터’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유튜브 채널 ‘브릿지TV’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아트센터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첫 번째 기관협력사업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많은 청년예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 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전시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 마감은 오는 17일이다. 지원자 가운데 총 30여 명을 1차 선발할 예정이며, 약 5주간에 걸친 외부강사 양성교육과 학예사 실무교육을 실시한 후 자체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6월 2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역사·문화 관련 전공자와 외국어 해설 가능자는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2021년 경기도박물관 전시해설사는 8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전시해설과 전시물 보호,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보조, 박물관 이용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게 된다. 외부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 경기도의 정체성과 역사문화를 시대별·주제별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제별로 보면 ▲경기 땅에 사람이 등장하다(연세대학교 하문식 교수) ▲경기 땅의 첫 고대국가 백제(김기섭 공주대학교 연구교수) ▲삼국통일의 첫 걸음, 한강유역(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장) ▲국가 근본의 땅, 경기(정학수 인천문화유산센터장) ▲고려인의 삶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광교 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강혁)와 문화예술 후원 사업으로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과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1월 문화예술 후원 협약을 맺은 뒤 첫 번째 문화예술 협업사업으로 이번 ‘백스테이지 투어’를 추진했다.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 ‘백스테이지 투어’는 무대음향, 조명, 기계 등 무대 시스템을 직접 보고 소품을 다뤄보며 무대의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과 12일에 이어 1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영통구 광교 1동에 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성인 총 25명이 수원SK아트리움 제작공연인 창작뮤지컬 ‘행궁동 사람들’ 공연 시작 전에 무대 뒤 세계를 경험한다. 공연 제작에 참여한 송치규 무대감독과 최정우 조명감독이 직접 투어를 진행해 무대 뒤 다양한 과정들을 설명한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관객들에게 잘 공개하지 않은 무대 뒷모습을 직접 보고 설명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백스테이지 투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과 광교 1동 주민자치회는 향후 문화예술 후원 운동 ‘광일이네 문화상점’을 비롯해 아파트 주민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
누구나 추억 속 자리한 인생 영화가 한 편쯤 있을 것이다. 처음 간 극장에서 봤거나 비디오테이프로 본 영화가 오늘날 무대에서 공연으로 열린다면 상상만 해도 얼마나 즐겁겠는가. 다양한 볼거리를 담아 라이브 더빙쇼로 재탄생한, 1957년 제작된 최초의 컬러영화 ‘이국정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국정원’은 한국 전창근 감독과 홍콩 도광계 감독, 일본 와카스기 미츠오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최초의 한국-홍콩 합작 영화로, 김진규와 윤일봉, 최무룡 등 당대 최고의 한국 남자 배우들과 홍콩의 여배우들이 출연한 파격적인 멜로 드라마이다. 제작 당시에는 큰 화제를 모으며 한국영화사의 1950년대를 장식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필름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영화학자들의 문헌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합작의 역사를 가늠케하는 작품 중 하나였지만 실체를 확인할 길이 없어 더욱 아쉬운 부분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십 년이 지나 홍콩 쇼브라더스 창고에서 ‘이국정원’의 필름이 발견됐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난 만큼 필름 대부분이 탈색됐고, 사운드가 유실되는 등 거의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기적적으로 발견된 작품의 상태를 손 놓고 볼 수만은 없어 2013년 한국영상자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