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쟁 탄탄한 뿌리 매출로 꽃피다 설립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도내 벤처기업이 100년 이상의 기술 노하우를 축척한 해외기업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쉽사리 믿어지지 않는 내용이지만 사실이다. 안성시 신건지동에 위치한 ㈜엘오티베큠(대표 오흥식)은 지난 2002년 설립돼 8년의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반도체용 CVD공정 건식 진공펌프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창립 3년 만인 지난 2005년 코스닥에 상장돼 이미 지역에서 화제가 된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반도세용 진공펌프 생산기업 엘오티베큠은 반도체용 진공펌프 전문생산기업이다. 진공펌프는 반도체 공정 중 기판과 배선공정 시 먼지 등 불순물의 오염이 없는 청정상태인 진공상태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오일 진공펌프가 주로 이용되었으나 반도체 소자와 선폭의 감소로 인해 점점 요구되는 챔버 내 particle(미립자)의 감소와 오일 증기의 역류 방지를 위해 현재는 엘오티베큠의 주력 생산제품인 건식진공펌프로 대체 사용되고 있다. 엘오티베큠의 건식진공펌프는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의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고 이외 공정특성이 유사한 TFT
깨달음 주는 훌륭한 배우가 마지막 목표 “아직 저는 훌륭한 연기자가 아닙니다. 언제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나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면 조문을 온 사람들에게 ‘그는 정말 훌륭한 예술가였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때까지 열심히 연기를 할 것입니다.” 연극이면 연극, 드라마면 드라마, 영화면 영화 등 다방면에서 거장, 거목으로 연기의 혼을 불태우고 있는 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 전무송. 그는 70살의 나이에도 20대 못지 않는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 불꽃남자다. 사실 그의 어렸을때 꿈은 연기자가 아닌 배를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는 마도로스(matroos, 네덜란드 어)이였다. 그는 “인천에서 인천중학교를 다니던 시절이였는데 만국공원(인천 자유공원)에 올라가면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곳에 군함과 어선 등 수 많은 배들이 밀물과 썰물같이 왔다갔다 하는데 그 중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마도로스가 그때는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며 사춘기 시절의 꿈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그 꿈과도 전혀 다르게 그는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된다. “그때 중학교 교장선생님이 길영희 교장선생님이셨는데 앞으로 나라의…
백성운 한나라당 의원(고양 일산동구)은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능력을갖춘 의원으로, 당내에서는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국회의원이다. 또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의 백 의원은 과거 고양군수 시절 이어온 현재 자신의 지역구와의 인연을 생각해서인지 지역현안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에 백 의원은 ‘일산-강남 30분’으로 표방한 ‘교통’과 ‘국제중·고 유치’를 약속한 ‘교육’을 18대 국회 입성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고 이 두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일산의 미래를 위해 구슬땀을 아끼지 않는 백 의원의 일산 사랑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일산이 안고 있는 최대 현안은. ▲교통문제와 교육문제가 최대 현안이다. 최근 일산주민들의 민원 대부분도 교통과 교육에 집중돼 있다. 일산의 교통 인프라는 1990년대 자유로 건설과 지하철3호선 개통, 2009년 문산~성산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외에는 이렇다 할 추가시설이 없었다. 일산인구는 2008년 말 기준으로 55만명이 넘었고, 고양시 전체인구는 100만명에 가까운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교통인프라는 15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주민들의 불편
“진보적인 노선에 있으면서도 이념에만 치우치지 않고 시도의원, 시장으로서 시민의 생활과 이익을 항상 앞세웠다고 하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 정치에서 민주개혁세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직접 보여줬다” 이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백재현 민주당 의원(광명갑)에게 했던 말이다. 시·도의원으로, 시장으로 일했던 백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18대 국회에 입성, 광명시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열과 공을 다하고 있다. 광명시는 서울의 베드타운이란 오명을 안고 있다. 또한 부천시와의 통합 혹은 서울 금천구와의 통합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칫 광명시란 이름이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이런 광명시의 위기상황과 타개책 그리고 광명시의 발전방향을 백 의원에게 들어봤다. <편집자주> 1. 광명시 최대 현안이 무엇인가 지방행정개편이 무엇보다도 가장 첨예한 대립이 있는 현안이다. 광명시를 이대로 두느냐, 서울로 편입시키느냐, 아니면 다른 인접도시의 행정구로 통합되느냐에 따라 광명시의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뉴타운사업도 현안이다. 광명의 뉴타운사업은 지난해 말 결정고시가 나서 지금 추진위와 조합이 결성되고 있는데,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
‘새로움·창조·도전’ 나를 끊임없이 발전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시도하면 더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네기홀 같은 유명한 곳에서 연주를 했는지 안 했는지가 뭐 그리 중요합니까. 나는 청중을 위한 연주를 할 겁니다. 그래서 사회에 필요한 예술인이 되려고 합니다.” “앞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경기필하모닉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지난 2006년 취임한 금난새(62) 지휘자. 국내 최초로 지휘자가 해설하며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청소년 음악회’를 비롯해 ‘마라톤 콘서트’, ‘로비 콘서트’, ‘제야 음악회’를 여는 등 1998년 최초의 벤처 오케스트라 ‘유라시안필’을 창단,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한 마에스트로 금난새 지휘자. 이렇듯 그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늘 청중과 함께해온 대표적인…
후배양성 지역 음악계 길잡이 될것 “수원에서 태어나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는데 수원을 떠날 수 있나요. 젊은 후배 음악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진정한 수원의 음악인이 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하겠습니다.” 수원 출신으로 향토 음악계에 큰 거목으로 음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마예(?藝) 오현규(62) 지휘자. 경기도음악협회장과 (사)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재직중이다. 후덕한 인상에 여유가 묻어나오는 기품이 인터뷰하는 기자를 편하게 만들었다. 그의 아호는 마예이다. 두드릴 마(?)에 재주·예술 예(藝), ‘예술을 두드린다’라는 뜻으로 지휘자를 뜻하는 ‘마에스트로(maestro)’를 염두에 둬 62세가 된 지금 그 아호를 제2인생의 별칭으로 사용한다. ‘오마예’로 말이다. 웃음속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이끄는 오현규 지휘자는 수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향토출신 토박이로 디플럼(지휘-대학원석사전공)의 자격을 소지한 몇 안 되는 수원의 향토색이 짙은 음악의 길잡이다. “초등
주입→ 참여식 교육 전환 … 공무원 무사안일 옛말 부임 1년 6개월을 맞고 있는 경기도인재개발원 유정인 원장은 과거 직무중심의 주입식·강의식 공무원교육을 공직의 가치를 찾고 공무원의 가치를 높이는 ‘참여형’ 역량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시군-도민을 통합한 사이버 과정을 운영해 4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365일 전과목 상시신청-상시학습 운영체제 변경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운영했다. 또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기사이버 아카데미를 구현, 공직사회 상시학습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08년 11월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시·군과 공공기관에 맞는 맞춤형 교육컨설팅 사업을 구축하면서 기관별 체계적인 인재육성이 가능토록 했다. 도 공무원교육의 지표가 곧 세계 공무원 교육의 지표가 되도록 하겠다는 유 원장은 많은 교육변화를 이끌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 유 원장이 생각하는 공무원 교육의 현실태는 무엇이며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들어본다. <편집자주> Q
불합리한 규제 걷어내고 내고장 가치 배가 시킬것 지역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항상 지역에 내려가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화끈거린다”며 “좀더 노력해야 한다”고 겸손을 떠는 사람이 있다.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연천·포천)은 포천에서 태어나 포천과 연천의 발전을 위해 반백년 가까이를 살아온 사람이다. 그런 김 의원이 올해를 “연천·포천 가치를 두 배로 높이는 해”로 규정했다. 연천·포천의 발전을 위해 한 몸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함께 선언했다. 이에 김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과 정국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지난해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새해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밝혀달라 2009년에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을 위한 규제완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법안발의와 서민생활과 관련된 법안발의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일했다. 특히, 2009년 국정감사에서 국방부장관에게 피해주민의 실상을 밝혔고, 그 결과 포천과 연천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일부 완화·해제되고 방호벽 철거, 방음벽설치, 군 비행장의 이전과 같은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국정감사활동으로 정치부 기자들이 직접 뽑는 백봉신사상
포용지심 동물 우리민족 심성 상징적 자화상 경인년(庚寅年),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병인년 호랑이띠인 오채현 조각가(48)가 호랑이 해를 맞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더 차이’ 갤러리에서 ‘호랑이’ 조각전을 열고 있다. 그가 호랑이 조각을 해온 지도 벌써 20년째다. 호랑이의 해를 맞아 전래동화에 나오는 호랑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해학, 친근, 익살스러운 호랑이의 모습을 조각도로 만들어 가고 있는 오채현 작가를 만났다. 오채현 작가의 호랑이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 익살맞게 웃는 민화 속 친근하고 해학적인 호랑이다. 이탈리아에서 5년간 유학을 했지만, 오히려 작품에는 토속적 냄새가 강하다. 오채현 작가에게 호랑이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저에게 호랑이는 우리 한민족과 친근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호랑이가 영물이긴 하지만 맹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옛이야기 속의 호랑이는 토끼한테 속기도 하고, 곶감을 더 무서워하는 순박한 동물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호랑이는 ‘순박하고 천진난만한 우리 민족의 심성이 투영된 상징적인 동물’이다. 그는 &ldquo
공공의료서비스 ‘동북亞 일번지’ 실현 경기도의료원이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 공공의료업계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세기를 걸어온 경기도의료원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조준필 원장은 100주년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준비하며 공공의료서비스의 질향상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으며 도 의료원의 무한 발전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도 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자세와 경기도,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주문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에서 공공의료의 지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10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의료원의 수장인 조준필 원장은 현재 무엇을 문제로 삼고, 향후 방향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본다. <편집자주> ▲100년간 경기도의료원이 걸어온 길. 일제강점기에 처음 문을 연 경기도의료원이 내년 9월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지난 5월 경기도립의료원에서 경기도의료원으로 명칭을 바꾼 이 의료원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0년 9월 5일 조선총독부에 의해 현 화성행궁 터에 수원자혜의원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1925년 4월 경기도립 수원의료원으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