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9월 1일 심곡도서관에서 열린 소사청년공간 개소식 및 심곡도서관 재개관식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2025 부천교육 대토론회에 연이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소사청년공간 개소식에서 “소사 지역에 청년 공간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어 매우 뜻깊다”며 “이 공간이 청년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루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고 시민 모두가 소통하며 여유를 누리는 열린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토론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교육은 현장에 있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나온 제안과 요구가 부천의 미래 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심곡도서관 리모델링과 함께 소사 지역에 처음 마련된 청년 전용 공간을 선보이는 자리였고, 교육 대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발제와 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에서 ‘우리동네 지금 어디쯤? 정비사업 통합 정보서비스 구축’ 과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중앙·지방행정기관의 우수 서비스디자인 과제를 선정하는 자리로, 부천시는 분산적이고 복잡했던 정비사업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투명하게 제공해 행정 서비스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존 정비사업 정보는 엑셀, 텍스트 파일로 흩어져 민원인은 사업 현황 파악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복잡한 용어와 불명확한 정보 구조로 주민 갈등과 반복 민원도 이어졌다. 이에 부천시는 시민이 정비사업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과제를 기획했다. 현장 중심 개선을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의 정보 제공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정비사업 추진현황과 조합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비사업 통합 정보서비스’를 구축했다. 서비스는 지도 기반 구역 시각화, 시민 유형별 맞춤 안내, 정비사업 단계 도식화 등으로 쉽고 명확하게 정보를 제공해 반복 민원 감소와 행정 신뢰도 제고에…
부천FC1995가 구단 서포터즈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맞아 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를 선보인다. 이번 유니폼은 1995년부터 30년간 팬과 구단이 쌓아온 역사를 담아 기획 단계부터 서포터즈와 함께 만들어졌다. 헤르메스의 안영호 회장과 PC통신 하이텔 축구동호회 양원석 초대 대표가 자문에 참여했으며, 팬들도 화보 촬영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필드 유니폼은 검은색, 골키퍼 유니폼은 1995년 헤르메스가 처음 착용한 단체 티셔츠 색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푸른색으로 제작됐다. 왼쪽 가슴에는 ‘THE ORIGINAL SUPPORTER – MIGHTY REDS SUPER BLACKS’라는 기념 엠블럼이 새겨져 헤르메스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전면에는 응원 머플러와 걸개에서 사용된 패턴을 재구성해 팬들의 응원 열기를 시각화했다. 유니폼 후면 상단에는 ‘30’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30주년을 의미하며, 왼쪽에는 1995년을, 오른쪽에는 2025년을 각각 다른 서체로 넣어 시간이 흘렀으나 변치 않는 팬들의 열정을 담아냈다. 화보 촬영에는 선수 바사니, 김형근, 박현빈, 카즈, 이충현과 팬 6명이 함께 참여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시간을 표현했
부천시는 지난 1일 이기익 부천시 행정지원과장이 2리터 생수 2000여 개를 싣고 강릉시를 직접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와 강릉시는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농·특산물 구매 교류, 단체 상호방문, 관광시설 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자매도시 20주년을 맞아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강릉 테마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경제·관광·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실질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또한 부천시는 2019년과 2023년 강릉 대형 산불 때도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바 있다. 이번 구호물품 지원 역시 두 도시 간 신뢰와 의리에 기반한 협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상호 지원과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9일 수주고등학교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 3월 1일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된다고 1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자율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력 제고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정책이다. 수주고는 ‘A.C.E. 역량 기반 K-문화를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AI·디지털 역량 강화, 글로컬 인문·문화 융합, 지역 기반 보건·생태 융합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향후 5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자율권 등 행정·재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수주고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주도서관 등 지역 문화·교육기관과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성과는 부천시와 수주고의 긴밀한 협력과 학교 현장의 철저한 준비가 어우러져 얻은 결실로 큰 의미가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김중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주고가 부천시와 관내 대학,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카카오창작재단과 협력해 부천 웹툰융합클러스터(웹툰융합센터 및 비즈니스센터) 입주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창작공간 지원사업을 추진, 총 49개 팀 158명에게 창작 공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웹툰 창작자의 임대료 부담 완화와 안정적 창작 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025년 부천 웹툰융합클러스터 입주 작가를 대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을 확정했으며, 카카오창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창작자 지원 기관이다. 지난해 시작된 창작공간 지원 사업은 웹툰 작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지원 예산을 40% 늘리고 지원 작가 수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임대료의 75%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정해 더 많은 작가들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신규 및 기존 입주 작가 모두를 대상으로 공정한 지원을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웹툰융합센터 입주 21개 팀 66명에게 임대료 전액 지원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비즈니스센터 입주자도 포함해 지원 범위 및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카카오웹툰 ‘더 그레이트’ 등 문화체육부장관상 수상 작품을 비롯해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IP가 제작되는…
배우 장미희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제10대 조직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임기는 3년으로, 2028년 8월 31일까지다. BIFAN은 지난달 31일 제9대 조직위원회 임기 만료에 맞춰 임시총회를 열고, 장미희 조직위원장과 3년간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장 위원장은 올해 2월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돼 제29회 BIFAN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좌석 점유율 89%, 매진율 47.9% 등 높은 성과를 보이며 국내 대표 장르 영화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장미희 위원장은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연극 92편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 영화 ‘겨울여자’, ‘별들의 고향2’, ‘황진이’, ‘불의 나라’, ‘사의 찬미’, ‘깊고 푸른 밤’과 TV드라마 ‘해녀 당실이’, ‘어머니의 강’, ‘청실홍실’, ‘을화’, ‘달동네’, ‘육남매’, ‘인생은 아름다워’, ‘같이 살래요’ 등이 있다. 또한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 겸 학과장과 예체능연구소 소장(1989~2021)을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현재 명지전문대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예술원 종신회원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20일간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으로 토지 과세 변동이 발생한 322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의견을 받는다. 의견 제출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또는 각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해당 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 우편, 혹은 팩스로 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토지 특성, 표준지 적정성, 지가 산정, 인근 지가와의 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법인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 된다. 또한, 부천시는 개별공시지가 현장 상담제를 운영해 사전 예약한 시민에게 감정평가사와 전화 또는 방문 상담 기회를 제공해 궁금증 해소와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장정훈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를 비롯해 개발부담금,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 기간 내 개별공시지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미구·소사구·오정구청 민원지적
부천시가 시민 생활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60일간 ‘민생규제 SOS 집중 신고 기간’을 실시한다. 이번 기간은 행정기관 주도가 아닌 시민 참여를 토대로 한 규제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고 기간 동안 부천시민과 지역 내 기업, 소상공인은 일상생활이나 기업 활동에서 경험한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직접 제보할 수 있다. 특히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소상공인·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정 절차, 그 밖에 개선이 필요한 각종 규제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기다린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자체 관할 규제는 시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신고는 부천시 홈페이지 내 마련된 ‘규제 SOS 신고센터’ 게시판을 통해 건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건의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가 진행상황 및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작은 불편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립박물관은 9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다르지만 같은 – 말, 삶, 곳 展’을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5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경기도·부천시)의 일환으로, 2023년 시민 기증 캠페인 ‘장롱 속 유물을 찾습니다’를 통해 제공받은 20세기 생활사 자료를 기반으로 준비됐다. 전시는 ‘단어(말)’, ‘즐거움(삶)’, ‘풍경(곳)’ 세 파트로 구성되며,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험과 감정을 조명한다. 특히 5명의 예술인(김윤정, 김은선, 이유리, 정민주, 조서연)이 참여한 ‘노포 다큐 프로젝트’ 영상이 전시 ‘풍경(곳)’ 파트에서 공개된다. 전시 개막일인 9월 2일 오후 4시에는 가야금과 거문고 연주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