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안양지역 변호사 9명을 무료 법률상담 변호사로 위촉하고 2층에 변호인상담실을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누구나 경찰서에 상주하는 9명의 변호사로부터 고소·고발·진정 등 수사민원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내용에 따라 형사사건은 해당 수사팀에 인계· 접수되고 민사사안은 분쟁해결에 적합한 절차와 해당 기관을 안내받게 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수원지법은 지난 10일과 24일 2차례에 걸쳐 민사분야와 형사분야의 ‘1심 충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낙송 법원장과 이동원 수석부장판사는 2차례 모두 참석했으며 민사분야에는 성 원장 등 판사 10명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장성근 회장과 변호사 9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형사분야에는 성 원장 등 판사 10명과 수원지검 박소영 공판부장검사 등 3명, 경기중앙변회 이재진 부회장 등 9명이 각각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실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민사분야 실천방안에 대해선 참석자들이 모두 좋은 반응을 보이며 양 기관이 협조의 뜻을 밝혔으나 형사분야 실천방안 중 피해자 의견진술 기회 적극 부여 방안에 대해 검사와 변호사들도 환영의 뜻을 보인 반면, 일부는 피고인의 방어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뜻도 밝혔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판사, 검사, 변호사가 한 자리에 모여 1심 충실화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구체적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수원지법은 의견들을 모아 1심 충실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경인지방병무청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제5회 전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에서 인천화전초 3학년 김한슬양과 인천당하초 3학년 김미승양이 각각 그림과 글짓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병무청은 2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상 2명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28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관내 초등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4월6일~5월22일 진행한 공모전에는 총 1천390점이 접수됐다. 이번 행사는 정미경 국회의원이 최초 제안해 기획됐고 정미경 의원 특별상도 마련돼 각 부문에서 1명씩 선정됐다. 송엄용 청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어갈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병역이행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
시흥소방서는 26일 소회의실에서 ‘2015 경기도하늘바다축전’ 사무국 양창호 본부장으로부터 추진현황을 보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하늘바다축전은 경기도와 시흥시, K-water가 공동 주최·주관해 오는 10월 8~11일 4일간 시흥시 시화MTV단지 거북섬 인근에서 열려 약 20만명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첫째날 경기도지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에 이어 아쿠아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한 7종의 무대행사와 수륙양용 항공기 등 10종의 전시·시연 프로그램, 드론·카약·ATV체험 등 20종의 체험프로그램, 심폐소생술·재난시뮬레이션 등 33종의 119안전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 “경기하늘바다 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와 소방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은 지난 25일 ㈜SBC Linear(에스비씨 리니어·대표이사 정영재)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산복음병원은 협약에 따라 SBC Linear 임직원들의 각종 건강관리 및 질환의 예방, 진료 및 건강증진을 포함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장 보건관리 업무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BC Linear는 직선운동 베어링(Linear Rail System) 등 고정밀 고성능 기계제작 전문업체로 이 회사 대표인 정영재 회장은 고양시, 파주시 ROTC(학군사관)지회 회장(회원 3천여명)을 맡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지 gjo@
남양주시는 지난 19일과 25일 2차례에 걸처 100여명의 권역별 민·관 사례관리사와 읍면동 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을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책임읍면동제 개편에 따른 맞춤형 사례관리를 읍면동별 시범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강원대학교 김혜선 교수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김 교수는 사례관리 과정에 대한 기록이 충실하게 담아 있지 않다면 진정한 사례관리라고 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남양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2015년 현재 통합사례관리 327가구를 주사례관리사를 지정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주경찰서(여성청소년과)는 청소년 치안 프런티어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덕계고 경찰동아리 ROPE 학생들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과 지역주민 체감안전 향상을 위한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벽화사업은 지역사회 안전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으로 양주경찰서와 청소년 치안프런티어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덕계고 ROPE 학생들이 어두운 거리를 밝게 비추고 안심귀가길 만들기를 위해 경찰상징 캐릭터인 포돌이 포순이와 4대 사회악 근절 표어를 활용해 제작했다. 양주경찰서 전병용 서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김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3시 김포시 관내 대형마트에서 전화금융사기 및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중 여성의 비중증가에 따른 맞춤형 홍보시책으로 여성이 주 고객인 대형마트와 협력해 금전을 요구하는 전화는 모두 사기이며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주부들에게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우동 한 마트 관계자 김 모씨는 “내 주변에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신 분이 있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 경찰이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에게 예방 홍보를 해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날 켐페인을 벌인 이봉행 서장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전화금융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과천경찰서 경찰관이 퇴근길에 숨을 못 쉬어 사경을 헤매는 영아를 구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경찰서 경무과에 근무하는 백태용(41)경사는 지난 24일 안양 동안구 평촌동 래미안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머니로 추측되는 18개월 된 딸을 부둥켜안고 어쩔 줄 몰라 울부짖는 30대 여성을 발견했다. 아이는 파랗게 질린 채로 숨을 못 쉬며 사경을 헤매고 있는 상태로 백 경사는 직감적으로 기도폐쇄를 확신하고 응급처치를 했다. 그는 복부압박과 손가락을 아이의 목에 집어넣는 등 2분여 간 땀을 비 오듯 흘리며 노력한 결과 아이는 격렬한 기침과 함께 목에 걸린 사탕을 토해내며 호흡이 되돌아 왔다. 백 경사는 “혈색이 돌아온 아이가 눈물과 침 범벅이 된 채로 마치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자신을 쳐다봤을 때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며 “경찰관이 아니라 누구나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등 각종 응급처치법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가 소하동 야산에서 광목천으로 목을 메고 자살을 기도하던 남성을 신속한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소하지구대 이세호(50) 경위와 김성락(33) 순경은 지난 18일 112종합상황실에 “어떤 남자가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하얀 천을 목을 두르는 것 처럼 보인다”는 한 시민의 다급한 신고를 접수했다.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임을 인식한 이들은 신고자가 알려준 산 중턱까지 한달음에 출동해 정자 주변에서 광목천으로 목을 맨 채로 몸이 축 쳐져 있는 상태의 서모(57) 씨를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서씨의 몸을 들어 지탱한 후 광목천을 제거하고 말려있는 혀를 손으로 빼내어 기도를 유지하고 응급처지를 실시해 곧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신병을 인계,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입문 이전에 물리치료사로 2년 여 간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 순경의 응급처치가 결정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 경위는 “앞으로도 광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광명경찰의 일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경찰서는 투철한 신고정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