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이 경기도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전국에서 최초로 경기도 민·관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와 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복지재단과 ‘읍·면·동 복지안전망 발굴·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복지협력을 통해 지역주민과 가장 밀접한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를 체계적으로 지원,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좀 더 가까이, 더 자세히 찾아 나선다’는 의미로 참석자들이 대형 돋보기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 구성을 위한 교육 및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경기복지재단은 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 매뉴얼 개발 및 보급, 도모금회는 시·군별 자원 모집 및 배분 관리, 경기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보장협의체의 실질적인 육성 및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화성동부경찰서 안용파출소가 25일 0시 25분쯤 자살상담센터 상담사로부터 “옷을 태워 유독가스를 마시고 죽겠다”라는 상담을 요청한 40대 남성을 끈질긴 수색 끝에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해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화성동부경찰서 안용파출소 오문석 경위와 우영락 경장. 두 경찰관은 신고를 접수하고 자살기도자의 인적사항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휴대폰 위치값만을 이용해 출동, 수색 중 차량소유 여부를 확인하고 면허조회를 실시했다. 이들은 조회 끝에 약 4개월전 사건관계로 만난 사람과 흡사해 파악하고 있던 주거지로 신속히 출동, 지하 단칸방에서 세숫대야에 옷가지를 태워 유독가스에 질식돼 쓰러진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119구급팀과 함께 병원에 후송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공을 세운 우영락 경장(40) “대한민국 경찰관이면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 했을 것”이라고 겸손해 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 발 앞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새누리당 이운룡 국회의원(비례대표, 정무위원회)은 지난 24일 오전 10시~오후 5시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사거리에 위치한 지역사무소(‘친절한 운룡씨의 민원까페’)에서 일산동구 주민을 위한 첫 번째 ‘민원상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50여명의 일산동구 주민들이 찾아와 층간소음 민원, 아파트 급수 배관 노후화 문제, 올림픽스포츠센터 민영화 등 생활불편사항부터 지역 현안까지 다양했다. 상담을 마친 한 민원인은 “그동안 답답 했는데 처리결과와 관계없이 의원이 직접 얘기를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 주는 등 소통이 잘 되어서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에 많은 민원인들이 방문해서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일산동구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갑자기 복통과 다리마비 증세를 호소하는 딸(21세)을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해 준 119구급대원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의 주인공인 김모(54·의왕시 왕곡동)씨는 지난 24일 오전 의왕소방서 오전119안전센터를 직접 방문, 지난 15일 당시 자신의 딸을 병원으로 이송해 준 구급대원를 찾아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김씨는 편지에서 “너무 당황해 구급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전하지 못했다”면서 “딸에게 신속한 응급처치 후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할 때 걱정에 떨고 있는 자신의 손을 잡아 안심시켜준 이름도 모르는 구급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고맙다”는 감사의 마음을 그대로 담았다. 김현수 소방사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의 편지를 받아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국민은행 용인흥덕지점(지점장 이종·사진)이 지난 21일 낮 12시10분~오후 1시 용인 흥덕지구 U-TOWER 지식산업센터 1층 로비에서 심상종 교수(색소폰 연주자)를 초청해 ‘시민을 위한 힐링 연주회’를 열어 호응을 받았다. 케니지(Kenny G)의 러빙 유(Loving You)를 첫 곡으로 시작해 1시간 여 동안 진행된 이날 연주회에서는 영화 타이타닉 OST를 비롯해 ‘넬라판타지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오 해피데이’ 등 외국곡들과 함께 이봉조의 ‘꽃밭에 앉아서’가 연주됐다. 이날 색소폰 연주로 시민들의 여름날을 시원하게 식혀준 심삼종 교수는 강원도 사북의 탄광촌에서 태어나 공업 고등학교를 졸업, 음악을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한양대 음대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 후 현재 모교인 한양대 관혁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주회장에서 이종 지점장은 “공공적 성격의 기업인 은행이 시민들께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해 드리는 등 사회 봉사와 문화나눔의 기회를 갖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오던 중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친화적 업무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고구려역사와 함께하는 ‘구리시 무궁화가족캠프’가 시민들의 관심속에 성료됐다. 토크 콘서트, 고구려 역사 견학, 아이돌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 참석한 100가족 500여명이 오감만족하며 내년도 행사에 기대를 걸었다. 22~23일 양일간 왕숙체육공원에서 가족단위로 텐트속에서 야영하며 한여름을 즐긴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보람찾기에 나서는 등 대회 내내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또 행사 마지막을 장식한 아이돌 K2P의 공연은 참가한 가족들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인상을 주며 화합과 소통, 통일을 그려냈다.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관계자는 “1회 대회가 성과를 이룬데 이어 내년도 행사에서는 가족 캠프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평택시는 최근 ‘2016학년도 대학 수시합격 전략설명회와 박람회’에 4천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처음 실시한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대한 관내 고등학교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입시 정보 부족으로 학교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자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평택시남부문예회관 대강당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시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시전문기관인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2016학년도 수시 전형 특징과 전망’에 대한 특강과 평가실장의 ‘내게 맞는 수시 전형 찾기’ 강의로 진행됐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열린 입시박람회에는 서울 중상위권 11개 대학과 경기, 인천, 충청권 총 45개 대학부스에 부스별 3명의 입학사정관이 나와 1대 1 상담이 이뤄졌다. 학부모 김모(52)씨는 “시에서 적절한 시기에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ldq
광주시 생활체육회는 지난 24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정수근 교육장, 이원용 광주시생활체육회장, 구본채 하남시생활체육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체육 활성화 및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교를 넘어선 마을 교육공동체 내 스포츠클럽 활동 및 대회지원 ▲학생스포츠 체험 활동 및 스포츠클럽 대회 지원 ▲학교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생활체육지도자 인력풀 지원 등 기관 간 상호 협력 키로 했다. 이원용 광주시생활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시와 하남시 생활체육회와 교육지원청에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건강과 꿈을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가 25일 ‘복지와 인문학이 마을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2015 찾아가는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역량강화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사와 학부모, 일반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복지와 인문학교육을 통해 점차 자리를 잃어가는 인간성과 더불어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첫날 교육은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교 교수와 전 경기도교육청 혁신추진위원장을 지낸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강의를 실시했다. 박일규 회장은 “이번 교육이 메말라가는 인간성을 다시 회복하고 사람들 간의 정을 다시 꽃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