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25 올해의 책’ 골목상점 및 동네카페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동시에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생태계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가맹점(프랜차이즈)을 제외한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책 7종 중 희망도서 2권을 제공해 책 전시 및 홍보 활동을 함께할 카페와 상점 10곳을 모집한다. 해당 장소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도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참여 상점은 독서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연계사업은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은 6월 5일부터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 전시 공간이 확보돼 있고, 시민에게 개방된 골목 상점이나 개인 카페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책 읽는 인문 도시 기반을 다지고, 골목상권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적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책이 사람을 만나고, 골목이 문화를 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광주시 경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광주시 공유냉장고 1호점(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5일 전달된 음식은 김치찌개 32팩, 김치 4봉, 계란말이 5봉으로, 공유냉장고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과 식사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자립형 복지’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안동 새마을단체는 평소에도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윤해정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장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공유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음식을 넣고 필요한 사람이 자유롭게 꺼낼 수 있는 열린 나눔 공간으로,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안성시의 한 공동주택 단지에서 지난 5월 말 발생한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고는 신속히 수습됐고,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안성시가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지하 기반시설 관리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사고 원인은 맨홀 뚜껑 마감이 부실해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신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통행금지 등 1차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당일 야간에 우오수관로에 대한 CCTV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한 뒤 복구를 완료했다. 주민들은 “조기에 대응해줘 불안감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례는 지하 안전망이 ‘보이지 않는 일상 안전’의 핵심 인프라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특히 안성시는 사고 전부터 상·하수도 분야 전반에 걸쳐 예방 중심의 다층적 대응 체계를 운영해왔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노후 상수관 교체와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을 2023년부터 본격화하고 있으며, 스마트 계량기 도입 시범사업을 통해 누수나 이상 압력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또 44km 구간에 대한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응급상황 대응 전담업체
시흥시는 ‘2025 시흥 핸드메이드 페스티벌’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시흥 거북섬 아쿠아펫랜드 및 야외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핸드메이드연합회가 주관하고 더 뉴컴퍼니가 주최하며, 아쿠아펫랜드가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한 지역문화 프로젝트다. 아쿠아펫랜드 내에 핸드메이드 공동체를 형성하고 수공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축제에는 160여 개의 핸드메이드 업체가 참여했으며, 공예품 전시와 판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창작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수공예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행사 첫날은 시니어 모델들이 핸드메이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런웨이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둘째 날에는 작가 패션쇼와 버스킹 공연이, 마지막 날에는 요가 체험과 악기 연주 등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사흘간 약 5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으며 호응을 보냈다. 행사장에서는 수공예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판매하며,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창작활동도 함께 운영됐다. 핸드메이드 제품에 담긴 장인정신과 예술적 가
화성시의회는 지난 7일 화성시환경재단에서 주최한 ‘환타지 화성 축제’를 주제로 한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봉답읍 삼봉공원 가진 이날 행사에는 권칠승 국회의원,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정구원 화성시특례시 부시장, 시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의날 유공자 표창 시상 ▲다원중학교 K-POP 댄스 공연 ▲금쪽유치원 어린이 환경 공연 ▲친환경 미술 전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환경축제로 진행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비닐봉투 하나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사소한 실천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며 “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지원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파주시는 정당 현수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서울 강남구의 선도 사례를 파주시 실정에 맞게 접목한 것으로, 행정의 효율화를 고려한 점에서 주목된다. 정당 현수막의 설치 기준은 2024년 1월 관련 법 개정으로 인해 한층 강화됐다. 행정동별 최대 2개 이내, 설치일로부터 15일 이내로 제한함으로써, 엄격한 관리와 시의적절한 행정조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시는 현수막 게첨 현황을 일일이 확인 후 수작업으로 관리해 왔으나,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또한 지난 6월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경기도의 유권자 수는 약 1170만 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약 4분의 1에 달하며,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정당 현수막 관리에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민원의 신속한 처리와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스마트 시스템은 현장 공무원이 스마트폰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 현수막의 위치와 정당명, 설치일 등의 정보를 바로 입력할 수 있으며, 해당 정보는 즉시 데이터
고양특례시의회는 김운남 의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특히 고양시는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실질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시정질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이 상정됐다. 이어 10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의원 9명의 시정질문이 진행되며, 이후 11일부터 22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 활동을 통해 각종 안건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본회의에서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결산은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예산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는지를 돌아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의회 본연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성남시가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총 110쌍의 커플을 성사시켰다. 시는 5월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4차례 행사를 통해 ▲1차(5.25, 운중동 헬로오드리) 22쌍 ▲2차(5.31, 삼평동 감성타코) 34쌍 ▲3차(6.1, 감성타코) 27쌍 ▲4차(6.8, 위례동 밀리토피아호텔) 27쌍 등 총 400명 중 110쌍이 커플로 매칭됐다고 9일 밝혔다. 매칭률은 55%에 달한다. 2023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3년간 누적 17차례 진행됐으며, 총 39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 가운데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둔 커플도 7쌍으로 집계됐다. 시는 “행사 추진 3년 차를 맞아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언론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등 8개 외신이 K-중매 정책으로 보도했으며, 스위스 유력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은 5월 23일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2는 지난달 25일 현장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의
성남시가 오리역세권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들어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9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위한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남시정연구원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국회의원, 도시계획·AI 분야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석해 향후 개발 전략과 민관협력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 부문에 김찬호 중앙대 교수, AI산업 부문에 고한석 고려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특히 미국 피츠버그의 혁신도시 전환을 주도한 톰 머피 전 시장이 명예총괄기획가로 참여해 국제적 노하우를 공유한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함승우 어반피엠 대표, 김동근 LH 전문위원, 우명제 서울시립대 교수, 정수진 성남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기홍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 분야 전문인력이 투입됐다. 성남시는 오리역세권에 AI와 스마트기술 기반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회의에서는 AI R&D센터 구축 등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의 투자 유치 방안도 논의돼 구체적인 민관 협력